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저가매수·기업 실적 기대감 속 상승
27일 도쿄증시는 저가매수세와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7% 오른 35,800선에 안착했으며, 토픽스(TOPIX) 역시 동반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한 데에는 이익실현 매물 청산 이후 들어온 저점 매수세와 대기업의 202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 호조 전망이 맞물린 것이 주효했다. 해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종의 개별기업 호재가 동반 작용해 시장 심리가 개선됐다. 최근 일본 증시의 변동성은 엔화 약세, 글로벌 금리 방향성, 그리고 미·중 등 해외 증시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상승은 일본 국내외 복합요인이 동시에 발현된 결과로 해석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관련주와 자동차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도요타, 소니, 룬즈, 파나소닉 등을 포함한 대형 제조기업들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불을 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쓰비시UFJ 등 일본 대형 은행 실적 역시 기대치를 웃돌며 금융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기업 전반에 걸쳐 실적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며, 인공지능(AI), 첨단 제조기술, 친환경 에너지 등 성장동력 분야 매출 확대가 주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GDP 성장률이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인플레이션 상승압력 완화 전망 역시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나타난다.
해외 투자자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3주 연속 순매수세로 전환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북미·유럽계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며 일본 주요 제조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가 관찰되고 있다. 이는 달러 강세와 맞물린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 수출 대기업의 가격경쟁력 회복, 해외 매출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닛케이225 구성 기업 중 실적 상향 조정이 줄을 잇고 있음도 증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최근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와 엔화 약세 흐름은 도쿄증시에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제한적이어서 일본에 대한 투자 대체 심리가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 정책 또한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은행(BOJ)이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시켰고, 정부가 디지털 산업·친환경 신산업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세제개편, 기업지배구조 개선, 자사주 소각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 재료로 평가된다.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일부 기업은 인력난·원자재비 상승 등 구조적 악재에 직면해 있지만 대다수 일본 대형 제조기업은 원가 효율화, 자동화 설비 투자, 신사업 진출을 통해 이익률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하에서 일본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가 중장기적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히 높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차세대 반도체, 배터리 신사업, AI 하드웨어 시장 등에서 일본의 부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중국 시장 둔화 등 변수도 상존한다”고 우려를 제기한다.
실제로 도쿄증시 상승 흐름은 견조하지만, 엔화 약세가 너무 장기화될 경우 수입물가 부담, 가계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질 소지도 남아 있다. 기업 실적이 당분간 증시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나, 2026년 글로벌 경기의 방향성과 BOJ의 금리정책, 미·중 경제 리스크 등 대외여건 변화가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뒤따른다.
결국 도쿄증시의 이번 상승은 실적 기대감, 저가매수세, 엔화 약세 등 복합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올 1분기에는 반도체·자동차·은행을 중심으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변동성 역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기업별 실적 방향성과 정책·환율 변수에 주목하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조민수 ([email protected])


일본 주식 또 오르네요 ㅋㅋ 실적 쩐다
엔저효과 실화냐? 증시 따라 간다 ㅋㅋ
주식 시장 또 난리네!! 저가매수 타이밍이라고 다들 달라붙는구만 😂😂
일본 주식 오르면 뭔가 대단한 변화 온 줄 아는 사람 많은데, 애초에 환율이 이렇게 흔들리면 중장기적으로는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수입물가 상승 압력 오는 거지. 실적 좋다며 환호해도 실제 국민 생활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 정부가 자사주 소각·지배구조 개선 이런 거 한다지만, 실질적으로 임금이 오르고 내수가 튼튼해지지 않는 한 닛케이 수치만 보고 희망 갖기는 어렵다. 그나저나 해외 자금 유입 때문에 이익보고 나면 다 빠져나간다는 것도 매번 반복되는 구조고… 이게 선순환인지 거품인지 다들 객관적으로 좀 보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