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드라이브에 올라탄 코스닥, 새내기주·테마주 광풍: 빚투의 그늘도 짙어지나
정부의 적극적인 증권시장 활성화 정책이 2025년 코스닥 시장에 엄청난 랠리를 촉발했다. 거래대금이 가파르게 올랐고,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주와 테마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었다. 특히 최근 코스닥 반등 국면에서 ‘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그저 이전의 투기 과열 재현만이 아니라, 현재의 정책 및 기술 혁신 흐름과도 교묘하게 얽혀 있다. 12월 들어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원을 다시 웃돌았으며, 새내기주들의 시가총액은 한 달 새 30% 이상 급등한 사례가 다수 포착된다. 이 배경에는 정책의 방향성과 유동성 확대, 그리고 전기차·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기대감이 결합돼 있다.
실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는 최근 1~2년 내 상장한 전기차 2차전지 소재, 수소연료전지, AI 반도체 등 대체에너지-첨단 IT 업종 기업이 급부상한다. 예를 들어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업체나 수소차 핵심 부품 공급 기업의 경우, 시장 진입 초기에는 미미하던 거래량이 정책 신호 후 폭발적으로 확대된다. 특히 정부가 그린뉴딜·K-반도체 벨트·혁신기업 스케일업 같은 테마성 지원정책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미래는 여기 있다’는 기대가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는 재무 안정성보다 미래 잠재력, 성장 스토리에 더 환호하며, 이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와 ‘묻지마 빚투’가 다시 고개를 든 부분은 2020~21년 코로나 유동성 장세의 데자뷔를 남긴다.
주목할 점은 코스닥의 기술주 강세 흐름이 단순한 테마장난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전기차·수소차 관련 신생기업의 주행 데이터, R&D 지출, M&A, 글로벌 진입 사례를 기준으로 보면 과거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데이터가 쏟아진다. 예를 들어 AI 반도체 설계 업체들은 글로벌 tier-1 완성차 그룹에 핵심 칩 납품을 개시하거나, 친환경 상용차 부품 분야 스타트업들은 유럽 조달 레퍼런스를 취득했다. 이러한 미시적 발전이 고평가 논란과 동시에 ‘기술 혁신의 실제 증거’로 해석되는 것이다. 성장주 쏠림, IPO 흥행의 뚜렷한 근거 역시 여기에 있다. 빅데이터 기업들은 실증 실적과 주행 로그, 글로벌 B2B 수주 계약서까지 공개하면서 ‘숫자로 말하는 혁신’을 앞세운다. 하지만 반면에, 이 같은 혁신 기대에 과도하게 기댄 투기 과열–특히 신용융자, CFD(차액결제거래), 레버리지 ETF 투자 폭증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작년 급락장에서 경험한 신용잔고 증발 리스크가 투자자 뇌리에 여전히 각인된 만큼, 정책 당국의 시장 안정책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다른 기사 분석 결과도 맥락을 뒷받침한다. 전자공시와 시장기관 발표에 따르면 12월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년 새 50% 가까이 늘었다. 정책 방향성에 힘입은 기대 매수세가 ‘레버리지 투자-빚투 재점화’로 나타난 것이다. 이런 흐름엔 ① 전 세계적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② 정부발 수출·첨단산업 드라이브, ③ 플랫폼 기반 핀테크 증권사 역할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타 매체에서는 거래대금 급증 원인 중 하나로 MZ세대의 단기 트레이딩 확산, 소셜미디어 주식 인플루언서의 매매정보 양산 등도 주목한다. 이 과정에서도 본질-기술력-실적 검증이 동반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구간은 여전히 존재하며, 단기 과열 뒤 빠른 냉각장이 예고되고 있다.
기술 중심의 차량·모빌리티 기업들 입장에선 현재의 자금 쏠림이 경쟁사 인수합병, 설비 확충, 글로벌 인증 획득, 그리고 시험 주행-신제품 출시 추진력으로 연결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 특히 친환경 전기차, 수소차 부품·소재 시장의 IPO 붐은 국내에 초기 산업 생태계 구축 효과를 제공하며, 기술–수출–고용의 3중 파급력을 증가시켰다. 반면, 주가 급등만큼조차 확산하지 못하는 내실, 영업흑자로 이어지지 않는 과도한 밸류에이션은 2021년 바이오 버블의 재현 우려를 남긴다. 정책 당국과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 대책, 시장안정 펀드 등 예방책을 동원하며, 앞으로의 코스닥 시장은 정책 및 글로벌 친환경 전환 흐름, 기술 혁신 실적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변동성 장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당분간 코스닥은 새내기주·테마주의 ‘기대 랠리’와 투기적 레버리지 투자, 그리고 실질 가치 검증의 경계에서 줄타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책→유동성→기술주 랠리→빚투→변동성→정책 안정책’의 사이클은 과거 국내외 뉴테크 시장의 전형적 패턴임을 상기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차·친환경 신소재·AI 자동차 솔루션 기업의 주가 향방, 그에 연계된 한국 산업계의 체질 개선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핵심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의 숫자 이면에 숨어있는 것은, 기술 혁신이라는 실체와 시장의 유동성 본능 사이의 무거운 줄다리기, 그리고 이 과정에서 착실히 ‘숫자를 쌓아 올릴’ 진짜 강자가 누구냐는 점이다. 시장의 과열과 고평가 위협, 그리고 정책·실적·기술력이 촘촘하게 한판을 벌이는 현황은, 투자자 및 산업계 모두에게 무엇이 새로운 혁신이고, 무엇이 포장된 허상인지 날카로운 데이터 판별력과 긴 호흡의 벤치마킹을 강요한다.
안시후 ([email protected])


투자는 신중히! 빚 내서 하지 마세요❌❌ 다들 주의합시다😊
테마주 랠리라… 벌써 냄새난다 ㅋㅋㅋ 또 털릴 준비하자~
와, 거래량 미쳤네… 근데 이게 누굴 위한 랠리인지🤔
주가 오르는 것만 보고 따라가다간… 진짜 후회할 듯해요! 🚨🚨 조심해야죠.
테마주 왕창 몰리면 결국 터질 때 폭탄 돌리기 아닌가요? 똑같은 패턴 무한 반복… 정책만 믿고 따라가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