일상 속 섬세한 감각의 확장, 투에딧과 세숑의 오감 자극 신제품 5종
도심 한가운데에서 계절과 감각, 그리고 취향을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협업은 흔치 않다. 하지만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투에딧(TOEDIT)’과 컨템포러리 퍼퓸 브랜드 ‘세숑(SESSION)’의 만남은, 일상에서 쉽게 스쳐가는 순간을 특별한 향과 공간의 경험으로 바꿔낸다. 이번에 두 브랜드가 손을 맞잡고 선보인 신제품 5종은, 향수의 본질을 넘어 일상에 깊숙이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의 완성형을 선보인다. 실내 매장에 걸음을 들이자마자 부드럽게 감도는 오드 퍼퓸의 향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오 드 퍼퓸, 바디로션, 샤워 오일, 핸드크림, 퍼퓸 미스트는 각각 세숑 특유의 감정과 무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묵직하거나 혹은 투명하면서도 세련된 꽃 향을 품은 제품들은 각각의 공간을 채우는 동시에, 한 사람의 일상 전체를 감싸 안는다. 각각의 제품을 시향했을 때 느껴지는 순간적 감정은 오랜 시간 잔상처럼 머문다. 단순한 한 방울의 향을 넘어, 그 사람의 취향과 기억, 오늘의 날씨, 그리고 곁에 둔 시간까지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간이다.
최근 소비 트렌드는 단순히 기능성이나 패키징을 넘어, 브랜드가 전하는 경험의 진정성을 중시한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관통하는 ‘향’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세숑이 추구하는 현대적 감성, 그리고 투에딧이 가진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접근이 이번 라인업에서 엿보인다. 특히 본질과 디테일, 그리고 취향의 작은 차이가 사용자의 일상 전체에 미묘한 울림을 남긴다. 매끈한 용기의 감촉, 손에 닿는 순간 퍼지는 첫 향, 그리고 잔잔히 흩어지는 잔향까지. 각 제품은 감각적 체험의 완성을 위해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다. 오 드 퍼퓸은 단일 노트가 아닌 복합적인 구조로, 아침 햇살 같은 산뜻함과 저녁 무렵의 차분함을 동시에 담는다. 퍼퓸 미스트와 로션은 피부 위를 부드럽게 감싸며, 목욕 시간마저 감성적인 경험으로 승화시킨다.
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결합은 물론, MZ세대의 취향 분석을 바탕으로 한 복합적 응집이 이뤄졌다고 한다. [참고: MK뉴스(2025.12.04) ‘투에딧, 세숑과 뷰티 콜라보 신제품 공개’, 머니투데이(2025.12.04) ‘투에딧×세숑, 감각적 경험 강조한 향 신제품 발표’] 일반적인 시즈널 제품과 달리, 본질과 맥락을 동시에 중시하는 투에딧의 전략이 돋보였다. 라이프스타일 시장은 이제 단순히 좋은 재료나 빼어난 포장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경쟁 구도다. 브랜드의 철학, 그리고 사용자의 구체적 경험이 정제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다. 세숑과 투에딧의 협업 제품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섬세하게 반영한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향이 머무는 시간, 공간의 변화, 그리고 피부에 남은 감각까지도 진지하게 고민한다. 향기는 이제 개인 브랜딩의 수단이란 점에서, 더 이상 부가적 요소가 아니라 ‘나’를 드러내는 중요한 언어로 기능한다.
문화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의 경계가 허물어진 오늘, 세숑 협업 제품들은 공간, 또 행위와 감정의 미묘한 중첩을 제안한다. 향 하나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오늘의 기억, 첫눈이 오던 겨울 초입의 거리, 혹은 오후 햇살 머무는 창가의 차 한 잔까지. 협업이 가져온 새로운 감각적 경험은 다소 빨라진 라이프사이클 속에서도 개인적 시간을 천천히 음미하도록 이끈다. 제품 하나를 써도, 그것이 내 곁에 남기는 여운은 결국 하루의 온도를 바꾼다.
결국 투에딧과 세숑의 만남은 평범한 소비를 넘어선 ‘감각의 확장’이다. 각자의 취향과 일상이 오롯이 존중받는 시대, 향과 감성의 융합이 가져온 미묘한 기쁨이 오래도록 일상에 남기를 기대한다.
— 하예린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