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김민석 총리와 경제계가 마주한 과제
2026년 1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해를 맞이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개최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주요 경제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2026년 경제 정책 방향과 노사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재계 주요 인사뿐 아니라 청년 창업인, 중소기업 대표, 노동계 인사까지 고르게 참석해 다양한 목소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위기와 변화’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경제 주체들의 연대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말 고용률 하락과 청년 체감실업률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시점에서 열린 이번 만남은, 사회 각계에서 미래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그대로 드러냈다.
최근 통계청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청년(15~29세) 체감실업률이 23%로 다시 상승했고, 중소기업 경영 애로지수도 3분기 연속 상승했다. 신년인사회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 역시 이 같은 현실을 적극 반영한다. 경제계에서는 특히 최저임금 인상, 준조세 부담, 국제 수출 둔화에 대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반면 노동계는 플랫폼 노동자, 비정규직 처우,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개선 같은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노사 상생을 통한 혁신경제가 사회적 신뢰의 근간”임을 강조하며, ‘현장 대화’와 ‘참여형 정책’의 확대를 약속했다.
오늘 참석자 중 눈에 띈 인물 중 한 명은 20대 IT 창업가 조민아 씨였다. 그는 “고용 창출을 위해 혁신 스타트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금융·제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서울지역 중소 제조업 대표 박윤기 씨는 “불공정 하도급 관행 개선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며 시장구조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노동계에선 금속노조 차장 김재홍 씨가 “노동환경 전반의 개선 없이 산업경쟁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산업 현장의 구체적 어려움이 직접 전달된 자리는, 그간 상징성 위주로 치러지던 신년인사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으로 평가된다.
한편, 행사 말미엔 차분하지만 긴장감 도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일부 재계 인사는 “최저임금 인상과 기업 세금이 겹쳐 경영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서는 신산업 육성이나 글로벌 협력 전략 강화가 ‘올해 화두’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이번 신년인사회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대한상공회의소, KDI, 현대경제연구원 등 경제연구기관의 연례 전망 보고서에서는 ‘내수진작’과 ‘혁신성장’을 동시에 주문하면서도, ‘사회적 대화’를 통한 갈등 완화가 필수라는 메시지가 반복된다. 현장에서도 이견 차는 뚜렷했지만, 소통을 통한 최소한의 합의가 새해 경제정책의 추진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데에는 공감대가 확인됐다.
특히 2026년은 인구구조 변화와 AI 도입, 기후·신에너지 정책 등 새로운 이슈들이 경제계와 노동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올해를 ‘과도기’로 진단하면서, 구조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사회적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재계와 노동계의 충돌 속에서 정부의 조정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한편, 신년인사회를 계기로 경제 각 주체들이 ‘공존’을 중심으로 현안을 토론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청년 세대의 목소리 역시 분명하게 부각됐다. 행사에 참석한 청년 창업가, 대학졸업생들은 “일자리 정책이 실제 현장에 맞게 설계되어야 하며, 디지털 기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소기업과 저소득 노동계층의 생존 문제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경제 구조 혁신이 올해 정책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관망이나 선언에 머무는 과거의 연례행사에서 출발해, 실질적 ‘현장 대화’와 ‘사회적 연대’가 2026년에는 더욱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계의 연초 움직임이 한국 사회 구조 변화의 신호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 — 강지우 ([email protected])


말만 하지 말고 진짜 정책 나와야지ㅠ 다들 알잖아?🤷♂️
청년실업 진짜 심각!! 혁신 얘기만 하지 말고 해결 좀…😭😭
근데 매년 같은 얘긴데도 쓸 때마다 줄임말 늘어나는 내 상황이 더 슬프다ㅎ😭 진짜 ‘현장대화’ 좀 됐으면
한국 경제 매년 위기라 하면서 대책은 늘 원론적이네. 인구·AI변화 소리도 벌써 몇 년째 들음. 청년창업 강조한다고 해서 진짜로 창업 생존율이 오를까? 막상 창업 해보면 지원책 체감 거의 없음. 정책 실효성 좀 따져야 하지 않음?
말로만 연대… 실제로 뭐가 바뀌는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