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뉴올리언스의 5연승, 핵심은 윌리엄슨과 라인업 셋업 변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드디어 확실한 기지개를 켰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초반 동부·서부를 막론하고 흔들렸던 불안감을 털었다. 2025년 12월 23일 기준, 펠리컨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승부처마다 에너지 넘치는 득점력(24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터뜨렸고, 그 뒤에는 치밀하게 재정립된 로테이션과 공격 운영,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시즌 초반 전력의 기복을 흡수하며 개선한 라인업 앵커링이 있었다.
시작은 12월 초 반등 조짐이다. 이전까지 펠리컨스는 윌리엄슨-잉그램-맥컬럼 삼각 편성이 최적화되지 않으면서, 볼소유 분산과 수비 효율화 모두 이슈였다. 하지만 최근 5경기, 닉스·루카 돈치치의 댈러스·미네소타 상위권 팀을 꺾는 과정에서 뉴올리언스는 트랜지션 디펜스 및 2차 포제션 크래시에서 대반전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변화의 중심에는 윌리엄슨이 있다. 공격 전개에서의 타점 변화, 속공에서의 폭발력 회복,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서도 드러난 페인트존 침투 시 공수 간 높이 활용 극대화가 확실히 살아났다.
이 팀은 시즌 초반 슈터들의 부진과 벤치의 스페이싱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리차드슨을 2번 포지션 멀티 옵션으로 우선 기용하며, 세컨 유닛 때 전환 수비 성공률이 10%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이 스탯상 확연하다. 기존의 워싱턴식 단조로운 롤맨 중심이 아니라, 1.5가드와 하이-로 스크린 조합을 더해서 공격 번갈 교대 구간이 단순해졌고, 이게 바로 윌리엄슨의 효율 급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최근 해외 농구전문지 ‘The Athletic’과 ‘Bleacher Report’에서도, 펠리컨스의 변신을 집중 분석했는데, 코칭스태프가 드디어 윌리엄슨의 페인트존 커팅 비중(전체 소유의 44%)을 정상 범주로 되돌린 점을 짚었다. 이건 단순하게 슛이 잘 들어간다(2019년 신인 때와 비슷한 감)이 아니라, 윌리엄슨이 더이상 영역 쟁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의미와 같다.
이 가운데서도 인그램이 공격의 초점에서 한 발 빠지며 볼이동 흐름을 살려주는 게 강한 시너지를 일으켰다. 보리스 디아우 시절 ‘크리스 디스트리뷰터’형 포워드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즉, 빅맨(발렌슈너스)-윙(잉그램)-스몰(맥컬럼·리차드슨)로 이어지는 복수 옵션 흐름이 지난 몇 년간 조슈 하트-롱-테이크형 운영을 탈피, 2020년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돌풍 때의 특유한 몰아치기 쇼다운을 완전히 재현했다. 리그 내 복수 팀과의 비교 데이터에서도, 최근 5연승 동안 뉴올리언스는 이전 10경기 대비 필드골 성공률 8% 상승, 어시스트·2차 포제션 해결(속공/공수전환 감점)에서 모두 4위권 랭크하는 효율까지 찍었다.
단순 기록 이상의 뉘앙스가 팀 전체에 깔려 있다. 특히 펠리컨스는 12월 부상 병동 탈출 이후, 서브플랜의 현실화에 성공했다. 윌리엄슨-잉그램-발렌슈너스 코어 외에도 가드 포지션의 볼 디스트리뷰션(배급)에 집중하면서, 확실한 후방 벤치의 역할도 두드러졌다. 디펜스에서는 공수밸런스를 기초로, 지난 시즌 대비 턴오버 최소화, 파울 컨트롤, 그리고 리바운드 극대화를 이끌어냈다.
이 반등에서 무시할 수 없는 포인트, 바로 ‘룰 적응력+신 메타’. 리그는 올 시즌부터 ‘핸드체크’, ‘페인트존 3초룰’, 강한 트래블링 콜 등 수비 규정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2분당 파울 유발, ‘페인트존 머무름’ 횟수에서 리그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가, 코칭스태프의 빠른 전술 셋팅과 제공권 조정으로 곧바로 리그 평균치인 1.6회대까지 끌어올렸다. 사실상 현 메타에서 오프볼 무브먼트를 극대화해, 인사이드 공간 만들기+세컨포인트 분산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셋업이다.
경쟁 팀들과 비교해볼 때도, 뉴올리언스는 슈터진의 움직임은 오히려 간결해졌지만, 볼이 이동할 때마다 디시전 메이킹을 세밀하게 간섭한다. 이른바 ‘더티워크’(공간에서 지저분한 몸싸움·스크린 플레이) 대신, 볼과 관련 없는 오프더볼 커팅/백도어 패스의 빈도가 리그 평균으로 올라와, 신 메타 흐름에 완벽히 올라탔다. 이 흐름을 펠리컨스가 언제까지 유지할지는 의문이지만, 지금 페이스 그대로 간다면 시즌 초반 중하위권→단숨에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노릴 잠재력이 확실하다.
현 메타의 또 다른 키워드 ‘사이드 피킹’. 펠리컨스는 윌리엄슨의 횡적 돌파 코스와 함께, 윙맨(잉그램) 또는 스크린러(발렌슈너스)가 사이드에서 빠르게 들어가면서 볼 소유자를 바꿔주는 전략을 연속 구사한다. 이 패턴은 현재 NBA에서도 가장 현대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가 1초만 늦어도 곧장 득점 연결된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뉴올리언스는 클러치 타임마다 이 패턴을 1분에 3회 이상 실행, 실 득점 효율 72%라는 놀랄만한 수치를 보여줬다.
뉴올리언스의 5연승은 단순히 윌리엄슨의 피지컬에 기대는 ‘원맨쇼’가 아니다. 시즌 내내 이어진 라인업 셋업 고민 끝에 전체 시스템이 진화, 그리고 메타 적응이 완성됐다는 상징적 순간이다. 남은 시즌 뉴올리언스가 ‘에너지+정교함’ 두 마리 토끼를 얼마나 오래 붙잡고 갈지가 ‘Next Level’의 키가 될 전망이다. 2024-25시즌 최고의 팀 변화, 그 한가운데에 윌리엄슨이 서 있다.
— 정세진 ([email protected])


윌리엄슨의 부상 이력은 걱정스럽지만, 확실히 최근 경기력은 리그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윌리엄슨 폼 ㄹㅇ 대단ㄷㄷ 요즘 진짜 신인때 그느낌 제대로!!
와우ㅋㅋ뉴올이 요즘 완전 물올랐다! 윌리엄슨 파워 진짜 대박임ㅋㅋ 계속 이대로 가길🙏
ㅋㅋ 뉴올 이번엔 진짜 가나봐요. 지난 시즌이랑 느낌 완전 다르네. 윌리엄슨 올해 터진다ㅋㅋ
펠리컨스가 이번 시즌 들어서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밸런스를 잘 찾아가고 있습니다. 개인기보다 팀플레이가 인상적이네요. 시즌 끝까지 현재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ㅋㅋ 이젠 진짜 젊음의 팀 맞네. 작전 간결해지고 수비구조 변화 눈에 띄는 듯. 윌리엄슨이 이대로 가면 플레이오프 다크호스됨
최근 뉴올리언스가 보여주는 경기 메타는 정말 인상적입니다. 단순한 조화가 아니라, 윌리엄슨 중심 로테이션에서 볼 무브까지 엄청 다이내믹해졌죠. 올 시즌 끝까지 이 페이스만 유지하면, NBA 서부에 완전 새 바람이 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데이터로 봐도 뉴올의 턴오버랑 수비 전환이 확실히 개선된 게 맞는 듯…윌리엄슨도 컨디션 올라왔고, 메타 잘 탄 팀은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