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하 CES 회장, IT감리 30년의 리더십과 AX(Anywhere Experience) 전환전략

IT감리 분야에서 30년간 꾸준히 업계 내 위상을 쌓아 온 전영하 CES(씨에이에스) 회장이 최근 임직원 대상으로 ‘AX(Anywhere Experience) 시대에 맞는 리더 그룹’ 비전을 제시했다. CES는 정보통신정보화 진단‧감리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국내 IT감리 시장 내 점유율을 꾸준히 넓혀왔다. 2025년들어 ‘AX’로 표현되는 고객 체감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전환 전략을 공식화한 것은 국내외 IT서비스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차원이다.

전영하 회장은 다년간의 감리 경험을 기반으로 CES를 업계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국내 IT감리 사업은 초기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최근은 클라우드‧AI 기반 환경이 확산되며 주요 민간 기업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감리 서비스의 범위 역시 전통적 품질 점검을 넘어 데이터보안, AI 검증, 업무혁신 컨설팅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CES는 ‘독립성’과 ‘책임성을 핵심 가치’로 내걸어, 단순 점검이 아닌 선제적 위험관리와 실질적 업무혁신 조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CES의 IT감리 매출은 680억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9.1%)도 업계 평균(7.3%)를 상회했다. 전 회장은 조직 내 ‘직책 중심’ 리더십에서 벗어나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자발적 혁신’ 기반의 팀워크를 강조하며, 임직원 평가에서도 개인 역량보다는 조직간 융합과 성과 연계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IT감리 업계는 대형 정보화 프로젝트의 복잡성 증가, 클라우드 전환, AI 솔루션의 본격 도입 등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 금융권의 ‘클라우드 상시감리’ 의무화, 공공기관 AI사업에 대한 ‘윤리감리’ 필요성 대두와 맞물려 감리 주체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크게 요구된다. CES는 이에 맞춰 IT감리 인력을 AI, SaaS, 데이터 거버넌스 등 첨단분야로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도 2021년 4%였던 AI 분야를 2025년 18%까지 끌어올렸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감리 시장은 기존 수주형 점검 중심에서 ‘상시 감리’, ‘사후관리’, ‘데이터 품질 및 정책컨설팅’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CES는 2026년까지 R&D·AI‧데이터보안 분야 전문 인력 150여명 확충,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전 영역 통찰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CES의 독립컨설팅 자회사도 연내 출범할 예정이다.

국내 IT감리 시장은 한때 시장포화론과 저가수주 등 구조적 한계를 겪었으나, 최근 클라우드·빅데이터·AI 등 디지털 신산업 확산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AI 윤리 및 보안감리’ 강화 추세가 이어지며, 국내 감리기업 역시 국제수준의 전문성 강화와 독립성 확대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CES의 2025년 3분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는 2년새 40% 이상 교체되며, 점차 대기업 및 금융기관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감리업무가 단순 프로젝트 관리 단계가 아닌, 기업의 리스크 관리 및 CX(고객경험)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전 회장은 ‘국내 IT산업의 리더 그룹’으로 CES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IT감리 업계의 핵심 과제는 고도화된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적응력, 독립성 보장,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이다. CES가 제시한 ‘AX 시대의 리더 그룹’ 방향은 단순한 기존 사업 확대가 아닌, 새로운 산업 지형에서의 차별화와 선제적 혁신 의지로 읽힌다. 세계적으로 감리와 컨설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실질적 데이터 가치와 사용자 경험이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 되고 있다. CES의 현재 전략과 실행력이 유지된다면, 국내 IT감리 산업재편 과정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할 가능성이 높다.

조민수 ([email protected])

전영하 CES 회장, IT감리 30년의 리더십과 AX(Anywhere Experience) 전환전략”에 대한 7개의 생각

  • ㅋㅋIT감리도 트렌드라는게 있었네 새삼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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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 그룹이니 뭐니 하면서 결국 실무자들은 밤샘에 야근…!! 혁신 얘기는 좋은데, 근본적 구조 개선도 좀 보여줬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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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결국 감리 시장도 AI가 다 해먹는 시대 올듯? 현장 체감과 기술혁신, 그리고 그 사이의 빈틈… 이거 못잡으면 금방 따라잡히죠. CES가 글로벌 수준 윤리감리 염두에 두고 있다면 그나마 가능성 있음. 다만 말만 ‘자발적 혁신’하면 뭐하나, 결과로 보여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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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트렌드 바꼈음. 독립성은 좋은데, 현장선 인력 부족에 감리 질은 그대로. 늘 뒷북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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