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대통령 질타 직후 ‘흘러간 15억’…도덕적 해이와 내부 통제 구멍
다원시스가 정부 최고위층 질책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자사와 무관한 업체에 15억원 투입’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박선순 대표가 국회에서 “자산 매각하겠다”며 읍소까지 벌인 직후에 나온 이번 투자 건은 업계와 시민사회 모두에 다시 한 번 경영 투명성과 내부 통제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다원시스는 최근 코넥스 상장사 에이엠시지의 15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그 대상은 서상구 전 다원시스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의료기기 회사다. 사안의 핵심은 투자 규모가 아니라, 현 시점에서의 선택과 그 목적에 있다. ITX-마음 철도 납품이 2년 넘게 파행 상태임에도, 무관계 분야에 자금을 집행했다는 것은 회사 책임경영 원칙과 공공계약 상의 신뢰에 중대한 균열을 드러낸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토교통부 보고에서 “열차 납품이 늦어지는데도 선급금의 절반 이상이 풀렸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사업 운영과 도덕적 해이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권력 최고위의 이례적인 발언임을 감안할 때, 산업계와 수요처 모두 이번 사태를 예사롭게 보지 않는다. 실제로 다원시스는 코레일과 6720억 원대 계약을 맺고도 210칸 납품을 2년 이상 늦추며, 수백억 규모 신사옥 건립 등 임직원 우선, 방만 경영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는 점에서 사전 징후는 이미 포착되어 있었다.
다원시스는 이번 투자가 이사회 심의와 내부 결재를 거쳤다고 일축했으나, 핵심은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 판단’ 자체에 있다. 국정감사장에서 박 대표는 자산매각, 계열사 매각, 자금 조달을 통한 정상화 약속을 거듭했으나, 실상은 사내 유동성 확보보다 전직 경영진 기업 지원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다. 이는 일반적인 투자라기보다, ‘비주력 부문으로 흘러간 내부지원’이라는, 도덕적 해이의 고전적 사례로 읽힌다.
내부 통제의 구멍도 심각하다. 올 3월, 팀장 A씨가 납품업체 선정 대가로 8000만 원을 수수한 배임수재 혐의로 처벌받으며, 임직원 부패가 곧장 사업의 품질 및 안전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이 입증됐다. 해당 비리는 열차 내부 기자재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단순한 회사 기강 문제를 넘어 ‘공공 시민의 안전’까지 직접 위협하는 요소다. 이 또한 감사‧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앞서 지적된 방만 경영과 ‘일회성 대책’에 그친 납품 계획, 그리고 이해상충 의혹이 짙은 이번 의료기기 투자는, 국내 중견 제조업체 전반의 지배구조 한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투명성을 강조한다는 다원시스의 공식 해명과 무관하게, 일반 국민과 시장은 말보다 행위의 ‘정합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신뢰 회복의 길이 요원해 보인다.
또한, 사익 추구와 공익 책임이 어긋난 상황에서 회사 내외부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예를 들어 신사옥 건립비 500억 집행 시점, 자금흐름 상세, 이번 투자 건의 사전 논의 과정 등―에 대한 투명한 자료 공개와 독립적 감사 등 후속 조치가 없다면, 다원시스가 직면할 평판 손실은 기업차원을 넘어 철도사업 국가 신뢰로까지 번질 우려가 높다. 직전 사장이 최대주주인 기업에 회사 자금이 흘러가고, 그 시기마저 시장과 공공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은 도저히 우연이라 볼 수 없다.
자금 조달, 납품 정상화 약속, 경영진 책임경영, 부패방지 등은 모두 조직 건전성과 공공책임 원칙에서 상호 불가분의 요소다. 단순히 ‘심의 통과’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왜 지금, 왜 여기에, 왜 해당 인물들의 사업에 회사 자금이 들어갔는지 그 논리구조와 실제 파장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대규모 선급금 집행 이후 이어진 납품 지연과 이중 행보, 이어진 배임 논란, 그리고 또 한 번의 예상 못한 투자 결정은 다원시스를 ‘윤리적 리스크의 총체적 사례’로 만들고 있다. 시중 투자자·국민·공공사업 이해관계자 모두가 의심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다. 단기적 수습책이 아니라 환부를 도려내는 근본적 구조개선 없이는 이번 사태는 반복적 기업 도덕 해이의 전형이 될 것이다.
— 서지현 ([email protected])


창피한 줄 알아라!! 이래놓고 무슨 책임경영??
이러니 시민안전 걱정이 실화지;;; 관리감독 필요하다 진짜;;
욕 나온다 진짜…이걸 고마 해먹네
진짜 뻔뻔하다…이쯤 되면 그냥 국민 가지고 노는 거 아님??
아니 이쯤되면 그냥 사기업 아니라 가족회사 아님?ㅋㅋ 무한 신뢰회수중!!
ㅋㅋㅋ 내부자끼리 돈 돌리기 잘한다 진짜😂
그래놓고 또 해명은 심의 거쳤다네…요새는 심의면 만사 ok냐 ㅋ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이 시점에 전 임원 회사에 돈을 넣는다고요? 국민 안전은 도대체 어디로?? 이번 일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납품 지연도 모자라서 내부자까지 챙기나요? 국민 입장에서 황당합니다…🤦♂️
다원시스 사태는 경영 변질의 교과서. 내부자 편의 위해 공공계약 사실상 무시하고 국민 안전, 신뢰 다 저버리는 최악의 루트임. 매번 변명만 늘어놓고, 진짜 구조개선 1도 없이 사건만 키우는 전형적 나쁜 사례. 이거 비단 한 회사 문제 아닐걸요?🚨
이 분들 진심 창의적이다…납품은 뭉개고 신사옥-전임원 회사엔 돈 팍팍💸 국민들도 이런 거 일일이 파악하고 살아야 함? 🤔 이쯤에서 탑다운 감사 한 번 틀어야 각 잡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