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변소정-이소희, 부산 올스타전 무대서 드러난 WKBL의 기대와 성장
2026년 1월 4일 부산에서 펼쳐진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하지만 이 무대에서 가장 밝게 빛났던 두 선수, 바로 BNK의 변소정과 이소희였다. 경기 전부터 팬들의 관심은 북적였고, 결승 프레스룸 안팎에선 BNK를 이끄는 두 젊은 스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찼다. 변소정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중심축임을 완벽히 입증했다. 날카로운 미드레인지 점퍼, 순간적으로 공간을 짓고 들어가는 커팅, 사각을 깨트리는 강한 돌파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관중의 긴장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특히 3쿼터 접전 상황에서 보여준 두 차례 속공 마무리는 BNK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결정적 장면이었다. 4쿼터 초반 여유로운 표정 속에서도 번뜩이는 스틸, 박진감 넘치는 역습 리더십까지, 변소정은 팀 역전의 교두보이자 현장 에너지의 중심이었다.
이소희의 움직임은 경기 운영의 밸런스를 만들어냈다. 속도를 조절하며 타이밍을 보는 여유, 외곽슛과 페인트존 침투의 완급을 통해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에서 클래스가 드러난다. 세트오펜스에서 유연하게 2:2 플레이를 이끌고, 오프더볼에서 수비 공간을 흩트리는 움직임들은 리그 타 포지션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상적인 대목이다. 특히 후반 막판, 상대의 더블팀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어시스트 패스를 내주는 등 본능적으로 ‘이기려는 농구’의 진수를 보였다. 결국 BNK의 듀오는 수치 이상의 에너지와 승부처에서의 영향력을 각인시켰다.
경기 내내 두 선수가 이끌었던 BNK는 공격의 효율과 경기 운영 측면에서 기존 강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각 쿼터마다 변소정의 박스아웃, 이소희의 킬패스는 상대 수비 집중력을 분산시켰고, BNK 특유의 빠른 트랜지션과 박진감 넘치는 수비 조직 역시 이번 시즌 성장세가 결코 일시적이지 않음을 방증했다. 올스타전이 긴장감보다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BNK의 이러한 퍼포먼스가 WKBL 전체 팀 컬러 변화에 미칠 파급력에 주목하는 시선이 많았다.
최근 3시즌간 BNK는 신예 성장통과 수비약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이번 올스타전에서 두 선수와 팀 전체가 보여준 ‘빠른 전환+속도 기반 수비’로의 전환은 농구 관계자들로 하여금 BNK의 ‘팀 농구’ 완성형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를 내리게 했다. 실제로 변소정의 공수 겸장, 이소희의 안정적 리딩과 코트 위 리더십은 지금까지 WKBL이 갈구했던 차세대 스타상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현장 인터뷰에서 두 선수 모두 스스로의 경기 운영과 집중력, 다음 세대와의 조화에 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이런 자세는 BNK를 단순한 리그 중위권 팀에서 ‘변수의 팀’으로 만드는 결정적 요인임을 실제 경기가 증명했다.
동일한 시점, 라이벌 팀 선수들과 비교해도 변소정-이소희의 종합 퍼포먼스는 단연 도드라진다. 타팀 주요 스타들이 올스타전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와 이벤트성 플레이에 집중할 때, BNK의 두 선수는 기본기와 팀워크, 개인 기량의 융합이라는 본질에 집중했다. 그 결과,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팀 전체 기조가 무너지지 않는 ‘끝까지 가는 탄성’을 보여줬다. 현장 관계자들은 올스타전 이후 BNK가 남은 시즌에서 어떤 순위 변동을 만들어낼지, 두 선수의 경기력 상승세가 WKBL 전체의 승부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농구는 결국 숫자와 데이터 위에서 움직이지만, 이날 변소정, 이소희가 보여준 플레이는 그 이상이었다. 트랜지션 타이밍의 미묘한 변화, 순간 패스 선택, 박진감 넘치는 백코트 움직임까지. 모든 장면이 현장 농구의 숨결을 증명했고, WKBL의 새 얼굴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를 크게 키웠다. 부산 올스타전 무대에서 BNK 두 스타의 퍼포먼스는 단순한 ‘흥행을 위한 쇼’가 아니라, 리그 전체 전술 트렌드의 변화 신호탄이었음이 분명하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경기장 현장감 살아있는 기사라서 좋았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변소정 선수의 수비전환 타이밍이나 이소희 선수의 박진감 넘치는 패스, 그리고 BNK의 조직적인 트랜지션이 이번 시즌 정말 눈에 띄더군요!! 이런 기사 자주 보고 싶네요!!
BNK 항상 화이팅입니다!! 선수들 경기력 정말 최고예요!!
분석글을 읽다보니 실제 농구장에 있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BNK는 이번 시즌, 조직력과 선수 개개인 발전 보여주고 있으니 끝까지 좋은 분위기 이어가길. 앞으로 이런 현장감 있는 기사 기대합니다.
BNK 응원합니다. 승리로 보답해 주세요.
올스타 무대에서 리그의 미래를 보는 느낌!🙌 BNK 강해진 게 맞긴 한듯… 더 성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