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당게’ 의혹 정면 반박, 정치권 긴장 고조

2026년 1월 1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당게(당원 게시판) 논란’의 배후를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지목하며 한국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한 전 장관의 이번 발언은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 내부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된 신호로 해석된다. 이 사건은 단순한 언론 히트성 소재를 넘어 여권 내부 권력 관계와 향후 대권 구도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판단된다.

사건의 발화점은 국민의힘 온라인 당원게시판에서 시작됐다. 최근 이 게시판엔 한동훈 및 그의 측근들을 비판하거나 옹호하는 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정치권에선 “당게 여론 조작 의혹”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실제로 이를 누가 조종하는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각종 커뮤니티와 언론에서 양측 캠프가 조직적 여론전을 펴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에 한 전 장관이 정례 인터뷰 자리에서 “이 논란의 근저엔 대통령의 의지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던지며 직접 윤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한 전 장관은 한발 더 나아가 “이건 마치 ‘김옥균 프로젝트’처럼, 정치적 제거를 위한 사전 작업이 의도된 것”이라는 비유까지 동원했다. 기존 보수진영 내 단일화된 메시지와 달리, 내부 주체 간 견고한 불신이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이다.

법조계 인사들은 한 전 장관의 이러한 돌발 발언을 최소한 3가지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다. 첫째, 검찰·사정 당국 출신 인사들이 대통령실-여권내부-한동훈 라인으로 분화되는 움직임이 급가속되고 있다. 둘째, 당원이 주도한다는 온라인 게시판이 실질적으로는 여권 핵심이 동원한 전략적 도구임이 다시 한번 노출됐다. 셋째, 대통령 본인이 당외 인사의 부상 내지 독자행동을 극도로 경계한다는 암묵적 메시지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특히 ‘김옥균 프로젝트’라는 표현은 조선 말기 개혁을 외친 김옥균이 내부 적폐세력에 의해 숙청당했던 역사적 선례를 빗댄 것이다. 사정기관 내부에선 이를 두고 권력 핵심부의 ‘내부자 숙청론’이 노골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대통령실 및 친윤계 의원 일부는 즉각 “한동훈의 명백한 정치적 오버”라며 진화에 나섰다. 반면 여권 내 비주류와 무당파 의원 사이에서는 “이번 사태로 권력 핵심부 기득권이 빠르게 노출됐다”는 시각이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 사태를 ‘여권발 베타 테스터 정치공학’의 현장으로 평가한다. 검찰 수사력과 사정기관 정보력이 과거엔 대외압박 수단으로 통했지만, 현재는 내부 검증·숙청의 도구로 역전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한동훈 vs 윤 정부’라는 구도는 단순한 보수 진영 내 불끄기 차원을 넘어 ‘대권 샅바싸움’이 조기 점화된 단계로 볼 수 있다. 이는 여야 할 것 없이 차기권력 지형을 빠르게 재편할 변수임이 분명하다.

한편, 다른 현안과 맞물려 정치권 전체의 신뢰도 문제도 다시 부상 중이다. 최근 당내 의견 대립, 여론조작 관련 검찰 수사, 국민적 피로감이 축적되면서, 이번 사태가 여론 동원 구조의 민낯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온라인 여론전이 실제 당내 의사결정, 후보 경쟁 구도까지 좌지우지하는 현상은 민주적 정당정치의 취지와 충돌하는 측면도 크다.

당분간 국민의힘은 온라인 게시판 진상규명, 당원투표 백도, 한동훈과 윤 대통령의 관계 재정립 등 산적한 현안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법·치안 기구 출신 인사의 내홍은 정치권 전체로 번져 다양한 예측 시나리오를 낳게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 국면은 단순히 당내 인물의 생존기가 아니라 검찰공화국 이후 한국형 정치 시스템 해체와 재조립의 신호임을 시사한다.

— 김하늘 ([email protected])

한동훈의 ‘당게’ 의혹 정면 반박, 정치권 긴장 고조”에 대한 8개의 생각

  • 이거 진짜 코미디네ㅋㅋ 드디어 내부 총질 시작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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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이건 좀 너무합니다😂 한동훈도 할 말 많겠지만 결국 내부 권력다툼에 국민만 피해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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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지들끼리 싸움질… 국민들은 입 꾹 닫고 구경이나 해라 이거지ㅋㅋ 대체 정치에 희망 찾을 구석이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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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생각 좀 해라 정치인들아🫠 이런 뉴스 볼 때마다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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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논란은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듯ㅋㅋ 논란에 논란만 더해지니까 이젠 아무렇지도 않음. 국민은 덤으로 불신만 쌓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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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또 자기들끼리 싸움… 정치판은 늘 똑같네. 국민 무시하는 건 국룰이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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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기사 또 보네ㅋㅋ 도대체 끝이 어딘지 궁금하다💢 정치인들이나 똑바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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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력은 결국 내로남불… 갈등만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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