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헬스케어, 인공지능 도입으로 새해 의료 패러다임 전환 예고
2025년 12월 30일, 국내 헬스케어 산업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새해 ‘K-헬스케어’ 혁신의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서울 일대의 대형병원들은 최근 AI 진단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고, 헬스케어 스타트업들도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출시를 연이어 발표 중이다. 현장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료 현장은 환자의 기본 검사 단계에서부터 판독, 중증 이상 징후 조기경보, 사후 관리까지 AI가 깊게 스며들고 있다.
지난주 서울 강남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는 AI 기반 영상 분석 장비가 응급환자의 뇌출혈 가능성을 의료진보다 수 분 먼저 감지했다. 병원 측은 “AI 판독 솔루션 덕분에 골든타임 내 수술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하게 대전, 부산, 광주 지역 병원들도 AI 기반 혈액분석, 암 스크리닝 장비 도입을 올해 잇달아 알렸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역시 실제 현장 수요에 맞춰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AI 의료기기 인증건수는 2023년 말부터 급증하기 시작, 올해만 50종이 추가로 허가됐다. 보건복지부는 K-헬스케어 산업 수출 규모가 내년 8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K-바이오 정책도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시장은 지난해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의료진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증상 데이터와 생활습관 정보를 융합 분석하는 알고리즘 도입율이 연초 15%에서 현재 32%까지 상승했다. 복수의 의료기관 현장 관계자들은 “AI의 조기진단 및 효율화로 의료현장의 반복 업무 시간이 줄고, 의료진의 환자상담, 치료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다만, 여러 의료인의 경우 “데이터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는 목소리를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IT기업 및 빅테크의 행보도 긴장감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유럽 주요국이 AI 헬스케어 규제와 인증 시스템을 앞다퉈 마련 중이다. 올초 일본 정부 역시 AI 의료 진단 알고리즘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하는 딥러닝 영상판독기기, 비정형 건강데이터 분석엔진의 경쟁이 뜨겁다. 관련 특허 출원 건수 역시 올해 상반기 이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AI 도입 효과를 바로 체감하는 분야는 영상의학, 암 조기진단, 병상 모니터링 등”이라며, 병원 내 환자 경과관찰 자동화, 사전 위험인자 예측 분야에서 AI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작동 중이란 설명이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측은 “관련 규제와 데이터 표준화, 신뢰성 검증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복지부 실장은 “의료계와 산·학·연 협업 체제를 통해 AI현장 적용 문제를 지속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장 전문가들은 “AI의 진화 속도와 의료시스템의 제도 변화가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제도, 데이터보호, 의사책임 분담 등도 함께 논의돼야 실질적 혁신이 빠르게 뿌리내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환자 안전성과 의료진의 신뢰가 전제돼야 K-헬스케어의 글로벌 도약이 가능하다는 게 다수 전문가의 지적이다.
AI가 의료현장에서 데이터 해석과 진단 보조 역할을 뛰어넘어, 복합적 의료 의사결정의 핵심 인프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환자별 정밀진단, 맞춤형 예후 예측 시스템이 주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데이터 신뢰성과 환자 정보 보호, 수가 체계 개편 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제도화 과정에서 난항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1분기 중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비대면진료 수요 등도 AI 기반 플랫폼에서 본격적으로 흡수할 것”이라며 “AI-데이터 사이언스-의료정책 간 유기적 결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현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혁신의 동력으로 AI가 자리를 굳히는 가운데, 현장의 요구와 데이터 보호책, 제도의 발맞춤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에서 긴장이 감돌고 있다.
이현우 ([email protected])


AI로 건강관리라… 결국 의료도 데이터 게임인가 🤔 의료 현장 목소리는 실무자 말 한마디 들려나? 매번 신기술 도입마다 홍보만 요란, 정작 보호받아야 할 건 환자 데이터일 텐데. 한국식 덮어놓고 출항, 언제나 뒷감당은 고스란히 국민 몫. 과연 시스템 점검은 누가? 체감은 1도 없고 피드백 창구도 없고… 🤔 신뢰 구축, 그거 누가 해줄지 의문이야.
헬스케어 산업도 결국 기술 따라 움직이네요ㅋㅋ 정말 건강이 나아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언제나 뒤따라오는 개인정보 걱정이 크네요.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정부랑 병원 측 공조가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한 번 사고 나면 국민 불신이 더 커지니까요ㅋㅋ
AI가 병 보고 사람보다 빠르다지만 실제 병원 가서 체감할 수 있는지는 의문임. 하여튼 변화는 오겠다 싶음. 기대 반 걱정 반임.
AI도입 자체는 반가운데요, 실제로 병원 진료비가 저렴해지거나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항상 제도와 현장 간의 괴리를 경험해본 입장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