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에 맞춘 전사적 관리 체계 본격화
2026년 1월 25일 기준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에 맞춰 AI 기술 도입 및 활용 전반에 대한 조직적 관리 체계를 공식 가동했다. 기업 내 AI 활용 환경이 전면적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법제화된 기준 속에서 데이터 활용 및 알고리즘 투명성, 윤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점이 두드러진다. LG유플러스는 기존 IT 거버넌스와 별도로 AI 관련 기업 전담 조직을 두어 개별 부서 단위의 흩어진 실무 경험과 자체 개발 로드맵을 모아 통합된 리스크 관리와 기술 발전 방향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7월 AI 기본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강제적 관리 체계를 얼마나 현실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인가가 여러 기업에 관해 논의돼 왔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운영, 서비스 자동화, 고객 응대, 보안, 장애 예측 등 주요 업무 라인에 이미 AI를 다층적으로 적용해 왔으며, 이제 원칙‧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전사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문제, 알고리즘 편향, 개인정보 보호, 고객 신뢰 회복 등 사회적 논의를 의식한 ‘사전 점검’, ‘상시 모니터링’, ‘외부 감사’ 프로세스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들이 AI 관련 조직화는 했으나 실질적인 검증과 자가진단 시스템 마련에선 속도가 느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조치는 LG유플러스가 내부 데이터/AI 보안부터 서비스 윤리 기준, 복잡한 관련 법령 준수까지 하나로 묶는 정교한 프로세스를 표방한 셈이다.
글로벌 추세와 비교해 보자. 유럽연합(EU)과 미국 역시 AI 규제 논의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데이터 접근권, 알고리즘 공정성, 투명성 평가와 같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도 AI 도입이 단순 자동화나 효율성 증대에 국한되지 않고, 서비스 투명성·안전성·사회 책임까지 내재화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원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의 비식별처리 및 동의, 알고리즘 결과에 대한 사후 설명 및 소명 체계, 데이터 오남용에 대한 처벌, 임직원 AI 리터러시 교육 등 세부 지침까지 확보하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LG유플러스가 내세운 ‘AI 책임 운영위원회’는 이사회와 임원진, 실제 개발 조직이 한 테이블에서 상시 점검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대규모 AI 도입 원년을 넘어서, 법제화된 책임과 조직통합적 AI 거버넌스라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의식한 행보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사례는, 향후 국내 IT/통신 업계는 물론 ‘AI 대중화’가 진전되는 각 산업 분야로까지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AI 서비스 장애나 개인정보 유출 이슈, ‘블랙박스’ AI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 응답하는 흐름임을 고려할 때, 단순히 조직 구조 개편에 그치지 않고 API, 설명 가능성, 사용자 고지–이의제기 절차 등 ‘실제 현업에서 운용 가능한 가이드 셋’을 명시적으로 담은 구조로 평가된다. 그동안 ‘생산성 증대’와 ‘데이터 수익 창출’에만 한정되었던 기업 AI 전략은, 이제 ‘고객 신뢰 확보’와 ‘사회적 책임 강화’라는 또 다른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게 됐다.
실제 현장 활용사례를 보면,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고객센터 챗봇, 통신 장애 예측 및 대응 자동화, IoT 기기 연동,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핵심 시스템에 AI 기반 엔진을 이식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론 ‘AI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하여 외부 감사 조직, 고객 의견, 내부 DevOps팀이 동시에 상시 모니터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법적 개정이나 사회적 이슈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유연한 프로세스’도 강조했다. 기타 국내 대기업들을 살펴보면, 카카오, 네이버, SKT 역시 AI 윤리위원회 및 자체 관리 체계를 강화 중이나, 실제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이 잘 이행되는지에 대해선 꾸준한 평가와 검증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크다. AI를 이용한 서비스는 확장성 못지않게 통제력, 투명성, 사용자 참여가 경쟁력이라는 기조가 자리 잡고 있다.
향후 과제 중 하나는, AI 기본법으로 촉발된 조직 변화가 실제 현장 단위까지 깊게 스며드는지, 형식적 체계에 머무르지 않는가에 있다.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내부 보고–감사 루틴, 외부기관의 독립적 역할 등 주요 요소들 간 연계도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AI 관리체계의 효과는 사용자에게 실질적 편익이 귀결되는가, 그리고 기술 신뢰도와 투명성의 제고로 이어지는가에 달려 있고, LG유플러스의 사례는 이를 시험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 유재혁 ([email protected])


ㅋㅋ 인공지능 관리한다더니 나중에 사고 터지면 또 윗선 나몰라라임ㅋㅋ
법시행되면 기업들 ai운영 더 복잡해지겠네요. 아마 초기엔 시행착오 많을듯 싶습니다. LG유플러스 사례, 다른 통신사랑 비교해도 괜찮겠네요.
진짜 이거 통신사들 엔지니어들만 고생함; 윗분들은 정책 발표만 하고 끝;;
ai 위험관리 제대로 하려면 실시간 감시 체계랑 외부 검증 필수!! 전통 IT랑 AI 거버넌스 차이 명확하게 드러난다면 통신사 신뢰도도 올라갈듯 싶네요. 법 시행되면 타기업 사례랑 비교해보는 기사도 기대합니다.
AI 관리라…실제로 소비자 신뢰까지 이끌 수 있을까요? 기대하겠습니다!
AI 이런거!! 구체적으로 뭐가 바뀌는지 확실히 말해주라. 관리체계 있다그래도 정작 문제 터지면 책임질 사람 거의 없던데?? 말만 무성한 거 아닌지 짚고 넘어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