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특보 인선에 술렁이는 ‘차기 국회의장론’…조정식 기용과 민주당 권력지도 동향
차기 국회의장 선출을 둘러싼 정치권의 수 싸움이 본격화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선 중진인 조정식 의원을 정무특보로 전격 발탁하면서 민주당 내 권력 지형 역시 다시금 격랑의 중심에 섰다. 조 의원은 6선의 중량감, 당내 최다선 그룹에서의 영향력, 레거시 정치인으로서의 상징성까지 겸비한 인물인 만큼, 이번 기용이 단순한 특보 인선을 넘어 차기 원내 구도와 의장 선출 프로세스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불안이 당내 곳곳에서 감지된다.
취재 결과,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조정식 의원의 경륜이 국정 전반 조율에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현역 최고위급을 굳이 정무특보로 앉히는 것은 사실상 내년 4월 국회의장 선출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직·간접적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여러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미 ‘명심(明心: 이재명의 의중)’ 어디에 쏠려 있는지 묻거나, 이재명-조정식 연대론을 거론하는 등 당내 파장이 상당하다.
과거 5~6선 정도의 최다선 의원이 당연히 의장을 맡던 불문율은 21대 국회 전후로 이전만 못한 모습이다. 종래에는 거물 의원이 합의 추대되던 구조였으나, 최근 들어 당대표의 입김, 원내·비주류 연합, 지역안배 등 복합적인 이해가 꼬리를 물고 있다. 조정식 의원은 경기도 시흥을 6선으로 지켰으며, 친문계와 온건 중도파의 교집합이라는 점에서 계파 좌표가 독특하다. 당내 일각에서는 조 의원이 ‘이재명의 의장 카드’로 확실시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당초 차기 의장으로 거론되던 인물들과 개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정치적 거리두기’ 또는 ‘오픈 프라이머리론’이 동시에 대두됐다.
조정식 의원은 19~21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신재생에너지특위,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거쳤다. 그간 ‘조정식은 조화-중재의 상징’으로 불려왔으나, 한편으로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 진로에 결정적 순간마다 우군 역할을 한 전력이 있다. 22대 총선 이후 민주당이 수도권-비수도권, 친명-비명, 세대·성별 전선을 모두 고려해야 할 상황에서, 조 의원의 정무특보 발탁은 향후 의정 주도권의 사전정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총선서 압승을 이끌고도, 당·내외로 원내통합 및 강공·온건라인의 균열에 시달렸다. 이에 대한 학습효과가 ‘경륜+조율의 아이콘’ 조 의원을 곁에 두는 판단으로 연결됐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향후 국회의장 선출을 둘러싼 내부 의사결정 체계가 “비공식 명심”으로 좌우될 용인-기피, 친화-갈등 양상을 교차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국회의장 인선이 단순한 의전이나 절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이다. 4년 임기의 절반을 의장과 부의장이 분할해 맡는 관행, 다당제 하에서 상임위원장 분배와 법사위 위원장 등 핵심 자리를 둘러싼 교섭단체 간의 힘겨루기에서 국회의장 본인과 배경세력이 비공개로 역할을 해왔다. 조정식 의원이 이 지점에서 ‘메신저+관제탑’을 겸하는 순간, 명실상부 스피커 이상의 정치적 파급력을 획득한다.
정무특보의 위상은 차관~수석급 보좌관 이상으로, 공식 업무 외에도 의전·외교·비공개 접촉의 중추 역할을 한다. 그간 민주당의 실세 계파에서는 의장 선출 때마다 “비밀 투표가 곧 명심 투표”라는 푸념이 반복됐는데, 이번 조정식 기용은 이러한 프레임을 역설적으로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점차 뚜렷해지는 차기 대선주자 구도, 세대교체론과 검찰수사 방어 프레임 속에서, 당대표의 의중이 다이렉트로 의장 선출에 전이될 가능성도 결코 없지 않다.
여야 지도부는 물론 범야권, 당내 비주류까지도 이번 정무특보 인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친명, 그리고 친대표 라인에 의장마저 흡수하려 한다”는 비판을 노골적으로 쏟아내고 있고, 민주당 역시 ‘검증된 경륜인가, 줄서기인가’라는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우회적으로 반영되는 이 대표의 정치적 약점(사법리스크, 리더십 논란) 또한 조 의원 발탁 과정에서 도마에 올랐다. 의장의 공정성, 국회 전체의 위상, 그리고 정당 내 민주적 의사결정이 출렁이는 한가운데 조정식 특보 체제가 있다.
정치권은 겉으론 ‘경륜’과 ‘통합’을 내세우지만, 실질적으로는 권력 지속과 계파 이해관계의 정교한 계산이 맞닿아 있다. 6선 중진의 정무특보화는 전례 드문 수라는 평가와 함께, 민주당 내 세대·지리·계파 구도가 이재명-조정식 연합체제 하에 재편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현시점에서 남은 것은, 의원 각자의 셈법과 원내외 변수, 표결 국면에서의 공개·비공개의 역동성이다.
향후 국회의장 선출전은 민주당 내 의원 개개인의 공적·사적 이해, 계파 이합집산, 그리고 대표-실세 직할 구도라는 변수들이 교차하는, 예측불허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투명한 공론 절차와 집단지성 대신 ‘명심 정치’ 프레임이 더 공고해질지, 정치적 중재자와 실세 사이의 경계가 어떻게 무너질지, 그 결과가 국회 운영의 정상성까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조정식 의원의 정무특보 기용이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차기 국회의장 선출권·민주적 리더십의 구조 자체를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서지현 ([email protected])


이래서 정치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네요. 잘 봤습니다.😟
의장이 특보라인?! 이런 구조!! 웃고넘길 일은 아니지!!🤯
정치 싸움만 계속. 국민만 피곤합니다.
의장도 줄세우기라… 기대 감점.
정치 라인 탄다고 본질이 바뀌진 않죠!! 그냥 반복일 뿐.
정치권 내부 사정이 국민 생활과 직결되길 바랍니다.🤔
그러니까 결국 다들 자리싸움. 6선이면 국민보단 이미 정치밖에 모를 듯!! 민주당, 국힘 둘 다 바꿔봐도 실상은 파벌정치 반복!! 보고 있으면 씁쓸하다.
국회 저런 식이면 그냥 의전만 챙기다가 끝일 듯🤔 보여주기용 인사 또 시작인가?
이러다 진짜 국회의장이 정무특보 라인 고정 되는 거 아님? 정치력보다 충성심이 더 중요해진 세상인가 싶네요. 과연 변화가 있을까요?
이러니까 정치는 답없다 싶지 않나? 특보 인선이 의장 선좋는 전조? 비공개 내부 셈법이라니 또 국민들은 뒷전. 차라리 대놓고 원내 투명하게 하라고🤔 제발 좀 혁신을 하라구!!! 정치권 악순환 계속, 변화는 무슨, 구태만 반복. 한숨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