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에게 띄우는 아이들의 편지, 키즈노서로 펼쳐지는 상상력의 장
아이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상상과 바람을 한 장의 편지에 담으려는 모습을, 최근 키즈노서에서 마련한 ‘산타한테 편지 보내기’ 프로그램이 현실로 만들어주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전국 유아동 가정에서는 자녀와 함께 소박하지만 의미 깊은 손편지 쓰기를 고민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플랫폼 ‘키즈노서’가 중심이 되어,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산타클로스에게 전하도록 다양한 인터페이스, 그림 템플릿, 꾸미기 도구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온라인 기반으로 확장된 이 이벤트는, 직접 편지를 적고 꾸며 전송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와 ‘서사적 상상력’까지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유아교육계에서는 놀이·상상력 중심의 활동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교육정책 담당자로서 여러 청년, 부모, 현장교사의 사례를 들을 때, ‘학업 성취’나 ‘육아 정보’만큼이나 ‘유아기의 감성경험’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느낀다. 실제 교육사회학 자료에 따르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소망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험이 길러질 때, 스트레스 대처 능력과 자기효능감, 사회적 상상력이 동시에 자라난다. 키즈노서는 디지털 특성을 접목해 온라인 상에서 부모와 자녀가, 때로는 기관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육아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히 축제성 행사를 넘어, 아이들이 서사의 주체가 되어 미래를 그리고, 그 과정을 부모가 함께 지켜보며 지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변화가 읽힌다.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가족 간 공감과 정서를 나눌 기회를 안겨준다. 실제로 일부 지역 육아 커뮤니티 내에서는 “어릴 적 산타에게 썼던 편지의 기억이 아이와의 대화에서 공감대로 이어졌다”는 목소리가 많다. 부모들은 아이가 자신의 꿈이나 고민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평소와는 또다른 모습과 생각을 발견하게 된다. 키즈노서의 이벤트가 이러한 부부·자녀간 대화의 장을 확대한 점은, 플랫폼이 갖는 사회적 책임과 가치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부모-자녀의 삶은 공간적으로 더욱 밀착됐다. 이전보다 집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에서 교육·놀이·정서가 뒤섞인 복합경험이 중요해졌다. 온택트 환경에서 비대면 기반의 체험이 문화로 자리 잡은 측면도 있다. 아이들은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며 키보드와 터치를 누르는 손끝에서 스스로 주도적으로 메시지를 구성하고, 다양한 시각자료와 글을 결합하는 과정을 익힌다. 이런 방식은 ‘쓰기’와 ‘만들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라는 오늘날 필수 역량과 자연스럽게 접목된다. 전문가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된 교육컨텐츠가 향후 유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내다본다.
다만, 모든 가정이 이렇게 온라인 플랫폼을 손쉽게 이용하거나,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것은 아니다. 키즈노서의 사례는 ‘디지털 격차’에 따른 접근성 문제를 다시 한번 환기한다. 일부 취약계층이나 디지털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양육자의 경우, 이런 서비스에 대한 정보 접근이나 활용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교육복지 차원에서 다양한 홍보와 맞춤형 지원, 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될 때 진정한 육아 문화의 확장성이 달성될 것이다. 실제로 청년 부모, 워킹맘 사례 중에는 바쁜 일상과 정보 홍수, 디지털 플랫폼의 진입장벽 등에 부담을 느끼는 목소리도 나타난다. 육아정책의 중심에서도 ‘디지털 포용’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또 한편으로, 아이들 스스로 편지를 쓰며 내면을 꺼내고 미래를 꿈꾸는 경험은 단순한 자기표현을 넘어 사회성과 공감능력을 키운다. 서울 소재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온라인 산타 편지쓰기’ 행사에서는 복수의 교사가 “아이들이 현실의 고민, 친구와의 문제, 양육환경에 대한 소망까지 다채롭게 표현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달한다’는 만족감을 맛보고, 이는 궁극적으로 좌절과 실패에 대한 회복탄력성도 높인다. 사회적으로는 디지털 기반 육아문화가 ‘일방향 정보 소비’가 아니라, ‘주체적·창의적 실천’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키즈노서 ‘산타한테 편지 보내기’는 단기 이벤트이지만, 공동체 내 육아문화가 방향성을 고민할 중요한 사례다. 디지털 기능과 감성적 놀이, 가족 애착경험이 연계된 플랫폼이 보다 넓게 확산될 필요가 있다. 육아 현장에서 만나는 청년 부모, 다양한 사례 속에서 “정보만 주는 플랫폼은 차고 넘친다. 아이와 나누는 작은 대화, 함께 쓰는 한 줄이 소중하다”는 말을 귀에 담는다. 키즈노서가 던진 이 작은 상상력의 장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모든 아이와 가정, 그리고 우리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고민하게 만든다. 아이의 편지는 결국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소통과 위로의 손편지다.
— 강지우 ([email protected])


참~ 아이들 상상력을 응원합니다…
산타도 이제 언박싱 유튜버랄듯!! 선물 뭐받나나올듯!! 세상 좋아졌다!
산타도 스팸메일 받을듯ㅋㅋㅋ
ㅋㅋ진짜 요즘 애들 신박하다ㅋㅋ 산타도 이제 이메일로 답장보네?? 우리 땐 진심 삐뚤빼뚤 손편지엿는데ㅋㅋ 시대변화 무엇ㅋㅋ
진짜 산타한테 편지보내는 것도 온라인 시대네요ㅋㅋ 부모님들은 추억 돋을 듯합니다. 근데 아이들이 디지털로 뭔가 만들고 보내는 경험이 평생 기억에 남을까요? 역시 시대흐름이 바뀜을 새삼 느껴요. 옛날엔 종이접고 스티커붙이고 밤새는 재미였는데ㅋ 그래도 부모-자녀 대화하는 계기 되면 좋겠네요. 혹시 산타 답장도 오나요?ㅋㅋ
아니 진짜 신박한데요ㅋㅋ 예전엔 벽장이나 창문에 슬쩍 넣어두던 ‘산타편지’가 이제는 앱으로?! 시대가 장난아님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부모가 같이 쓰고 추억 쌓으면서 서로 소원 뭔지 들여다보는 것도 좋은 기회겠네요. 근데 디지털 약한 분들은 설명이라도 잘 해줘야 함ㅋㅋ 아니면 아예 오프라인이랑 연동해 오식이한테 엽서로도 보내게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