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인재 발굴 위한 산학협력 강화
경기도 안성시와 현대자동차가 손잡고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인재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측은 지역 내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진로 멘토링, 직무 체험 등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전개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전문가 양성의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정책 보고서와 최근 발표된 현대자동차그룹의 ESG경영 전략에 따르면, 모빌리티 생태계의 경쟁력은 단순한 기술력에 국한되지 않는다. 신사업 모델을 발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업,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인재 확보가 필수 초점으로 부각된다. 안성시와 현대차의 이번 협력은 지방 도시-대기업 간 상생 전략의 대표적 사례로, 인구 고령화·청년 유출 등 지방 소멸 이슈를 완화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촉진하는 활용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안성시는 최근 수년 사이 수도권 서남부 산업벨트의 핵심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인근 평택항, 송탄산업단지, 대기업 물류기지들이 연계되며 전통적 농업도시에서 첨단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변모 중이다. 이러한 지리적·산업적 경쟁력 위에, 현대차가 직접 뛰어드는 모빌리티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단순 일자리 정책을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전동화, 자율주행,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분야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GM, 도요타, 테슬라 등과의 격차 해소 및 선도적 역량 확보를 위한 핵심 요인을 ‘현장인력’과 ‘융합형 인재’로 제시해왔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방대한 R&D 캠퍼스 및 하남·마북·남양연구소 등지에서 인력구성이 빠른 속도로 IT·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 드론·로보틱스·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차량 개발 전과정에 투입되며, 자동차 영역의 경계가 교통시스템·도시 인프라·우주항공 산업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주요 산학 프로그램은 크게 △차세대 모빌리티 아카데미 운영 △현직자 멘토단 파견 △고교 및 대학 연계 프로젝트 실습 △지역 모빌리티 챌린지 및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안성 내 공업고·기술고·항공고교 학생들이 현대차 연구원이 설계한 커리큘럼에 따라, 전기차·자율주행 모듈 조립 실습,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윈 실험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우수 학생 및 참가자에게는 현대차 인턴십, 계열사 채용 가산점 등 실질적 혜택까지 부여된다. 최근 산업부 및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본격적 산학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취업률이 미참여 대비 21.7%p 높고, 관련 산업 내 이직률도 1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적 효과에 더해 산업계 실무 현장에 빠르게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풀 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해외와 비교해보면 독일의 듀얼시스템, 일본의 전문학교 연계 인력파이프라인은 이미 2010년대 초부터 내연기관-전동화-자율주행 순환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해왔다. 미국의 경우 테슬라, 구글, 스타트업들이 지역사회 및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전방위 오픈혁신을 이어왔다. 우리나라는 전국 단위 대기업-지자체 협업 모델이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안성-현대차의 사례는 향후 다른 지역·기업과의 확장 가능성 및 표준 모델로 평가받기 충분하다. 무엇보다 지역적 인적자원, 대기업의 연구개발 및 인프라, 행정·정책적 지원이 삼위일체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지금 중요한 것은 기술력만이 아니다. 유럽 자동차 강국들이 강조하는 요소는 산업 ‘생태계’의 힘, 즉 자동차-IT-서플라이어-스타트업-지방정부-교육기관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구조다. 안성시와 현대차의 협력에는 지역산업과 미래기술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접목하려는 의도가 명확하다. 참가 학생 입장에서는 첨단현장 경험과 취업 기회, 지역사회는 산업인프라 고도화, 현대차는 미래인재 선점 효과 등 3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과제로는 지속가능한 예산확보, 교육 내용의 현장 최신화, AI·로보틱스 등 고도화 영역으로의 빠른 이행, 타 모빌리티 기업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연계 등이 관건이다. 동시에 청년인구 집중, 지방인재 일자리 창출 등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거점 전략의 실질적 성과가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국내 자동차 산업이 단순 제조업을 벗어나 우주항공·스마트시티·친환경 교통으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안성-현대차 산학협력은 한국형 미래모빌리티 인재 양성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고다인 ([email protected])


산학협력 좋긴 한데 실질적인 인재 양성까지 이어질지 의문이 드네요🤔 이런 기사 볼때마다 실제 취업률 좀 같이 보여주면 안 되나요?🤔🤔
ㅋㅋ 결국 또 보여주기식인가요? 그래도 업계 동향 알아볼 수 있어서 좋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