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美 증시, 내년에도 상승 이어갈까…AI 투자·기업 실적·금리 인하가 관건
2025년 12월 기준, 미국 주요 3대 증시인 S&P500, 나스닥, 다우존스는 연초 대비 각각 24%, 36%,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AI(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주가 급등,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기업 실적 개선이 올해 미국 증시 전반의 강세를 견인한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등 AI/클라우드 선도기업들이 연중 두 자릿수 이상의 실적 성장을 유지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 구성종목의 60% 이상이 올해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점도 위험자산 선호에 힘을 실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연준은 기준금리 5.25~5.50%를 6개월 이상 동결하며 시장 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연중 고점 대비 1%p 가까이 하락,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재유입되는 구조가 형성됐다. CFA Institute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미국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44%로, 전년 대비 2%p 낮아졌다.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기술주와 고성장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난 것이다.
다만, 최근 시장은 2026년 미국 증시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 중 모건스탠리는 S&P500의 내년 목표치를 5,400p로 제시하며, 실적 개선·AI 생태계 확장·지속적 금리 인하 부담 완화 등 세 가지 요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은 올 하반기 기술주 랠리 이후 조정 국면 진입 가능성을 언급, IT/AI 대형주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하반기 미 경기 침체 리스크를 지적하고 있다.
AI/반도체 업종 실적과 투자 흐름은 내년도 증시 방향성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6년까지 글로벌 AI칩 시장 규모가 연 28% 성장을 이어가며 2,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 실제 엔비디아, AMD, 인텔 등은 2026년 신제품·서버향 AI 수요 확대를 반영, 연평균 15~30%의 매출 성장을 계획 중이다. S&P500 내 상위 10개 기술주의 시가총액 비중(34.5%)은 역사적 고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올라왔으나, 신성장 동력이 실적지표로 이어지는다면 탄력적 주가 흐름은 유지될 수 있다.
한편, 미국 가계의 투자심리 개선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 조사에 따르면 12월 투자심리지수는 46p로, 통상적인 약세장(30p 이하)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2025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IMF 기준 2.4%로 상향 조정됐다. 최근 12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7%p 증가, 소비경기 반등 움직임이 동반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 실적은 상이하다. 테슬라, 애플 등 일부 대형주는 4분기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등은 AI·클라우드 기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다만 테슬라와 같이 글로벌 공급망·반도체 등 변수에 취약한 기업은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 최근 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미국 기업의 전체 영업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12%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적 견인력이 일부 섹터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정책 역시 관전 포인트다. 2025년 12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적어도 2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시장 참가자의 68%는 2026년 2분기 내 첫 금리 인하 단행을 점치고 있다. 금융시장 유동성은 금리 변동 속도·폭에 따라 단기적으로 출렁일 가능성도 크다. 연준의 물가·고용지표 동향, 그리고 2026년 대선 정국 변수 역시 추가적인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업별 대응전략에도 차이가 명확하다. 애플, 메타 등은 웨어러블·XR(확장현실)·구독형 서비스 등 신사업 강화로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기존 하드웨어 의존도를 줄이는 구조 전환에 주력한다. 반면 테슬라, GM 등은 EV(전기차) 시장 경쟁 격화와 공급망 이슈로 당분간 보수적 투자가 불가피하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은 AI·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확장에 집중하면서 M&A, R&D 등 중장기 성장재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美 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주식 ETF 자금유입 규모는 2025년 누적 5,200억 달러로, 이전 5년 평균 대비 35%가 증가했다.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 주력 증시의 동조화가 심화되는 만큼, 미국 외 글로벌 리스크(중동, 우크라·러 전쟁, 중국 경기둔화 등) 변수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중국 부동산·제조업 불황, 유럽 에너지 가격 변동 등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가능성이 지속된다.
결국 2026년 미국 증시가 올해와 같은 가파른 랠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여부는 AI투자와 기업 실적, 금리정책 등 기본 펀더멘털 외에도 지정학, 글로벌 유동성 흐름, IT섹터 내 실적 편중 해소 여부에 달렸다. 지나친 낙관론도, 극단적 비관론도 경계해야 하는 시점이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분산과 철저한 실적분석, 그리고 중앙은행의 정책 시그널에 근거한 유연한 전략 운용이 필요하다.
— 박서영 ([email protected])


믿고 있었다구 AI…근데 금리인하 진짜냐😅
또 AI 얘기냐!! 결국 실적봐야지… 미 증시 너무 편애받는 듯!
솔직히 주식은 감이다😊🤣 근데 데이터로 보니 설득력 있음!
헐;; 올해도 또 주가는 오르는 거임? 실적 좀 믿고 가자!!!
AI, 금리, 기업실적 등 빅3 요인 중심 분석 잘 봤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 급등 랠리의 후폭풍이 우려되네요. 데이터로 보아도 기술주 실적 편중·글로벌 리스크는 상존. 내년 투자전략 반드시 재점검 필요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