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상한가 간다”…계양전기·라온테크 등 로봇주 ‘급등’
2025년 12월 말, 국내 주식 시장에서 로봇 관련주가 투자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계양전기와 라온테크를 비롯한 다수의 로봇주가 최근 급등세를 연이어 기록하면서, 하루 사이 상한가를 달성하는 종목이 속출했다. 단기간에 이런 변동성이 발생한 배경에는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 심화, 정부의 AI·로봇 육성책, 전기차·반도체·물류 등 각 산업에서의 자동화 수요 증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외 기술 대기업들이 연이어 신규 로봇 프로젝트와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시장 기대감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경쟁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계양전기, 라온테크는 각기 협동로봇, 생산자동화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단순한 테마주 움직임 이상의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이 시장에 신뢰를 더했다. 계양전기는 오래 전부터 전동공구와 산업용 로봇 파츠를 개발, 출시해왔고, 최근 AI 기반 제어기술을 접목한 신형 협동로봇 시리즈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 라온테크 역시 배터리 및 반도체 제조공정 자동화에서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이름값’에 기대는 테마주와는 다르게, 실제 매출 성장과 신규 수주가 동반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에는 작년 대비 훨씬 두터워진 기관과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도 큰 영향을 미쳤다. 메리츠증권·NH투자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2026년까지 국내 로봇 시장 연 평균 20% 이상의 성장, 글로벌 시장 대비 초과 성장세 전망”을 내어놓으며 중장기적 투자 가치를 강조했다. 동시에 미국·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로봇 및 전장 사업자들이 AI 플랫폼과 로봇 하드웨어 결합을 강화하고, 기술 제휴 또는 M&A를 추진하는 흐름을 한국 기업들도 빠르게 따라잡는 형태가 포착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사 가트너 및 IDC의 최근 보고서에서도 한국 로봇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향후 3년 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빠른 주가 상승에 내재된 과열 신호와 단기 거품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요구한다. 우선, 실적 성장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되는 경향은 매년 반복돼왔다. 고평가 논란은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경우 개별 종목 변동성 확대,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주요 로봇주 대부분이 아직 본격적인 상용화 및 수출 확대 초입 단계에 불과하다는 점, 신제품 양산까지 예상보다 긴 기술 검증·공정 전환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조급한 시선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신뢰 가능한 실적지표, 제품 납품 현황, 고객사 확대 등 구체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한편, 로봇 분야의 최근 이슈는 단순한 자동화 기술 혁신을 넘어, AI와의 융합, 경제사회 각 분야로의 확장성, 그리고 정책 지원체계와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더욱 앞당기고 있다. 정부가 내년 신년 경제전략회의에서 한국형 휴먼로봇, 특화 AI 로봇 등 차세대 로봇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인 만큼, 규제완화·금융지원·인력양성 등이 협의와 실행에 옮겨지는 속도에 따라 시장의 기대와 현실 간 격차도 조정될 것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단기 시세에 집중하기 보다는, 한국 로봇 산업의 구조적 경쟁력, 기술 내재화 수준, 성장성의 지속성 등을 폭넓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자동화 기술 확대로 고용구조 변화, 직업 소멸에 대한 우려와 함께, 새로운 로봇 활용 일자리 창출, 산업 생산성·안전성 제고 효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치가 혼재한다. 예를 들어 국내 대형 자동차 공장, 제약·의료·물류 기업 현장에 협동로봇, 이송로봇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작업부하 절감, 품질관리·안전사고 저감 등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IT 인프라, AI 데이터 처리역량, 현장 사용자 인터페이스 편의성 등 혁신요소의 결합이 또 다른 기술 경쟁력의 분기점으로 작용한다. 최근 네이버, 삼성, LG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제조사, 스타트업들도 공공, 민간 영역을 가리지 않고 로봇-자동화-데이터 연계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점이 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신호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계양전기·라온테크 등 로봇 관련 주식의 급등세는 전세계적 산업 전환기의 기술 투자, 정책 지원, 실제 적용 현장 성과가 맞물리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기술력·차별화·지속적 실적 개선에 방점이 찍혀야만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 사회적 파급 효과가 가능하다. 다시 한번, 과도한 단기 투자심리 경계와 함께, 로봇기술의 발전 방향과 그 사회적 영향까지 폭넓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유재혁 ([email protected])


헐;; 로봇주 지금 탈출해야 되는 거 아님?? 이러다 또 하락장 오면 어쩜 ㅠㅠ
🤔 시장이 핫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죠. 근데 이런 트렌드는 쉽게 안 사그라지겠네요.
🤔 또 한탕 노리는 분위기;; 벌써 끝난 거 아님?
상승장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그래도 조심해야!!
올해는 로봇이 대세인가 봅니다. 부디 거품 아니길 바라요.
로봇주라고 다 오르는 거 아님. 상한가엔 이유가 있겠지. 근데 이거 오래 못 간다에 한 표. 데이터 보고 움직여라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