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AI·돌봄까지”…동해시 교육정책, 현장서 달라진다
강원 동해시가 최근 발표한 교육정책은 변화하는 지역사회 요구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멘토링, 인공지능(AI) 활용, 돌봄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내세워 지역 내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성장을 위해 기존 교육지원 사업의 한계를 보완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현장 교사, 학부모, 청년·청소년의 실제 수요와 고민이 담긴 정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동해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교육현장 지원단’ 출범 이후, 지역 대학생·선배와의 연결을 통해 관심분야 진로 상담, 학습 멘토링, 고민 상담 등 체계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멘토링은 진로교육 측면에서 자칫 표류하기 쉬운 청소년기 특성상 효과가 매우 크다. 특히 지역 소멸이나 이탈 고민이 많은 동해시 청년들에게, 선배와의 연결고리가 미래 방향 찾기에 실질적 디딤돌이 된다. 실제로 2025년 동해시 청년의회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과반이 “지역 내 롤모델이 없어 진로설계에 어려움이 많다”고 답한 점과도 맥락이 닿는다.
동시에, 동해시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도입을 본격화한다. 관내 초·중학교 중심으로 시범 도입되는 AI 러닝 플랫폼은 학생별 학습 데이터와 성향을 분석하여 개별화된 피드백과 과제, 진단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교육격차 문제의 완화 해법이기도 하다. 동해시는 단순한 기기 보급을 넘어 교사 연수, 디지털 활용 생활교육, 지역 IT기업 연계 등 생태계 전반의 역량 강화에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AI 도입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지적하는데, 학습 수준별 맞춤 서비스와 동시에 소외계층에 대한 디지털 접근성 문제,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추가 논의가 뒤따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실제 일부 중학생 인터뷰에서는 “AI 플랫폼 활용이 익숙지 않지만, 교사 선생님이 함께 도움을 준다” “부모가 디지털 활용이 약해도 학교에서 안내해줘서 조금 안심” 등 현장 적응에 대한 긍정과 우려가 엇갈렸다.
또 다른 변화는 돌봄 체계의 강화다. 동해시는 맞벌이 부모와 한부모 가정 증가에 대응해 ‘학교 돌봄’ 서비스와 지역 아동센터 연계 프로그램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사각지대 아동의 심리·정서 지원 강화와 방과후 교육 격차 해소에 실질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특히 돌봄교사 처우 개선, 지역사회 전문가 협력 돌봄(상담사, 예술치료사 등 활용) 등 기존 센터 대비 내실화를 강조한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동해시 내 돌봄서비스 이용 아동 비율은 인구 대비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번 정책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돌봄 사각지대’ 해소가 새로운 모범 사례로 주목될 수 있다. 대상 아동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들으면 “엄마·아빠가 늦게 일하면 아파도 아무도 없는 게 제일 힘들었다” “장시간 돌봄이라도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외롭지 않다”는, 지역 사회의 안전망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 읽힌다.
동해시의 이러한 교육정책 변화는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차 비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대전, 세종 등 혁신교육지구에서 시도된 교육 컨텐츠 지역 맞춤형 설계, AI 기반 학생 개별화 지원 등은 이미 긍정적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중소 도시의 경우, 예산과 인력의 한계, 교육환경 인프라 지역 격차라는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다. 때문에 동해시 역시 안정적 예산 확보와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현장 의견 적극 반영이 뒤따라야 지속 가능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성과 중심의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장기적이고 뿌리 깊은 변화로 연결하려면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한다.
특히 청년 관점에서 볼 때, 지역 멘토링 확대와 AI 교육 플랫폼 도입은 고립감 속 진로 불안 해소와 미래역량 증진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청년회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지속적인 진로상담이 이어진다면 대학, 취업 등 선택지에서 덜 불안할 것 같다” “AI 기반 자기주도 학습은 처음엔 두렵지만, 익숙해지면 더 동기부여가 된다”는 반응은 교육정책의 현장 적용이 곧 청년 미래에 대한 투자임을 보여준다. 멘토링, 돌봄, 디지털 융합 등 다양한 정책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동해시민들의 교육 체감도가 실제로 어떻게 달라질지에 지역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생색내기식 단발성 정책이 아니라 실질적, 지속적 지원 구조가 자리잡으며, 정책 주체의 ‘참여 보장’과 ‘의견 청취’, 다양성 존중이 정책 혁신의 본질임을 강조한다. 미흡한 점이 있다면, 정책 홍보보다는 현장 실행력, 단기성과보다 지속가능성 확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교육 당사자들과 일상의 목소리가 얼마나 투명하게 반영되는지까지 세심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동해시 교육현장에서 변화의 불씨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퍼져나갈지 기대와 우려, 희망이 복합적으로 존재한다.
— 강지우 ([email protected])


멘토니 AI니 혁신이니 다 좋지 근데 몇달만에 흐지부지될 거 확률 80% 걸고 감… 어차피 아이들 불안한 건 시스템만으론 해결 안됨.
AI 교육이나 맞춤 돌봄, 멘토링 말은 참 좋은데요!! 실제론 예산 없어서 IT기기도 부족하고, 부모들도 이해못하는 일이 많죠!! 돌봄도 명단만 올려놓고 실제론 방치되는 게 현실!! 지속가능하게 정책 이어갈 구체적 계획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ㅋㅋ 역시 AI 넣으면 뭔가 있어보임. 근데 현실은 부모도, 선생도 다 바쁜데 누가 다 챙기는지… 결국 또 학생탓하는 거 아님? ㅋ🤔
ㅋㅋ 멘토링도 AI도 전국 어딜가나 유행인데 동해도 뒤질쑤 없지! 근데 예산 부족에 멀쩡한 교사들 쥐어짜는 거 아니냐… 돌봄은 맨날 말만 번지르하지 정작 애들이 체감 못하고 ㅋㅋ 다 뻔함. 전국에 AI 뿌린다고 혁신될 거면 지금쯤 학생들 다 천재됐겠다! 동해시 애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