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3월 주목할 해외여행지 BEST6, 트렌드와 소비의 감각적 해석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올해 2월과 3월, 코로나 이후의 약동과 함께 다시 활기를 되찾은 해외여행 시장에서 주목받는 6곳의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다. 도심의 세련된 미식 체험부터 자연이 연출하는 드라마틱한 풍경까지, 2026년의 트렌드는 오랜 기다림과 여행에 대한 갈증, 그리고 한층 다양해진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존중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목적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명확하게 드러난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추천지는 도쿄(일본), 파리(프랑스), 타이베이(대만), 다낭(베트남), 피렌체(이탈리아), 그리고 캡타운(남아공)으로 선정됐다. 여행지를 픽하는 기준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기존의 ‘저렴한 항공권’이나 ‘인플루언서 핫플’ 위주의 선택이 아니라, 현지 미식문화, 로컬의 감각적인 체험, 그리고 일상 탈출을 위한 자연 친화적 경로가 복합적으로 고려된다. 이는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여행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재충전하는 경험임을 집단적으로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트렌드의 촉매는 지금도 SNS다. 미슐랭 스타 식당부터 재래시장, 그리고 자연을 배경 삼은 사진 한 장까지,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경험을 세련되게 드러내며 여행을 소비한다. 꼭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로컬의 숨겨진 맛집’이나 ‘비주류 문화를 체험하는 투어’가 곧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된다. 서울과 도쿄, 파리와 타이베이의 차이점은 고유의 일상미와 감각에 있음을 놓칠 수 없다.
도쿄와 파리는 올해 ‘도시의 미식’이라는 키워드로 다시 부상했다. 도쿄는 온천여행과 벚꽃명소도 있지만, 펀딩·예약 경쟁이 치열한 감각적인 바와 카페, 현지 퓨전 이자카야가 핵심 트렌드로 급부상 중이다. 파리의 경우 YOLO 세대와 Z세대 사이에 ‘미식에 대한 초집중’ 현상이 두드러진다. 전통적인 마카롱·크루아상 대신, 친환경 끼와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레스토랑, 로컬 셰프들이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프랑스 전통 요리에 관심이 쏠린다.
타이베이는 드넓은 야시장과 뜨거운 찐빵,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카페 문화가 세련된 타이완의 일상을 가장 매혹적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가격과 접근성에서 메리트가 큰 데다, 소도시 미식 투어와 골목 농장체험, 생활형 라이프스타일숍이 밀레니얼·Z세대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자연 절경을 원한다면 다낭, 피렌체, 케이프타운이 올해의 매력적 옵션이다. 다낭은 골든브리지, 쌀국수만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최근 미식 중심의 해변 투어, 해양 액티비티와 숙소 럭셔리화가 조합을 이루고 있다.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도시만이 아닌, 세련되게 큐레이션된 아트뷰 투어, 현지 와이너리와 연계된 미각의 여정이 주목받는다. 케이프타운도 남아공 특유의 대자연뿐 아니라, 최근 들어 감각적인 디자인 마켓·커피 바 문화가 확산되며 신흥 취향여행의 최전선에 올랐다.
한편 올해 여행시장 소비심리는 ‘가심비’와 ‘나만의 테마’에 민감하다. 항공권의 변동성과 지구촌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소비자들은 금전적 가치만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경험’을 중시한다. 에어비앤비·부티크호텔, 자신만의 큐레이션이 가능한 맞춤형 투어 패키지의 수요도 빠르고 다양하게 증가하는 중이다. SNS에서 많이 본 곳은 회피하고, 남들이 모르던 숨은 장소에서 자기만의 감성을 찾는 것이 ‘바로 나의’ 선택이 되었다.
주목할 부분은 인간관계와 여행의 결합이다. 과거 가족·연인 단위 중심에서 벗어나, 친구와의 즉흥여행, 혼행(혼자 여행), 그리고 소셜 여행이 확연히 늘어났다. 현실적인 비용 부담 때문에 국내 여행을 접었다가, ‘한 번뿐인 2026년’이라는 YOLO 마인드로 다시 해외로 눈 돌리는 소비자들이 드물지 않은 것. 여기에 한국인의 소비심리와 트렌드 도전 욕구, 특유의 패션 및 미식에 대한 자부심이 함께 작용한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마지막으로, 여행지는 ‘3월이 피크’가 될 전망이다. 설 연휴와 방학 등이 지나고, 항공권 가격이 안정화되며, 봄의 시작과 함께 항공·숙박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20대~40대가 주도하는 본격적인 트렌드 여행이 금빛 물결처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온라인 리뷰·인증샷·체험기까지, 자신만의 감성적 라이프스타일을 증명한다. 2026년 봄, 당신의 여행 선택이 당신의 취향을 말해주는 시대다.
— 배소윤 ([email protected])


여행 가고싶은 마음 진짜 폭발한다ㅠㅠ 요즘 환율만 좀 내려가면 바로 비행기 타고 싶어요ㅋㅋ 사진만 봐도 설렘폭발✨✨
진짜 요즘엔 자기만의 여행 테마 쩌는 것 같아요!! 단체 말고 혼자 다니는 트렌드도 멋있네요. 근데 항공권 비싸서 일반인은 그냥 꿈입니다!!
해외여행 옛날엔 저렴했는데 요즘 물가+항공권 대폭등 아님? 트렌디한 곳도 결국 돈 많은 사람들 얘기 같아… 나도 언젠가 꼭 가고만다
피렌체!! 와인 마시며 여행하는 상상만 해도 즐겁ㅋㅋ 역시 여행 바이브가 중요하지
와 진짜 다낭도 다시 뜨네요!! 근데 진짜 항공권 가격 왜 이리 오름!!
다낭도 좋고, 파리 미식 투어라니…진심 계획 짜고싶네요. 요즘 다들 여행 목적이 바뀌는 듯한 느낌…가심비 진짜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