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언론, 김혜성 ‘다저스 절대 트레이드 금지’ 의견 왜 나왔나

미국 야구 전문 매체는 김혜성이 LA 다저스가 트레이드해서는 안 될 선수로 꼽힌 사실을 집중 조명했다. 현지 야구계에서는 김혜성이 가진 장점, 즉 폭넓은 내야 수비 범위, 뛰어난 주루 센스, 그리고 꾸준한 출루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보도는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텍사스-다저스의 거물급 트레이드 루머들이 번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김혜성의 입지와 평가를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KBO에서 최고 수준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던 김혜성은 2025년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거쳐 다저스에 합류한 뒤 빠른 적응력으로 현지 팬, 전문가 평가 모두 사로잡고 있다. 올 시즌 주포지션 2루수 뿐 아니라 유격수, 3루수로도 유연하게 뛰며 ‘플렉스 디펜더’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전 시즌 다저스의 주전 내야진은 프리먼-미겔 로하스-칩먼 등이 이끌었으나 대체선수승리기여(WAR), 득점권 상황에서의 집중력, 소위 빅이닝 제조 능력에서는 다소 기복이 있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루키 시즌임에도 동료 선수들과의 더블플레이 전환 속도, 희생플라이와 같은 팀 배팅 기술, 그리고 MLB 평균을 상회하는 OAA(Outs Above Average, 위치별 예상 아웃창출) 수치로 다저스 전력의 핵심 퍼즐로 부상했다. 특히 2025시즌 홈런 10개, 도루 31개, WAR 3.4를 기록하며 ‘리드오프 출루율 0.364’, 출루 후 득점 기여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내야 수비력에 있어 쉐명수, 트리아웃 같은 빅네임과 겨뤄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MLB.com 현장 기자들은 ‘다저스가 김혜성을 트레이드 순위권 외로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선수 본인이 가진 다이내믹함 역시 다저스가 쉽게 김혜성을 내줄 수 없는 요인이다. 시즌 개막전부터 상대 수비를 뒤흔드는 슬라이딩, 작전 수행에 충실한 희생타 시도, 도루 성공률 85%에 달하는 순간 스피드. 무엇보다 감동적인 장면은 메이저리그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침착함을 보여준 경기들이다. 작년 6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9회말 2사 만루, 0-2 불리한 카운트에서 밀어치는 결승타를 적중시킨 순간, 다저스 팬베이스 전체가 그를 보배로 여긴 장면이 SNS 라이브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지 방송사와 해설진, 스카우트 평가에서도 김혜성은 ‘레귤러 내야수’, ‘확실한 플러스 수비’, ‘좋은 습관과 하드워커’라는 평가와 동시에 ‘트레이드 협상에서 큰 가치이지만, 다저스의 뉴 챔피언 시대를 위해선 꼭 남길 선수’로 적시됐다. 올 시즌 중반, 컵스·메츠 등 타 구단이 내놓은 트레이드 카드 속에서도 김혜성의 이름은 포함됐지만 실제 협상 좌절이 반복됐다.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프런트 오피스(구단 사무국)에서는 김혜성을 각종 빅딜 협상 테이블에서 자동 제외 대상으로 분류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다저스의 시즌 운영 철학, 즉 ‘플레이오프 진출 팀에는 수비와 주루가 완벽한 내야 코어가 필수’라는 전통과 일맥상통한다.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과 비교해도 김혜성의 현지 적응력은 특출나다. 같은 해 합류한 이정후나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유사하게 리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김혜성은 타격 컨택 능력(풀카운트서 K/BB 1.09), BIP(Balls in Play) 대비 실책 감소, 그리고 다저스 특유의 집단야구에 융화된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런 특성은 단순히 선수 몸값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화, 팀 전략 유효성, 그리고 월드시리즈 구상에 이르기까지 장기적 시너지를 예상하게 한다. 소위 다저스의 ‘필승 라인업 안정감’을 만드는데 김혜성은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굳혀진 셈이다.

물론 빅마켓 구단으로서 다저스도 시즌마다 혁신 필요성, 주전-유틸리티 선수 교체 전략, 예기치 못한 부상 변수에 대비한 로스터 유연성 등을 고려한다. 그러나 김혜성을 굳이 트레이드하는 시나리오는 전혀 설득력이 부족하다. 현재 다저스의 내야진은 수비, 공격, 스피드, 케미스트리 네 박자를 모두 충족해야 하는 상황. 김혜성은 베테랑들과 공생하며 각종 도루 작전, 빠른 송구 릴레이, 위기관리에 탁월한 집중력까지 보여주는 중이다. 이점은 향후 팀의 포스트시즌 결과를 좌우할 중요한 고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요약하자면, 미국 야구계에서 김혜성 트레이드 반대는 일시적 이슈가 아니라 다저스 프런트와 현장코칭스태프의 공감대 속에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 김혜성에게 절대적 신뢰를 주는 이유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실전에서 보여준 위기 극복력과 조직 내 합을 완벽히 맞추는 능력 때문이다. 앞으로 남은 시즌, 김혜성의 컨디션 유지와 후반기 경기력 여부는 다저스의 우승 도전에 핵심적 변수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美 현지 언론, 김혜성 ‘다저스 절대 트레이드 금지’ 의견 왜 나왔나”에 대한 7개의 생각

  • 기자들도 현실 좀 똑바로 바라봐라 ㅋㅋ 가끔은 다저스가 김혜성한테 더 고맙게 생각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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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기사가 나와야 구단 프런트도 정신 좀 차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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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 다저스 핵심이란 거 다들 알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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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멋진 선수네요👏👏 이렇게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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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er_several

    현지에서 저렇게 인정해주면 한국팬들도 야구 보는 맛 살아나지… 김혜성 진짜 요즘 같은 시대에 한국야구 자존심 살린 케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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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다저스가 김혜성 트레이드한다고 나오면 걍 구단주 바꿔야지ㅋㅋㅋ 아니 이정도 올드스쿨한 수비는 MLB에서 귀하다고 인식 못하면 뭐함요;; 🧤 근데 또 한국 선수만 잘하면 왜 자꾸 딴데 팔려고 기사 냄? 기자들도 좀 적당히 해라ㅋㅋ 진심 김혜성 없으면 다저스 올해 본즈 소리 못 듣는다니까ㅋㅋ😂 저평가 막 하다가 월드시리즈 가면 딴 기사 또 줄줄이 나올듯. 기대한다 혜성이 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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