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선, 반도체 소부장 시장 진출 움직임…재계 지형에 미칠 파장
한화그룹의 3남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대표가 최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대표는 최근 복수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들과 접촉하며 인수·합병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방산, 에너지, 금융 등을 주력으로 삼아온 한화그룹이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검토에 나선 것은 대기업 오너가의 행보 변화로 해석된다.
한화는 2024년 한화오션 인수,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 강화 등 굵직한 사업재편을 해 온 바 있다. 반면 반도체 분야 진출은 과거 시도되지 않았던 영역이다. 그만큼 지금의 움직임은 한화의 사업 지형에 강한 변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김동선 대표는 2025년 초부터 소부장 기업 경영진들과 연이어 미팅을 가져왔으며, 실사를 거친 복수의 업체에 대해 투자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의 경쟁력 확보와 신사업 진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SK그룹, LG그룹 등 기존 대기업이 소부장 계열사 투자에 나선 사례와 유사한 양상이다.
국내 소부장 시장은 ‘탈일본’ 국산화 전략, 첨단 반도체 기술 요구 급증 등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8%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은 기존 화학·소재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도체 화학 소재, 특수가스, 청정공정 솔루션 등 다방면의 진출이 가능하다.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은 김 대표의 행보에 대해 “단기적 실적보다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세대교체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주요 소부장 업체 인수전이 치열해지는 것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도 맞물린다. 미국과 중국의 첨단기술 공급망 경쟁, 핵심 부품 내재화 등 시장 흐름이 무르익은 점도 김동선 대표가 나설 수밖에 없는 배경으로 지적된다. 현재 국내에서 주목받는 소부장 분야는 웨이퍼, 식각장비, CMP패드, 극자외선(EUV)용 소재 등이다. 한화는 자회사 한화솔루션의 소재 사업과 연계해 전방 반도체 장비업체로의 납품 확대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한화 내에선 계열 분할 및 2·3세 경영체계 확립이 이슈였다. 김동선 대표 역시 갤러리아 부문에서의 경영 성과로 재계 안팎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반도체 소부장 진출 움직임은 ‘포스트 수소·태양광’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준비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한화그룹은 2025년 상반기 추가적인 투자 발표와 동시에 구체적인 협력업체 및 투자규모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다른 매체들 또한 2·3세 오너들의 신사업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SK, LG 등 주요 그룹이 소재와 첨단 부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데 이어, 한화도 본격 합류한다면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구도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한화의 실적지표(2024년 연결 매출 81조5천억원, 영업이익 4조29억원, 당기순이익 2조4352억원 등)와 자본역량,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감안할 때 적잖은 중소·중견 소부장 스타트업 및 강소기업이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한화의 반도체 분야 진출로, 국내 대기업 중심의 M&A 열기와 스타트업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동시에 오너가 경영 구심점 변화와 계열 재편 가능성을 둘러싼 재계 내외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한편, 반도체 소부장 진출 성공 여부는 글로벌 대형고객(삼성, SK하이닉스 등) 수주 경험, 핵심 기술 내재화 역량, 이후 추가 투자 확대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향후에는 한화그룹의 기존 화학·소재 강점을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연결,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에의 참여라는 새로운 도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 업종 다각화가 아니라 대기업 새 경영세대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한층 중요해진 시장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조민수 ([email protected])


이제 곧 대기업들끼리 반도체 쟁탈전 시작인건가? 소부장은 일본이 워낙 쎄서 쉽지 않을텐데 한국식 경영이 얼마나 통할지 궁금하네. 글로벌 경쟁력 좀 확실히 갖추고 진짜 산업 키우는 그림이어야 할 텐데, 또 보여주기식 투자만 하다 끝나는 거 아냐? 실질적인 기술 내재화 없으면 의미 없다. 엔지니어 대우부터 달라져야지.
ㄹㅇ 진짜 또 한화 ㅋㅋㅋ 대기업 올림픽급 시작ㅋㅋ😂
와 이젠 한화까지 소부장? 진심 반도체가 미래 먹거리긴 하네🤔 근데 이런 식으로 다 대기업이 인수하기 시작하면, 벤처나 강소기업들은 기회가 더 줄어드는 거 아님? 혁신 경쟁이 아니라 대기업 줄서기 게임될까 무섭다… 으헝 이 판 어찌될지 진짜 궁금하다ㅋㅋ
이젠 다 반도체!! 대세 인정!!🤣🤣
조용히 물밑 작업하나 했더니 결국 언론에 나왔네요. 다른 재벌2,3세도 앞다퉈서 첨단 기술경쟁 뛰어드는 거 보고 이젠 우리 나라 미래산업 구도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반도체는 진입장벽 높고 글로벌 경쟁도 치열한데, 과연 한화가 얼마나 빨리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전포인트는 ‘기술’이겠네요.
…기업마다 경쟁이 심화될수록 국내 기술 기반이 얼마나 튼튼한지 자주 평가 받아야겠네요. 반도체는 특히나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이 변수가 될 듯해요.
요즘 진짜 신사업은 다 반도체 네이밍 붙이더라. 그나저나 대기업 3세 승계 경쟁도 피로도가 있음. 미래 방향 자체는 맞는데, 이런 움직임이 사회적 파급효과까지 신경썼으면 좋겠다. ESG 경영 강조하던 흐름은 어디 가고, 점점 더 글로벌 투자 레이스로만 가는듯. 단순한 계열 확장 넘어 기술 내재화에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지.
ㅋㅋㅋ이쯤되면 진짜 다 대기업 노선 확정인건가요? 반도체 소부장 업계 숨 좀 쉬게 해줬으면 함. 새로운 이름만 붙이면 ‘혁신’ 되는 줄 아는건 좀 아니지 않나 ㅋㅋ 스타트업 협력 진심으로 하겠다는 제스처라도 보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