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X 무라카미 다카시, 패션계에 ‘팝 아트’의 물결을 입히다

CJ온스타일이 글로벌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그의 시그니처 아이콘을 담은 풋웨어를 단독 론칭했다. ‘CJ온스타일, 글로벌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 풋웨어 단독 론칭’ 기사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그 자체로 컬렉터블 아이템의 무드를 갖춘 풋웨어 컬렉션이기 때문에, 단순한 유행을 넘어 예술과 패션이 결합된 하나의 문화 현상처럼 읽힌다. 특히, 무라카미의 대표적인 플라워 모티프와 귀여우면서 위트 넘치는 캐릭터들이 슈즈의 전면을 장식하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예술을 신는다’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출시 제품군에는 스니커즈와 슬리퍼 등 데일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이 포함되어 있다.

CJ온스타일은 그간 카테고리 확장과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삼아왔다. 이번 무라카미 다카시 협업은 최근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아트앤웨어’ 트렌드, 즉 의류·잡화에 예술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분위기를 적극 반영했다. 실제로 무라카미 다카시는 일본 현대미술계의 선구자적인 인물로, 루이비통과의 협업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그의 플라워 패턴과 캐릭터가 숱한 패션 브랜드, 스트리트웨어 레이블과 함께 해왔다. 그만큼 해당 제품은 컬렉터들의 레이더망에도 한껏 들어올 전망이다.

이처럼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해외 패션 업계에서 이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루이비통과 같은 럭셔리 메종이 무라카미 다카시, 제프 쿤스, 야요이 쿠사마 등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펼쳐왔고, 최근에는 구찌, 나이키,케일린과 같은 스트리트·스포츠 브랜드들도 독창적인 아티스트 프린트로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CJ온스타일의 단독 론칭은 ‘K-패션 플랫폼’이 글로벌 트렌드 주도권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아트 컬래버 경험을 처음 전달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

롯데온과 무신사 등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최근 고유 아트웍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문화·예술적 영역을 확장 중이다. 하지만 이번 CJ온스타일의 행보는 무라카미 다카시라는 세계적 아티스트와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브랜드와 플랫폼 모두에 특별한 프리미엄을 더한다. 특히 이번 풋웨어 라인업은 한정판 전략을 부분적으로 도입해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극대화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처럼 아티스트 컬래버를 통해 “고객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차별화와 컬렉터블 전략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런칭 소식과 동시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무라카미 슬리퍼’, ‘무라카미 플라워 스니커즈’에 대한 언박싱 영상과 하울 콘텐츠가 급속히 늘고 있다. 힙합, 스트리트웨어 인플루언서들도 슈즈의 디테일, 색상감, 실루엣 등을 세심하게 리뷰하며 ‘예술이 되는 신발’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장면을 연출한다. 실제로 이번 컬렉션은 보통의 ‘콜라보’가 아닌, 예술적 가치를 입히며 기존 풋웨어 시장에 뚜렷한 개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한편, 패션산업에서는 아트 콜라보의 확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아트, NFT 기반 패션과 오프라인 한정판 제품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이번 무라카미 다카시 풋웨어 역시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조명받고 있다. 국내외 리셀 플랫폼에도 벌써부터 ‘CJ온스타일 X 무라카미’ 제품 등록이 활발하다. 예술적 상징성이 실질적인 리셀 밸류로 이어지는 셈이다.

고정된 뻔한 스니커즈, 퀄리티만 강조한 럭셔리, 일회성 캠페인에 머무는 그간의 콜라보레이션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그 답은 다름 아닌 무라카미 다카시 특유의 팝아트적 유쾌함과 CJ온스타일이라는 플랫폼이 가진 접근성, 그리고 한정판의 희소성 전략에 있다. 무라카미의 플라워가 도시적 감각의 슈즈 위에서 팝과 아트, 일상과 개성의 경계를 뚜렷하게 허문다. 단순한 제품 이상의 의미, 브랜드와 예술가, 소비자가 ‘컬처’를 공유하는 새로운 장—그 무대가 온전히 펼쳐진다.

CJ온스타일 만큼이나 트렌드를 쫓는 이들에게 아트푸트웨어는 더 이상 먼 행성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의 무라카미 다카시, 그리고 내일의 또다른 아트 콜라보를 기다리게 하는 그런 순간. 지금은 패션과 아트의 팝적 충돌이, 우리의 겨울 신발장에도 온기를 더하고 있다. — 오라희 ([email protected])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