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이현중을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 도약 준비 완료
이현중의 2025년은 한국 남자농구의 위상을 새롭게 각인시키는 분기점이었다. 미국과 호주 리그를 넘나드는 경험,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단지 개인적인 성취에 그치지 않고 한국 농구 전체에 미친 파급효과는 실제 경기의 흐름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현중은 지난 시즌 호주 NBL 아데레이드 36ers에서 주전을 꿰차며 평균 13.7득점, 4.3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 리그 내에서도 모션 오펜스와 2대2 전술 구사에서 핵심적인 롤을 맡았다. 특히 볼 없는 움직임과 캐치 앤드 슛 능력, 페인트존 진입 시 순간적 스피드 변화, 스크린 사용 센스까지 NBA식 시스템에서 배운 움직임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대표팀에선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과 국제 대회에서 득점원이자, 위기 때 게임 조절자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끌어 모았다. 실제 경기에서 이현중은 변칙적인 존 디펜스 돌파, 픽앤롤 시 열린 공간을 읽는 빠른 시야, 45도 각도에서의 미드레인지 페이드어웨이까지 모두 높은 완성도로 보여주며 상대 수비의 로테이션 혼란을 유도했다.
여러 NBA·NBL 통계를 견주어도 이현중의 포지셔닝은 돋보인다. 2024년 아시아컵과 2025 NBL에서 3점슛 성공률이 각각 41.2%와 39.7%로, 경기당 오픈 찬스 창출 빈도도 한국 농구 선수 중 최상위권에 랭크된다. 실제 멜버른 유나이티드, 시드니 킹즈 등 강호들 상대로 클러치 상황에서 성공시킨 중거리 점퍼, 앤드원 플레이는 현장 팬들 사이에서도 ‘국제 경쟁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까지 한국 농구가 세계 무대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2미터 이상 윙포워드의 득점력과 스페이싱, 디시전 메이킹에서 이현중이 확실한 ‘차이를 만드는 플레이’를 증명하고 있다는 현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최근 뉴욕 닉스·댈러스 매버릭스의 스카우터들이 거론한 이현중 영입설도 단순 루머가 아니라 실전 경기력이 뒷받침되는 흐름에서 나오는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밝혔듯 이현중은 2025년을 자신의 성장뿐 아니라 ‘한국농구 전체가 꿈의 발판을 만드는 시간’으로 규정한다. 시즌 중 세 차례 부상 이탈이 있었지만, 빠른 복귀와 재조정 과정을 거치면서도 평균 출전 시간(29.7분)과 체력적으로 버티는 힘이 크게 향상됐다. 트레이닝 루틴, 유럽 출신 빅맨들과의 매치업 경험, 그리고 국가대표 선배들과의 호흡에서 쌓은 자신감이 클러치 타임 집중력으로 이어졌다. 또, 이현중 2번, 3번 포지션을 오가며 셋업맨 역할을 겸하는 동안, 한국 농구 특유의 좁은 스페이싱 구조를 벗어나 넓은 코트 전개, 패턴 공격, 세트오펜스 최적화도 직접 리딩했다. 그 결과 대표팀의 득점루트가 다양해지고, 기존의 외곽에 갇힌 패턴이 ‘드라이브 앤 킥’으로 바뀌었다. 현장 감독진도 “이현중이 있으면 경기 플랜 자체가 달라진다”는 평가를 할 정도로 작전 선택지가 넓어졌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현중의 영향력은 단순 득점원의 범주를 넘어섰다. 최근 경기(2025.12.07 vs 호주 NT전)에서는 드리블 돌파와 킥아웃 패스 패턴을 혼합, 빠른 스크린 아웃과 백도어 컷으로 4쿼터에만 12점 쓸어담으며 경기 흐름 자체를 통째로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디펜스에서는 1대1 대인방어뿐 아니라, 로테이션 상황에서 디나이 수비와 팀 디펜스까지 책임지며 후배 선수들의 움직임도 함께 끌고 가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각종 데이터 소스를 분석하면, 한국 농구 대표팀의 팀 오펜시브 레이팅(ORtg)과 디펜시브 레이팅(DRtg) 통계 모두 이현중 출전 시 뚜렷하게 상승했다. 이현중이 직접 밝힌 “많은 응원을 받아 힘이 된 만큼, 더 큰 무대에서 보답하겠다”는 말이 현장에서는 결코 상투적인 ‘미사여구’가 아닌, 실력과 퍼포먼스 그 자체에서 우러나온 수치라는 게 중요하다.
이런 흐름을 국내외 농구 관계자들도 간파했다. KBL, WKBL 유소년 선수 스카우트들은 “본토에서 성장한 핵심 윙의 성공사례”라 평가하며, 다양한 포지션 롤 모델로 삼으려 하는 적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제농구연맹(FIBA)과 아시아권 해설진도 이현중을 ‘한국의 뉴페이스’, ‘A코트 마그넷’으로 호명하며 전술적 가치와 시장성을 함께 주목한다. 일각에서는 2025년을 기점으로 한국 농구가 ‘유럽-미주 스타일’과의 격차를 좁혔다고도 분석한다. 핵심은, 이현중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그가 바꾼 팀 전술·롤,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게 미치는 동기부여까지 ‘측정 가능한 진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현중의 도전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NBL 현지에서도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으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고, 당장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NBA G리그 콜업설까지 거론된다. 후배 고교·대학 선수들은 “이현중을 보며 농구의 꿈을 다시 꿨다”는 반응이 나온다. 2025년, 이현중의 행보는 단순한 기록 경신이 아닌 한국농구 전체의 플레이 스타일 변화를 만들어가는 모멘텀임을, 언론과 팬 모두 코트 현장에서 목격 중이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기대는 하겠지만… 아직 멀었다고 본다.
오 대박 점수 잘 땄네ㅋ 이제 NBA 콜업 가즈아~
이현중 나이스🤔 역시 해외 적응력 굿! NBA 콜업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