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 투자의 명암과 한국 스타트업 AI 대열의 진실
2026년 1월 서울. 투자금 100억 원이 단 3년 차 신생 스타트업에 들어갔다는 단서는 이 시장이 어떤 식으로 ‘꿈’을 소재 삼아 자본이 몰리는지 잘 보여준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업용 AI’라는 시대 최대의 메가트렌드를 명분 삼아 유수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NS투자, L캐피탈 등 굵직한 벤처 펀드와 전략적 파트너의 대거 참여는 핫한 AI 열풍의 실체와 그 그림자를 드러낸다. 단순히 ‘혁신’이라는 휘황찬란한 표어 아래, 사업계획 몇 장과 화려한 IR쇼로 자금이 이동한다면 이를 무비판적으로 환영할 수 있는가? ‘기술 독립’이라는 이상을 앞세우는 스타트업들은, 실제로는 한국 ICT생태계의 구조적 문제―거대 IT기업 의존, 인력 쏠림, 정부 지원금의 정치화 등―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추적해야 할 타임라인은 이렇다. 2022년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표방했다. 2023년 말 실제 시장에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선보였다. 2025년 기업고객 10곳 확보, 한 대기업이 유료 시범도입했다는 소식과 동시에 온갖 AI 관련 포털·소셜미디어에서 호평 일색의 기사들이 쏟아졌다. ‘AI로 비용 절감, 효율혁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업계 통념처럼 소비됐지만, 실상 이 스타트업의 서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유사 제품을 벤치마킹한 수준에 가까웠다. 국내외 시장 조사 결과 실제 B2B 고객의 잔존율은 높지 않았고, 기술의 자립성보다 ‘언론 플레이’, 각종 기술쇼 수상 등 포장이 주된 성장 엔진 역할을 했다. 자금조달 라운드마다 주주명부에 정관계 출신, 재계와 밀착한 투자심사역들이 포진한다는 점은 기업혁신이라는 신화가 단지 자본논리와 네트워크로 작동함을 냉정하게 방증한다.
스타트업이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겉으론 한국 벤처 생태계 발전의 상징처럼 비칠 수 있다. 하지만 반대편에선 뿌리 깊은 구조적 리스크가 꿈틀거린다. 첫째, 과잉 기대와 거품 가능성. ‘생성형 AI’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벤처 투자시장의 키워드가 됐고, 투자자 대부분이 실제 기술력 검증 대신 ‘MZ세대 창업자’, ‘유니콘될 잠재력’이라는 신화에 기대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일정 지분을 조기 회수(엑시트)하거나 생태계 내 다른 거대 IT사의 인수합병(M&A) 루트로 빠져나갈 전략에 따른 ‘묻지마 투자’의 진풍경이다. 이 회사 또한 핵심 인력 중 다수가 과거 대기업 및 유명 스타트업 경력자, 빠른 라운드시리즈 유치에만 집중했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
둘째, 생태계의 건강성 문제. 신생 AI 기업이 기술력·기업 문화·고유 IP 없이 단타성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건, 반대로 진짜 ‘기술 혁신가’들에게 오히려 자본이 배분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AI 분야 현실은 소수 대형 VC와 국내 주요 언론사, 정책당국의 입김에 따라 ‘스타’가 빠르게 만들어진다. 그 과정에서 검증 부족, 허위 스펙, 외부자금 기형 집중 같은 고질적 문제가 따라붙는다. 현장 취재 결과 투자자 일부는 이미 “정치권-벤처업계-기존 재벌금융사 인맥이 얽힌 폭넓은 사전 교감”을 자인한다. 즉,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협하는 새로운 ‘패스트 트랙’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셋째, 시민과 노동자의 입장에서 구조적 질문이 제기돼야 한다. AI 솔루션이 약속하는 업무자동화가 기업 현장 실무자들의 일자리를 어떤 식으로 대체하는지, 동시에 기업은 팀 단위 감원 혹은 재배치로 AI 도입 효과를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지 철저한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 기자가 현장 확인한 바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대부분이 ‘AI 도입=인원 축소’로 접근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기술윤리와 노동문제, 그리고 데이터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까지 다양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는 서운하게도 기사 본문 한 귀퉁이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최근 미국·유럽에서 AI 투자거품과 채용쇼크가 동반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100억 원이란 투자금에는 무게가 있다. 그러나 이 돈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회사의 진짜 가치와 생태계의 투명함, 그리고 미래 사회에 대한 책임이라는 근본적 질문이 돌출된다. 산업계-정치권-언론-자본이 뒤엉킨 오늘의 ‘AI 열풍’이, 잠깐의 주가부양용 선동이 아니라 실질적 혁신으로 이어지려면, 더 집요한 의혹 제기와 데이터 중심의 감시가 필요하다. 그 과제를 취재진은 계속 추적할 것이다.
— 강서준 ([email protected])


한국 AI 스타트업이 제대로 된 거 본적…없지. 결국 다 떠들기만 함.
대박~ 다들 AI 얘기만 하면 돈 퍼주는 거 실화임?🤔 일자리는 오히려 줄겠다…
혹시 투자자 여러분~ 또 회식하셨나요?🤔 돈 들어가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한국식 스타트업 매직! 진짜 혁신은 묻히고 VIP들끼리 잔치만…🤔 다음 기사엔 ‘망했습니다’ 나오려나?🍻🍻
아니, 진짜 거품이냐 혁신이냐. 진실이 궁금한데 이런 식이면 결국 투자를 위한 투자일 뿐. 여기도 라운드 돌려막기로 끝일텐데. 늘 그랬지만 실제 현장 목소리나 검증은 하나도 없음. 실리콘밸리 카피로 큰척하는 건 이젠 그만해야지. 어디까지 탈락할런지 두고 보자.
와… 또 VC쇼 ㅋㅋ
기술 독립성을 논하려면, 진짜 코어 알고리즘이나 IP가 있어야지!! 미국 거 베껴서 겉포장만 좋아 보이게 하면 뭐해!! 투명하지 않은 투자구조가 계속 반복되면 한국 ICT는 결국 정체될 수밖에 없음!!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길!!
앤 저런데 100억이면 진짜 웃기는 세상… 심심하면 돈 풀리네🤔 진짜 혁신은 어디에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