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에너지 기업 인수 이후 인재 경쟁력까지 주도권 확보
2026년 1월 16일, 글로벌 IT 업계에 새로운 인재 경쟁의 바람이 분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에너지 기업 인수에 이어 핵심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술 중심 산업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늘어난 에너지 산업과의 합종연횡과 더불어, 관련 전문 인력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CB인사이트, 가트너, 맥킨지 등 글로벌 데이터 기관들의 집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전 세계 빅테크 기업의 에너지 분야 경력직 채용 공고 수는 2024년 대비 43% 증가했고, 에너지·AI 융합 부문 신규 채용 비중 역시 2배로 증가했다. 전통 에너지 산업을 넘어선 이 같은 인재 영입 러시는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불가피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재 이동의 경로와 속도다. 과거까지는 원유, 가스, 신재생 등 각 에너지 산업 내에서 인력이 수평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빅테크-에너지 분야 간 크로스오버 양상이 두드러진다. 대표적으로, 2025년 12월 기준 아마존은 BP(브리티시 페트롤리엄), 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에너지 대기업에서 150여 명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인공지능 연구원, 공정자동화 전문가를 스카우트했다. 구글·MS 역시 작년 3분기 기준 AI 및 에너지 융합 MVP 인재 300여명을 타기업에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중 상당수는 에너지 시스템 최적화, 탄소 배출 저감, DER(분산형 전원) 관리 및 IoT 연계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 차세대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있다.
특이점은 각 기업별 인재 확보 전략의 차별성이다. 구글의 경우, 재생에너지 데이터 자동화 설계 인력과 IoT 기반 발전소 운영 알고리즘 엔지니어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은 2025년 12월 글로벌 채용 플랫폼 링크드인 기준, 에너지 AI·머신러닝 엔지니어 공고 수가 1년 전 대비 77% 증가했다. MS 역시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 관리(EMS) 전문가, CO2 저감 데이터 분석가 등 환경·지속가능성 강화형 채용에 무게를 뒀다. 반면 메타(Meta)는 메타버스 및 가상화·디지털트윈 분야의 에너지 시스템 모델러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신산업 생태계 확장에 방점을 둔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은 각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방향성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빅테크의 인재 수요가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조직관리자를 넘어, 전통 에너지·제조·신산업 융합형 고도기술 인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Statista가 집계한 2026년 기술기업 내 ‘New Energy Talent’ 채용률 예측치는 전년 대비 54% 증가를 전망한다. 한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제조국 대기업에서도 앞다퉈 이에 준하는 AI·에너지 융합 전임직을 별도 신설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결과, 현장에서는 인력 구인난과 임금 오버슈팅 현상이 동반되고 있다. IBM, 시스코, 오라클, SAP 등도 에너지-IT 융복합 조직에서 같은 문제를 호소한다. 세계적 HR 컨설팅기업 머서(Mercer)는 2026년 에너지-IT 통합 전문가 평균 연봉 상승률을 23%로 추산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혁신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거시적 측면에서 당연한 수순이지만,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인력 이동에 따른 원천 리스크, 산업내 기술공백, 중소기업의 우수인재 유출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지적된다. 특히 국내 에너지 스타트업·중견기업계는 대형 IT기업의 ‘인재 블랙홀’ 현상에 대한 해소책 마련을 촉구한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빅테크 주도의 인력재편이 에너지 효율 개선·ESG 강화·디지털전환 가속화 등 미래 기술경쟁력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존재한다. 실제로 최근 3개월, 글로벌 에너지-IT 융합 프로젝트 수주 통계(딜로이트 자료)에 따르면 미국·중국·EU 주요 지역에서 빅테크 주도 컨소시엄의 시장 점유율은 68%로 상승했다. 자본·기술력·인재 3박자를 갖춘 빅테크의 ‘초확장’ 속도가 한층 빨라지는 셈이다.
요약하자면, 빅테크의 에너지 기업 인수와 인재 확보 드라이브는 세계적 기술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 단순한 채용 확대가 아니라, 미래 산업경쟁력의 구심점이 인재를 둘러싼 선점경쟁으로 이동했음을 시장 데이터가 보여준다. 변화의 속도와 강도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것 이상으로 가파르며, 산업 생태계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경제정책, 규제, 산학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밸런스를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 글로벌·국내 모두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빅테크-에너지 연계 인재경쟁 현상을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할 새로운 전략 모색이 요구된다.
— 박서영 ([email protected])


에너지 말고 내 월급도 쓸어가라 ㅋㅋㅋㅋ
이제 엔지니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인가🤔🤔 IT판 개쩐다!
와…대형 IT는 진짜 뭐든 다 삼키네; 우리나라 중소는 어쩔ㅋㅋ
미국 빅테크의 인재 쇼핑이 이젠 전 분야를 잠식한다!! 참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씁쓸하다!! 점점 공룡화만 되는 것 아냐? 이런 구조가 과연 지속 가능한가 싶음!! 기술집약적 산업에서 중소, 학생, 연구원 등 미래 세대의 기회는 더 줄어드는 듯!!
결국은 슈퍼기업 독식. 다양성은 죽고, 모두 빅테크의 하청업체화. 인력 확보 경쟁이라고 해도 결국 중소·스타트업 ‘피 말리는’ 구조. 선의의 경쟁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부 개입? 언제나 뒷북. 혁신 운운해도 개별 인재에겐 다가올 미래는 더 불안할 뿐임.
옛날엔 구글가고 싶었다 요즘은 가스회사도 가야됨? 🤣
각 기업들의 인재 영입이 초래하는 국내 산업의 인력 유출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단순히 글로벌 경쟁력 확보만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인재 유출 억제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도입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해당 현상이 단기적 호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결국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피해 및 격차 심화에 대한 면밀한 대책 논의가 병행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결국 돈과 스펙 있는 회사가 인재 다 가져간다 반박불가 ㅋㅋ 중견·중소는 인력구하기가 더 힘들어지겠네
자본, 기술, 인재… 결국 빅테크 중심 구조가 고착화되는 건가요!! 혁신은 빨라지는데 양극화도 극심해질 듯!! 정부·산업계가 밸런스를 잡아주지 않으면 국내 미래 산업 생태계 균형 무너집니다!!
기술 경쟁력이 결국 인재경쟁으로 귀결되는군요!! 모두가 혁신을 말하지만, 실제론 자본력 있는 곳에 더 몰릴 것 같아서 걱정도 되네요.
결국…공룡 기업만 이득. 소수만 남겠죠.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힘 있는 자본이 인재를 빨아들이는 현상, 그 이면의 격차와 불균형 문제도 꼭 짚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