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김용하 본부장 : 생성형 AI와의 공존
넥슨게임즈가 생성형 AI 도입을 대대적으로 본격화했다. 김용하 본부장은 2026년 1월 특별 인터뷰에서, 게임 개발·운영 환경에서 생성형 AI의 실용적 접목과 그에 따른 보안 위협, 조직 내 인식변화 등 핵심 사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최근 업계 전체에 걸쳐 AI 생성물의 품질과 윤리, 그리고 데이터 관리의 이슈가 불거지는 가운데, 넥슨게임즈 역시 사내외 AI 거버넌스 강화를 전제로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AI는 개발 효율화의 혁신 축”이라 강조하면서도, 대량의 복합 데이터가 실시간 유출될 수 있는 잠재적 보안 위협 역시 직시한다고 밝혔다.
현행 게임업계의 생성형 AI 활용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첫째, 개발·테스트 단계에서의 프로그래밍, 아트, 사운드 등 반복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작업의 자동화다. 넥슨게임즈는 여기에 AI툴의 커스터마이징 역량을 집중 배치해, 인간 개발자의 창의 작업을 보좌하게 한다. 둘째, 실시간 게임 운영상의 개인화 추천, 콘텐츠 제작, 플레이어 피드백 분석 등에서 AI를 적극 활용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이미 전 세계 다수 게임사가 자체 LLM 또는 멀티모달 생성 AI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상용 솔루션을 연동하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생성형 AI의 급속한 도입은 복합적인 보안·윤리 과제를 수반한다. 생성 AI를 통한 코드·아트 저작물 자동화 과정에서는 원본 데이터(사내 소스코드, 디자인 파일, 미출시 콘텐츠 등)의 외부 유출 리스크가 증가하며, AI 학습에 투입된 서드파티 데이터의 저작권·개인정보 침해 사례도 크리티컬하게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보보안의 범주를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관리·감사 체계 및 신뢰성평가(Responsible AI)의 정착이 핵심 문제로 연결된다. 여타 빅테크 기업 대비 게임산업은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상 무작위 외부 접속, 데이터 변형 패턴 등에서 취약점이 발견될 때 피해가 대규모로 확산될 수 있으며, 최근 AI 생성물에 대한 Deepfake, 악성코드 삽입, 취약점 자동 탐색 공격 등 신종 위협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이에 대응해 다단계 인증, 시스템 접근제어, 데이터 암호화, 실시간 침입 탐지 등 기초 보안 대책을 전면 강화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플랫폼 자체의 소스코드 감사, AI옵스(AIOps) 기반 자동위협 감지·대응 모듈 구축, 임직원 대상 AI 윤리교육 강화 등 후속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인사·보안·개발·법무·AI 전문가로 구성된 전사 AI 거버넌스 위원회가 실시간 데이터 흐름, AI 학습이력, 알고리즘 투명성, 법적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를 정기 감시한다. 이는 생성형 AI 운영의 신뢰성 확보와 함께, 악의적 활용 시 내부 직원·협력사 등 ‘내부자 위협(Insider Threat)’ 예방에도 중점을 둔 전략적 조치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국내외 게임사 AI 데이터유출 및 AI모델 악용사례, 그리고 글로벌 규제 동향도 자체적으로 분석하여 위기대응 모의훈련,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 도입 등 선진 보안 운영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참고로, 국내외 주요 게임사(넥슨·넷마블·NC·텐센트·넷이즈 등) 모두 AI 거버넌스에 적합한 ISO·NIST 기준 국제 표준을 도입하고 있으며, EU·미국에서도 ‘AI법’과 데이터 보호 규칙이 해마다 업데이트되는 등,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사업평가·지배구조 관리에서 핵심 변수로 부상 중이다. 넥슨게임즈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향후 게임 개발·운영에서 생성형 AI는 필수적 인프라로 자리잡겠지만, 그 성공적 안착을 위한 프라이버시·정보보호·조직윤리 강화 없이는 오히려 기업 평판·사업연속성·이용자 신뢰에 치명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AI환류 기반 실시간 콘텐츠 변화’가 메타버스·MMO서비스 등 초대형 유저 환경에 연동될 경우, 동적 취약점 관리, 실시간 위협탐지 자동화, 책임 있는 AI 활용 체계(Responsible AI) 확립이 필수가 될 전망이다. 2026년 들어 업계 전반에서 보안·윤리 기준 마련이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각론에선 업계 현실(게임스튜디오별 자율성, 외주개발 활용 등)과 규제 준수 간 괴리가 여전하다.
결국 넥슨게임즈가 추구하는 ‘생성형 AI의 생산성과 신뢰성 동시추구’ 전략은, AI기술의 급진적 발전속도와 복합 보안위협, 그리고 사회적 감시와의 균형 속에서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 보안담당자 관점에서는 실질적 공격시나리오 분석과 현장대응 체계 전면 강화가 계속 과제로 남을 것이며, 생성AI 활용의 ‘윤리-법률-기술’ 세 축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진정한 AI-게임산업 공존이 실현될 것이다.
— 윤세현 ([email protected])


AI가 다 해줄 거 같았는데, 결국 관리 실패하면 욕은 회사 몫이지 뭐. 암튼 데이터 유출 좀 막자고요!!
AI가 편하긴 한데 위험요소도 넘 많음…보안 좀 신경써 주길🙏
데이터 보안 또 터지면 또 메일 한 통 오겠지~ 넥슨, 유저들 개인정보보호 각성필요. AI만 믿진 마라 ㅋㅋ
AI·보안·윤리 이 세 가지 균형 맞추기가 제일 어렵다는 거 다 아실 텐데요…기업들도 계속 자기식으로만 유연성 강조하지 말고 산업 기준 제대로 맞추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