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코스닥, 0.41% 상승 마감…개인 순매수 영향력 유지

2026년 1월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6포인트(0.41%) 상승한 947.9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종목군인 2차전지 업종과 바이오 업종의 변동성은 둔화되었으며, 중소형 IT 부품주를 중심으로 지수의 소폭 상승세가 견인된 결과가 집계되었다. 금일 코스닥 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약 11조원 규로, 직전 5거래일 평균(약 12조 3천억원) 대비 10.5% 감소했다. 거래량은 76억 9천만주로 집계되어 연초 거래심리 위축 현상이 통계적으로 소폭 반영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로 전환해 1,71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142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은 593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기관·외국인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이어지는 패턴이다. 직전 달과 비교 시, 외국인 순매도 폭은 소폭 완화됐지만 기관 매도 우위 양상은 지속되고 있다. 이익 실현 및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현재 기관 투자 전략의 핵심임을 지표와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기(+1.13%), 반도체(+0.86%), IT H/W(+0.78%)가 지수 상승에 기여했고, 제약(-0.71%), 디지털콘텐츠(-1.03%)는 동반 하락했다. 개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전기차 2차전지주가 강보합, 펄어비스·컴투스 등 게임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23개사로, 한 달 평균(41개사) 대비 43.9% 감소했다. 이는 투자 심리 위축 및 단기 변동성 확대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 증시와의 상관관계에 주목할 때, 최근 미국 나스닥이 전일 대비 0.4% 상승 마감함에 따라 IT 중심주의 연동성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기조와 통화완화 신호에 따른 글로벌 기술주 강세가 코스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1,319.2원으로 전일 대비 1.2원 내렸으며, 외국인 자금 유입압력은 제한적인 상태에 머물렀다. 이머징 증시와 비교해 볼 때 박스권 등락 및 일평균 변동성은 1월 들어 1.14%로, 작년 4분기(평균 1.39%)보다 소폭 축소되는 추세다.

시장 변동성(VIX 지수)은 10.68pt로 2025년 12월 평균(11.57pt) 대비 7.6% 하락했다. 시장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현저히 감소한 수치로, 매수세보다는 매도세의 둔화와 보수적 접근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2025년 하반기 이후 1000pt 돌파 기대감에 대한 전망은 단기적으로 제약된 가운데, 기관 및 외인 매매에 따른 개별주 변동성만 빠르게 확대되는 양상도 통계적으로 감지된다.

거래소가 집계한 프로그램 매매는 대형 IT주 중심 매도 패턴이 지속, 상위 10개 프로그램 순매도 종목의 4개(포스코DX,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솔브레인)가 2차전지 및 소부장 기업으로 나타났다. 예상 가능했던 기술주 유동성 현상은 연초 경계감과 투자 전략 변화와 직결된다. 2022~2025년 기간과 비교해 연말-연초 첫 5거래일 평균 등락폭(1.67%)이 낮은 수준이지만, 금년에는 투자심리가 덜 확장되어 있어, 시장의 변화 방향성이 제한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2026년 코스닥 연평균 예상 밴드(950~1050pt)’ 중 하단선을 이번 반등에서 유지하게 되었으나, 상반기 내 단기 급등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제한적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3.4배로, 직전 5개년 평균(27.9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잔존한다. 수익 서프라이즈 기업 비율은 전분기(16.2%)에서 13.7%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빅테크 기업 실적, 중국 경기부양책 전개가 직접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거래량·거래대금 동반 감소와 개인 중심의 순매수, 수급 편중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 추이상 950선 내외에서 2월까지 박스권이 이어지나, 지정학적 리스크나 글로벌 IT주 조정이 본격화될 경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 수치와 각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추가 랠리 기대감보다는 단계적 리밸런싱과 보수적 전략이 유효하다.

— 정세라 ([email protected])

[데이터 분석] 코스닥, 0.41% 상승 마감…개인 순매수 영향력 유지”에 대한 9개의 생각

  • 그래도 데이터 기반으로 현황을 간결하게 정리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투자엔 항상 조심이 필요한 것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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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그래프, 데이터, 수치 근거로 현상 짚어주시는 기사라 신뢰가 갑니다. 다만 올해 코스닥 전망 전체적으로 보면 개인만 계속 희생하는 구조가 뻔해서 걱정입니다. 장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 유입이 없으면 어느 시점에 또 변동성 커질 가능성도 있고요. 늘 지표 위주 분석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도 데이터 중립적 기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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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장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라니…용기 인정합니다!! 계속 분석 기사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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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치만 보면 소폭 반등이라 해도 실제로는 투자심리가 살아난건 아니죠. 수급 구조까지 이렇게 파고들어서 분석해주는 기사라서 몇 번씩 다시 읽고 갑니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을 때마다 시장 급락 리스크도 있지만 이렇게 객관적인 데이터로 방향성 점검은 꼭 필요해요. 앞으로도 가짜 정보 말고 이런 데이터 저널리즘 계속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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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는 것도 잠깐이지…별 기대는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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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개인만 샀네…외국인 기관은 여전히 매도라니😓 계속 이렇게면 언제 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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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은 이렇게 중립적으로 데이터로 딱 알려주는 기사만 보게 되네요ㅎㅎ 다들 숫자 볼 줄 아는 시대라서 그런가 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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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코스닥 보면 진짜 박스권에서 못 나오네. 과거 데이터로 보면 올해도 단기 이슈 빼면 별 기대 안 하는 게 맞는 듯. 데이터로 팩트만 써주는 기사라 그나마 덜 답답하다. 투자자들 하이리스크 기대 말고 보수 전략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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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오른다고 뉴스 띄워도 믿음이 안 가네. 진짜 체감은 박스피 수준인데 뭘 자꾸 데이터 운운하는지 모르겠음. 솔직히 투자자들만 애만 태우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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