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금융·빅테크 ‘머니리셋 2차전’ – 금융권 패러다임 경계, 시장 판도 흔든다
2025년 국내 금융시장에서 ‘머니리셋’의 2차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주요 은행과 핀테크·빅테크 기업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 초개인화 금융, 결제/대출 플랫폼 등 차세대 금융시장 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는 모습이 뚜렷하다. 빅테크 기업은 사용자 기반을 무기 삼아 생활밀착형 간편결제, 마이데이터와 같은 B2C 금융 통합에 주력하는 반면, 전통 금융권은 상품 라인업 확장과 데이터 경쟁력 강화, 플랫폼 연동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2025년 3분기 기준 카카오페이의 누적 이용자 수는 4,500만 명, 토스의 MAU(월간활성이용자)는 2,700만 명을 넘어섰고, 네이버파이낸셜의 결제거래액 역시 분기 22조원 상회를 기록했다. 반면,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의 모바일 금융앱 활성 이용자는 평균 950만 명(H2 2025 기준)으로 1년 새 7% 정도 성장에 그쳤다.
이 같은 격차는 2023~2025년 내내 핀테크-금융 간 디지털 금융 시장 점유율 변화로 이어졌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비중은 2022년 37.3%에서 2025년 44.1%로 확대되었고, 핀테크 결제액 성장률(연평균 18.7%)이 전통 금융사 비(8.3%)의 두 배를 넘겼다. 마이데이터(개인신용정보 통합·분석) 플랫폼 이용자는 2025년 6월 기준 3천3백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65%에 해당한다. 빅테크는 대형 IT 인프라, 고도화된 UI·UX, 빅데이터·AI 분석을 무기로 개인 맞춤화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확대 중이다. 토스와 카카오페이는 대출·투자·보험 등 비은행 금융상품까지 한 플랫폼에서 원스톱 제공하며, 최근엔 중소기업·자영업자를 겨냥한 ‘B2B 확대’ 및 신규 BM(Business Model) 실험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반면 전통 금융사는 자체 빅데이터센터 구축, 오픈뱅킹 API 확장, 내부 조직 및 시스템의 디지털화 가속으로 저항선을 형성한다. 예를 들면 신한은행은 ‘신한 쏠’앱 내 챗GPT 기반 상담, 국민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농협은행은 AI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확대해 맞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 금융권은 외부 빅테크/핀테크와의 전략적 제휴 및 ‘하이브리드 금융’ 모델(은행 인프라+타사 플랫폼 통합) 실험으로 변화를 도모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카카오, 네이버, 삼성 등 IT 대기업과 오픈 파이낸스, 마이데이터 연계 서비스에서 공동 투자 및 기술 시범 운영을 시도 중이다.
이런 변화의 원인에는 규제환경 완화와 정부의 혁신금융 육성 정책, 산업경계의 불투명성 확대가 있다. 2024년 3월부터 시행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은 결제/송금/대출까지 포괄하는 ‘종합 금융플랫폼’ 구축을 전격 허용했고, 빅테크 기업 경쟁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이에 금융위원회 집계 기준, 2025년 현재 160여개 핀테크·빅테크사들이 지급결제/투자/대출/마이데이터·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금융부문으로 대거 진출했다. 시장 전망은 그만큼 다양하다. 금융연구원은 2026년 디지털 금융시장의 핀테크 서비스 점유율이 51.9%로 처음 전통 금융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한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는 필란드의 노르디아(Nordea), 미국의 JP모건, 일본의 미즈호 등이 이미 빅테크-금융이 묘한 협력과 견제를 반복하며 복합구조로 전환 중이다.
이처럼 국내 금융권의 지형도는 플랫폼 수익모델과 고객 데이터의 본격적인 ‘탈중개화’로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존 금융기관들이 독점해오던 고객관리, 신용평가, 상품추천 영역이 빅테크 혁신 서비스로 급속히 옮겨가면서, ‘신뢰기반’과 ‘디지털편의성’ 중 어떤 가치를 우선시하느냐가 서비스 선택의 핵심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 간 손쉬운 비교·이동이 가능해진 결과 실질적 수수료 절감과 초맞춤형 금융상품 접근성이 대폭 높아진다. 그러나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위험, 빅테크 독과점 리스크, 금융사고의 신유형(피싱, 인증 도용 등)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금융혁신의 결정타는 데이터와 신뢰, 그리고 규제의 균형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는 금융권의 보수성을, 은행은 IT플랫폼의 공격성을 상호 견제하며 시스템 협력 및 결합 수준을 단기간에 높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25년 하반기부터는 단일앱에서 은행-핀테크-빅테크 전 금융서비스 통합이 현실화되고 있다. 동시에 금융소비자의 데이터 자기결정권, 개인정보보호 관련 신기술 도입과 시장감시 시스템의 혁신이 뒷받침돼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체계 확립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많다.
글로벌 동향과의 규제·기술 격차 역시 주목된다. 미국의 애플, 아마존 등은 자체 금융서비스 도입에 맞춰 지급결제-투자-보험-대출을 통합한 플랫폼 전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일본 등도 공공데이터/오픈뱅킹 의무화 및 빅테크·금융 간 융합 규제 유연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거래투명성, 보안성과 경쟁환경을 유지하면서 혁신플레이어(빅테크, 스타트업, 은행)의 다양한 시도가 지속 가능하도록 최적의 정책 설계와 시장 내 룰세팅이 필수적임은 통계와 사례가 시사한다.
짧은 시일 내 금융산업의 경계는 더욱 옅어질 것이다. 신뢰와 데이터, 기술이 맞물린 시장 속에서 플랫폼 경쟁의 승자는 소비자 선택권과 실용성, 그리고 데이터 보안 신뢰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2026년 이후엔 고객경험 혁신, 시장 질서 공정성이 금융산업의 생존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박서영 ([email protected])


솔직히 은행앱 느리고 불편해서… 토스 카카오 이런 데로 옮겨갔는데, 이젠 전통 은행도 바뀌려나… 다 좋은데 개인정보 좀 잘 지켜줘라;; 요즘은 유출 문제 넘 많음
다 거기서 거기지… 결국 수수료 또 올리는 거 아님?;;
플랫폼 싸움에 소비자만 이득? 아니다 싶음… 하다 보면 결국 다 비슷해짐!!
은행도 이젠 좀 긴장할 때… 한 번 터지면 크지않냐 금융사고ㅋㅋ… 암튼 앱에서 되는 게 많아지는 건 좋음
ㅋㅋ 이제 앱 없으면 돈도 못쓰는 세상 됨… 디지털 머니 월드 오셨음
진짜 금융서비스 진화 빠르다. 빅테크가 은행 잡아먹을 줄 누가 알았냐. 앞으로는 신뢰랑 개인정보 관리가 핵심인 듯. 이런 뉴스 볼 때마다 소비자는 더 똑똑해져야 산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도태되기 싫으면 공부하라는 말밖에. 정부는 시장 개입 제대로 안하면 또 사고남. 핀테크든 은행이든 혁신은 좋은데 법이랑 규제도 같이 따라가야지. 금융사고 나면 결국에는 국민 세금이거나 피해자가 책임져야 하잖아?
반말로 하자면, 은행이 빅테크랑 손잡는 거 진짜 의미 커. 근데 결국은 소비자 값으로 다 돌아온다. 우리 모두 앱 잘 쓰고, 개인정보 관리 스스로 해야지~ 정부랑 금융사도 규제 손 놓지 말길 바람. 앞으로 시장 변화 더욱 빠르게 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