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기자협회와 동국대, 언론 인재 양성 위해 맞손
케이블TV방송기자협회와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이 2025년 12월 22일, 미래 언론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인재육성 필요성에 공감, 상호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 기관이 실질적 교육 협력 및 현장 중심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언론 및 방송 산업 전반의 혁신 동력 확보에 협력한다는 점이다. 본 협약에는 취재기자 실습, 공동 세미나·해외 연수 프로그램, 멘토링 등 실무형 교육과 지원이 포함됐으며, 인턴 및 채용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협회의 주요 목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지형, 특히 TV와 디지털 뉴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 속에서 기자 및 예비 언론인들의 실무 완성도를 제고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과 적응력을 강화할 구체적 프로그램 설계가 강조되고 있다. 동국대의 경우 오래된 언론교육 노하우와 디지털 미디어 연구 경험을 토대로, 학계와 산업계가 소통하는 공간으로의 역할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실제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둘러싸고, 유사 협약의 형식주의 논란이 잦지만, 이번 협약은 미디어 환경의 예측불허 변화에 대응하는 현실적 필요와 기관별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높은 실질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치·외교적으로 보면,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 내부에서도 미디어 환경 변화와 인재 격변기의 흐름은 공통 변수이다. 중국 CCTV·교도통신 등 외신사 역시 자국 내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정치 선전 혹은 여론 통제 프레임 강화라는 의심 어린 시각에서 벗어나 실질적 혁신성과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한국의 경우, 방송기자협회와 같은 직능 집단이 순수 언론 교육기관과 힘을 합치는 모양새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미디어 AI화, 이용자 경험 중심 콘텐츠의 과다 생산, 국제적 저널리즘 기준의 확장 등 굵직한 산업·문화적 변화가 작용한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이 선택된 것도, 전통 저널리즘 가치와 최신 IT 융합 커리큘럼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강점 때문으로 해석된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산학연계 협약은 분야 혁신과 인재 양성의 촉매로 평가되고 있다. 2025년 기준 미국 주요 저널리즘 스쿨(컬럼비아, 노스웨스턴 등)이 유수 방송국 및 미디어 테크기업과 공동 실습, 데이터 저널리즘 연수, 글로벌 뉴미디어 워크숍 등 실질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일본 또한 마이니치신문·아사히·TV도쿄 등과 대학 간 연계가 더욱 체계화되는 분위기다. 이 점에서, 이번 협약 역시 표면적 협력 의지를 넘어서, 현장에 투입 가능한 기자 양성, 미디어 융·복합 실험의 실제 성과 도출 여부가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 학생들이 케이블TV방송기자협회 회원사에서 실습을 수행한다. 실습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이 아닌, 현장 뉴스 제작, 리포트 작성, 시사프로그램 참여 등 실질적 업무 경험 중심이다. 기자협회측은 멘토링에 기존 선배 기자 뿐 아니라, 뉴미디어·데이터·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장학생 선발, 해외 언론연수 우선지원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협약의 성패는 본질적으로 미디어 지형의 현안과 연결되어 있다. 첫째,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신입기자에 요구되는 역량이 급격하게 달라진 가운데, 산학협력의 과실이 얼마나 현장 부적응을 최소화할지 미지수다. 둘째, 일방적 교수->학생의 고전적 관계가 아니라, 실무자와 예비 인재 간 양방향 피드백 구조가 실제로 구축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언론계 전반에 흐르는 ‘실습=채용’ 공식이 여전히 보수적 구조에 머무를지,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기회 불평등 완화라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정치외교 분야에서 이런 흐름이 갖는 함의도 작지 않다. 한중일 미디어 협력 혹은 제작·보도 방식 표준화 논의와 무관하게, 각국 미디어 업계가 직면한 신인력 수급 및 교육 혁신의 과제는 ‘투명한 경쟁력’, ‘공정 채용 시스템’, ‘AI·데이터 융합 저널리즘’ 등 글로벌 저널리즘 질서와도 직결돼 있다. 이번 MOU체결은 실질적 변화를 요구받는 언론계가 오래된 학계-산업계 간 벽을 낮추고,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이정표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론적으로, 이 협약의 실제 실행과 후속 성과가 반복적 형식 논란을 벗어나, 한국 미디어 생태계의 현장성과 신뢰성, 창의성 제고에 기여하는 지표로 작동할 수 있을지 지속적 감시가 필요하다.
— 천유빈 ([email protected])


산학협력…!! 진짜 실력 쌓을 기회 됐으면 좋겠다!!
또 산학협력…뭔가 싶네ㅋ 맨날 비슷비슷한거만 하는 듯
협력 소식 반가워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멘토링, 실무 경험 이런 거 활발하게 진행되면 진짜 멋질 듯!! 기대합니다!
실제 산학협력이 이뤄졌을 때 학생들에게 넓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긍정적이죠! 하지만 실습 후 후속 지원이 없으면 또 단발성 행사로 그칠 뿐…실제 멘토링과 채용 연계가 꼭 필요합니다. 앞으로 결과 기대할게요!
언론계에서 실습 채용 구조가 계속 논란이죠… 이런 협약이 정말 변화를 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