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네이버·SOOP과 5년 파트너십 체결…e스포츠 무대의 대변혁 신호탄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2026 시즌부터 5년간 네이버와 SOOP(수프)와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내년부터 기존의 ‘롤파크’ 명칭은 ‘치지직 롤파크’로 바뀐다. LCK 역사를 관통한 ‘롤파크’ 네이밍이 변신하는 이 이벤트는 단순한 네이밍 라이트 이상의 메이저 변곡점이다. 네이버, SOOP, 그리고 더 나아가 ‘치지직’이란 신흥 e스포츠 플랫폼의 결합은 국내외 e스포츠 미디어 유통 생태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이 파트너십은 단순 중계권 계약이나 마케팅 협약 수준이 아니다. 라이브플랫폼 혁신을 목표로 명문화된 이번 계약은, 네이버가 보유한 디지털 미디어 자산과 SOOP의 오프라인 행사·콘텐츠 역량, 그리고 치지직이 e스포츠 팬덤의 콘텐츠 소비 행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결과적으로 롤파크가 2026 시즌부턴 단순 경기장이 아니라, 다양한 팬경험 및 밸류어드 창출의 거점으로 진화한다.
이는 글로벌 최고의 e스포츠 리그로 꼽히는 LCK가 콘텐츠 유통 생태계 전면 재정의에 나섰음을 의미한다. 이제까지는 아프리카TV와 네이버, 트위치 같은 방송플랫폼이 별개로 움직였다. 팬들은 경기 생중계 시청 플랫폼을 취향·화질·채팅 등 기준으로 골라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LCK의 공식 생중계뿐 아니라, 인터랙티브 워치파티·오프라인 팬페스트·VOD 통합유통까지 ‘치지직’을 중심으로 많은 데이터가 집중될 전망이다. 2025년부터는 LCK 관람객 입장 시스템, 선수 팬 소통 이벤트 및 밸류러블 파트너십(굿즈/티켓/이벤트) 라인업 등이 치지직 생태계로 한꺼번에 들어온다. 실시간 팬피드백을 기반으로 현장 연출까지 취합, 롤파크 전체 경험이 인터랙션 기반으로 이전될 확률이 높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이 파트너십에 투자된 규모다. 계약 총액 등 상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5년 장기/대형 계약’은 LCK의 뚜렷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자,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전반의 판 자체가 바뀔 신호탄이다. ‘치지직 롤파크’ 네이밍은 단순 스폰서십을 넘어 향후 소비자 인식, 브랜딩, 미디어 유통 내 체류시간 증대, 빅데이터 유입의 중심축이 된다. 2025 LoL e스포츠 파트너십 경쟁 구도 내에서도 명백히 치지직/네이버/소프 연합 쪽으로 콘텐츠 흐름이 더 집중될 조짐이다.
ESPN, 데일리e스포츠 등 해외 주요 매체도 이번 라이트 계약을 주목했다. ‘DIGIMAGIC’, ‘INTERFACE’, ‘esports observer’ 등 글로벌 업계 반응을 종합하면, LCK가 보다 통합적이고, 유저 친화적(e.g. 실시간 소통, 커뮤니티-연계 리워드, 챗 피드백 반영 연출 등)인 리그 운영 모델로 진화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2025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LPL/LEC 등과 견주어 볼 때, LCK는 유통방식 혁신과 체험형 경기장 기능 강화 두 축을 모두 잡겠다는 포지셔닝이다. 자연히 현지 팬들의 롤파크 입장 경험—현장 티켓팅, 팬과 선수 간 인터랙션, 즉각적 현장 영상 피드백 등—이 유명 오프라인 스포츠-엔터 행사 못지않은 수준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 ‘치지직’의 롤파크 네이밍 인수는 국내외 플랫폼 시장 경쟁에도 영향을 미친다. 트위치가 2024년 글로벌 e스포츠 중계 축소, 한국시장 전략 후퇴를 선언한 반면 네이버-치지직 동맹은 오히려 시장점유율 상승과 콘텐츠 내재화, 자체 빅데이터 축적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년간 e스포츠 실시간 시청자 지표, 티켓 판매량, 유튜브 클립 유통량 등 자료를 교차분석해 보면, 20~30대 팬덤의 ‘참여형 시청’ 트렌드가 이미 확고히 자리 잡았다. 단순 보기에 그치지 않고, 투표/퀴즈/챗/라이브반응 기반의 인터랙션이 팬문화를 주도한다. ‘치지직 롤파크’는 이런 흐름을 실장으로 구현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개연성이 크다.
경쟁 리그와 비교하면, LCK가 직접 미디어 유통 룰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LPL(중국), LEC(유럽)는 아직 중계플랫폼-리그간 계약 문제, 코로나19 이후 현장 복귀지연 등 이슈로 방법론적 제약이 컸다. 반면, LCK는 팬덤 관여-빅데이터 수집-브랜드 마케팅-미디어 연동 네트워크까지 거침없이 확장한다.
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롤파크 방문 경험이 이제 ‘관객’이 아닌 ‘참여자’ 중심 구조로 재편된다는 점이다. 2026 프로젝트 전체 설계에는, 소규모 현장 이벤트, AR/VR 체험, 팬 창작자(UGC) 콘텐츠 자동 송출, 굿즈 연동 서비스 등도 포함됐다. 최근 e스포츠 내 단골 화두로 떠오른 라이브 마케팅(실시간 Q&A, 즉시 참여형 경품 등)도 대거 적용될 계획. 기존 인기구단 LGD, T1, 젠지도 이런 플랫폼 베네핏을 받으면서 자체 브랜드 즉흥 마케팅에 더 날개를 단다.
요약하면, LCK의 이번 네이버·SOOP·치지직 연합 결성은 e스포츠 플랫폼화, 현장 인터랙티브 콘텐츠, 데이터 기반 경험 진화, 그리고 미디어 유통 통합 4박자가 동시에 굴러가는 전환점이다. ‘치지직 롤파크’ 네이밍은 2026년까지 팬의 콘텐츠 소비와 경기 관람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꿀 기폭제로 자리 잡을 것이다. 내년 시즌부터 LCK 경험의 주 토대가 어떻게 바뀌는지 패턴 변화에 주목할 시점이다.
— 정세진 ([email protected])


치지직?? 왠지 신박해😂 기대되네🔥
치지직ㅋㅋㅋ 이름 지은 사람 밥 먹으랬냐🤔 근데 신박해서 기억에는 남겠다. 팬 서비스 진짜 진심이면 좋겠다🔥
다 좋은데 또 독점되면 결국 불편…😅
와…정말 공격적이네ㅋㅋ 네이버가 자기 영향력 제대로 펼치네. 근데 소프는 뭐냐?? 인터랙티브라고? 그냥 또 광고 데려오는 거 아님?? 팬들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데이터로만 분석하지 말고, 의견 좀 직접 듣지🤔 결국엔 자기네 이득 챙기는거지. ㅋㅋ 너무 뻔하다
기대 절반…걱정 반임… 치지직 이거 성공할지 두고봄😏
또 뭐 새로워진다더니 실상은 광고판만 번쩍이지 않을까 싶다. 진정한 e스포츠 팬 경험이란 게 그리 쉽게 만들어지나?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말고 실질 변화 좀 보여줘라
이거 결국 데이터 수집에 힘 쏟는 거 아니냐? 직접 메타 체험 못하면 이름만 화려함 소용없음! 과몰입만 조심해야지
신기하긴 한데… 롤파크가 치지직으로? 이름만 바뀌는 게 아니라 실제로 팬 서비스가 얼마나 달라질지가 관건이겠죠. 요즘 e스포츠 팬들은 단순 중계 보는 것보다 참여하는 걸 중시하니까요. 각자 단골 플랫폼에 짱박혀서 보는 것보다 이런 대형 플랫폼 하나로 묶어주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지만, 독점 운영은 팬 입장에서는 살짝 걱정됨… 특히 현장 경험 강화나 굿즈 시스템, 백엔드 다 업그레이드된다고 해도 과연 기존 롤파크 감성 살릴 수 있을지 지켜봅니다. 소프도 첨 듣는 브랜드인데, LCK에서 진짜 역할 제대로 보여줄라나 궁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