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반칙 퇴장 후 소란’…프로농구 소노 나이트, 50만원 제재금의 무게
KBL 프로농구 승부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즌 막판. 그러나 코트는 때로 승부 그 이상을 요한다. 24일 KBL 재정위원회는 소노 나이트 구단에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발단은 지난 경기, 한 선수가 5반칙 퇴장 이후 벤치와 관중석을 뒤흔든 소란 때문이었다. 스포츠 재정위 제재는 잔잔한 바다에 던진 돌 같지만, 그 파장은 결코 작지 않다.
올 시즌 소노 나이트는 ‘경쟁력 있는 신예 발굴’이라는 평과 동시에, ‘경기 집중력 부족’ 지적을 함께 받고 있다. 문제의 5반칙 상황을 복기하자. 4쿼터 결정적 승부처에서, 주전이 파울 트래블로 밀려 벤치로 향했다. 불만 표출은 곧장 벤치 전체, 그리고 관중석 방향으로 번졌다. 이른바 ‘에너지 폭발’ 순간. 규정상 경기 흐름을 막는 행동, 주심의 통제 불능, 관중에게 불편을 줄 만한 소란은 제재 대상이 된다. 실제로 KBL 규정에서도 ‘코트 내외 질서’ 조항은 매우 강조된다.
이번 제재금 50만원. 겉으론 소액 같지만, 그 의미는 ‘구단 분위기 관리’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아무리 게임의 열기가 치열해도, 프로는 ‘원칙’을 뚫고 나갈 순 없다. 패턴을 뜯어보면 소노 나이트뿐만 아니라 최근 KBL 곳곳에서 감정 소모 이후 분쟁이 늘고 있다. 체력과 멘탈 모두가 소진되는 시즌 중후반, 원정 압박+순위 싸움에 따른 심리적 긴장감이 맞물리면 이런 장면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소노도 예외는 아니었다.
흥미로운 건, 이런 문제에 대해 KBL이 최근 일관된 기준을 유지하려 한다는 점이다. 올해만 해도 두 차례 이상, ‘조용히 넘어가던 관행’을 벗고 공식 제재를 내딛고 있다. 과거엔 구두 경고·랜덤 미디어 보도로만 넘어가던 사례가 이제 실제 페널티로 환산되는 것이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팬덤 확대, e스포츠에서 영향받은 ‘공정 경쟁 및 이미지 관리’ 트렌드도 한몫했다.
소노 나이트의 메타 패턴을 유심히 따라가 보면, 올 시즌 들어 ‘이기려는 집착’이 선수단 행동에 자주 드러난다. 범실, 파울 부담, 심판 판정에 대한 심리적 리액션 빈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데이터 기반으로 보면, 11월 이후 3건의 벤치 소란이 공식 언론 보도에 언급됐다. 경기력 그 자체보다 ‘팀 분위기’와 ‘집단 감정조절’이 향후 순위 도약의 중요한 변수로 꼽힐 수밖에 없다.
팬들도 이번 건에 상반된 반응이다. 익숙한 농구장은 감정의 해방구라지만, 프로 스포츠는 경기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간다. 심판도 선수도, 구단 프런트도 ‘따로 또 같이’ 균형이 필요하다. 관중이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는 순간에도, 지나친 행동은 곧 역풍이 되어 온다. 무엇보다 농구는 흐름의 스포츠. 한 번 흐트러진 분위기가 팀 전력에 마이너스로 꽂히고, 이는 곧 다음 경기 결과로 직결된다. KBL의 작은 제재금은 그래서 리그 전체에 묵직한 경각심을 준다.
해외 리그도 최근 이런 패턴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NBA, 유로리그 모두 벤치 소란 및 감정적인 리액션을 단속하고, 팀과 구단의 책임을 강화하는 추세. 팬 보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과한 단속 환영’ 반응도, ‘감성 죽이는 규제’라는 볼멘소리도 공존한다. 결국 핵심은 스포츠 본질—패턴, 메타, 에너지, 그리고 그것을 컨트롤하는 능력—으로 귀결된다.
코트는 승부만이 전부가 아니다. ‘작은 흔들림에도 흔들리지 않는 힘’, 그게 프로라는 이름의 무게다. 이번 소노 나이트 제재금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다. 감독과 선수, 그리고 팬 모두가 ‘경기장 안팎의 에티켓’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타이밍. 다음 경기부터 소노의 에너지 패턴—위기 관리, 감정 조절, 그리고 경기력 통합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팬들도 지켜볼 수밖에 없다.
— 정세진 ([email protected])


5반칙… 이정도면 습관됨😂
짚고 넘어가야죠!! 소노뿐만 아니라 요새 리그 전체가 긴장감에 휩싸여 있는 느낌!! 감정 소모 대책 없나요!! 경기 결과보다 이런 메타변화가 더 중요함!! 솔직히 팬 입장에서는 흐름 깨는 소란이 더 별로임!! KBL 이번에라도 매뉴얼 제대로 만들길!!
경기 중 감정 표출 하나 제때 못 잡으면, 마이너 리그 따라가는 거 순식간임. 소노, 이번에 단단히 각인됐겠지.
소란 한번에 리그 이미지도 덩달아… 징계가 과연 답일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