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트레이드, NC 야구의 전환점이 되다
2024-2025 오프시즌을 흔든 손아섭의 트레이드는 KBO 리그의 판도를 급격히 흔드는 신호탄이었다. 손아섭이 롯데에서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된 그 순간부터 이 결정이 가져올 시너지와 파장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으며 많은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레이드 당시부터 이미 손아섭의 경험, 리더십, 그리고 꾸준한 타격 생산력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NC의 구상은 단순히 스타 한 명의 영입에 그치지 않았다. 클럽은 전형적인 공격형 외야수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한편, 클럽 하위타선과 벤치 멤버들에게도 긍정적인 긴장감과 파급효과를 안겼다.
손아섭은 합류 직후부터 NC 타선 전체의 타격 템포에 변화를 불러왔다. 좌타 라인에서 중심을 잡으며 좌완 상대 고전이라는 이전 NC의 한계를 상당히 채웠다는 점이 중요하다. 중심타선의 출루/장타 균형이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손아섭 특유의 짜임새 있는 어프로치가 경기 후반 중요한 타점 상황에서 위력을 드러냈다. 2025시즌 중반 들어 NC는 팀 득점 생산력이 작년 동시기 대비 13% 상승했고, 득점권 타율 역시 0.323으로 리그 상위권에 올랐다. 손아섭의 실제 타율과 OPS만 보자면 최고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타선 연결고리로서의 활동력은 수치 이상이다. 득점 기회 창출과 함께 상대 배터리와 수비 시프트를 무력화하는 플레이는 선수 본인이 가진 리더십 덕분이었다는 평이다.
수비 변화를 통한 팀 전체의 역동성 상승도 뚜렷했다. 손아섭의 오른쪽 외야 장악력은 기존 NC 외야진의 포지셔닝을 유연하게 만들면서, 내야진에도 부담을 덜어주었다. 2024년부터 NC가 상대 팀 빅이닝을 줄여나간 데이터는, 수비 라인업 유동성의 효과와 함께 손아섭 개인의 수비 커버리지에서 비롯된 부분임을 보여준다. 더불어, 클럽하우스 분위기 자체도 크게 바뀌었다. 젊은 선수들이 손아섭에게 플레이와 훈련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모습까지 목격되며, 트레이드가 단순 전력 강화 그 이상임을 증명한다.
경쟁팀들의 반응 역시 눈여겨볼 지점이다. 팀 내 리더십 부재로 논란이 많았던 롯데는 이후 손아섭 공백을 메우기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KBO 시장 내 장수 베테랑 구심점의 가치, 그리고 파트별 로스터 관리 역량이 시즌 중반 이후 크게 부각됐다. 나아가 트레이드의 도화선이 된 NC의 리스크 테이킹—이적생에 대한 과감한 중용, 세대교체 흐름과의 조화—은 ‘신의 한 수’라는 평가 이면에 실질적 고민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시즌 막바지까지 손아섭의 부상관리, 그리고 DH 기용 전략은 NC의 플레이오프 진출 직결 변수였다. 시너지가 끝까지 제대로 터질 경우, ‘트레이드의 마지막 선물’이 현실화될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건, 손아섭에 의한 클러치 타격과 팀 내 2루-외야 복수 포지션을 영리하게 관리한 벤치의 용병술이다. 타이트한 경기 후반 불릴 아웃카운트에서 손아섭은 베테랑답게 타석을 이끌었고, 하위타선 조합이 연속적으로 상승세를 탄 요인도 적지 않다. 지나친 베테랑 의존이나 출루형 스몰볼 위주의 한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적 효과가 기대 이상임은 충분히 입증됐다. 외국인 타자의 부상/부진 상황에서 손아섭이 보여준 멀티 플레이는 야구의 진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점이다.
이형범-손아섭 트레이드 이후, KBO 프런트들은 리스크 기반 전력보강 전략을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NC가 ‘윈 나우’와 ‘리빌딩’이라는 투트랙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바탕에는 손아섭의 리더십과 퍼포먼스가 있다. 전술 유연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선수층을 다변화한 점, 여기에 데이터에 기반한 라인업 구성 능력까지 NC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의 고민이 모두 녹아 있다. 손아섭의 마지막 선물이라 평가받는 이 시즌이, NC 다이노스의 2020년 이후 또 한 번의 황금기 개막을 알릴지, 야구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결국 손아섭은 롯데 시절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넘어 NC의 핵심 조각이자, KBO 전체 선수순환구조에 깊은 흔적을 남기는 변곡점이 됐다. 앞으로 오프시즌 트레이드 시장과 클럽 문화에도 그의 효과가 얼마나 잔잔하게, 혹은 폭발적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진짜 신의 한 수 인정! NC 올해 우승도 기대해 🤔
손아섭 하나로 판도 뒤집는 거 보고 🤔 KBO는 진짜 뭔가 변수 많은 리그 같음!! NC 다음 행보도 궁금하네~
…결국은 실력 있는 베테랑 하나가 전술도 바꾸고 분위기도 다 살림… 누가 ‘올드보이 필요 없다’ 했냐구요? 손아섭 같은 선수 오면 신생팀도 변하지 말입니다~😆
NC처럼 과감하게 시도하는 팀이 늘었으면 하네요. 리그 전체가 더 살아날 듯 않습니다.
트레이드 기사 잘 봤어요. 손아섭 선수 영입 후 NC 전술적 다변화가 돋보이네요. 선수단 운영 잘 하는 팀이 강팀이 된다는 걸 다시금 느낍니다. 💯
롯데도 할땐 해야지ㅋ NC 배웠지??
NC 프런트는 진짜 일 냅니다ㅋㅋ 손아섭 데려오고도 젊은 애들 키우는 거, 스포츠 구단 운영 교과서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