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로몬 ‘신상 컬렉션 입고 등장’ – 겨울을 깨운 뉴 페이스

패션 브랜드 로몬(Romon)이 이번 시즌 새로운 얼굴로 거듭났다. 2026년 2월, 로몬이 공개한 신상 컬렉션 런칭 영상은 무심한 듯한 시크함과 확실한 존재감, 그리고 여유롭게 흐르는 세련미로 수많은 소비자를 다시 한 번 매장 앞으로 불러들였다. 영상 속 모델들은 각기 다른 분위기의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로몬 특유의 테일러링과 소재감, 유니크한 컬러 조합을 진하게 부각했다. 코발트 블루, 트로피컬 오렌지, 아이보리 등 톡톡 튀는 컬러 팔레트는 여태껏 로몬이 보여준 ‘기본템의 미학’에서 한 단계 진화한 행보다.

시작부터 차별화된 건 소재감이다. 이번 로몬 신상 컬렉션의 핏은 깔끔하게 떨어지는 오버핏 재킷, 부담 없는 와이드 슬랙스, 그리고 터치감이 남다른 새틴 블라우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재는 울과 캐시미어, 그리고 부드러운 합성섬유가 적절히 믹스돼 계절의 경계선을 자연스럽게 흐린다. 디테일에서는 소매와 포켓의 변형, 넓은 라펠과 은은한 로고 플레이가 눈에 띈다. 대부분 아이템은 젠더리스로 나온 것도 주목할 점. 독일 최대 패션 전시회인 베를린 패션 위크에서도 로몬의 실험정신이 화두로 떠오른 바 있어, 이번 컬렉션 역시 K-패션 신(Scene)에서 심심찮게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인기 모델 유지호와 송나경의 피팅컷은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좋아요를 쓸어 담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로몬의 이번 영상에 대해 “트렌드만을 좇기보단 오히려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장했다”고 평했다. Y세대, Z세대를 동시에 겨냥한 쿨한 무드, 하지만 어른스러운 클린 라인과 소재 선택 덕분에 30~40대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가벼운 듯 무게감 있는 스타일링은 글로벌 브랜드 COS나 유니클로U와 부딪힌다는 평도 있다. 그러면서도 클래식 수트 라인에 묻어나는 한국적 절제, 즉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포기하지 않은 점이 흥미롭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패션 시장에 부는 ‘뉴 컨템포러리’ 바람과 직결된 결과라고 말한다. 미국 포브스, 일본 보그 등 해외 주요 패션지에서도 로몬 신상 컬렉션을 이례적으로 단독 보도해, K브랜드의 위상이 어디까지 치솟을지 주목된다.

소비자 반응도 만만치 않다. 런칭 영상이 공개된 직후 공식 온라인몰 트래픽이 급격히 폭증했고, 실물 구매 후기를 보면 핏과 터치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다. 일부 한정판 점퍼는 오픈 10분 만에 완판됐다. 동시에 몇몇 SNS 이용자들은 “이제 로몬도 가격대가 잡히지 않는다”라는 불만을 달기도 했지만, 오히려 가격정책 변화가 브랜드 입지를 더 견고하게 만든다는 분석도 있다. 가격을 올려 럭셔리-컨템포러리 중간값을 가져가되, 입문자도 접근 가능한 제품을 적절히 배치한 점은 트렌디하면서도 영리한 전략. 브랜드 팬덤은 덕분에 더욱 단단해졌다.

온·오프라인 유통도 스타일리시하게 변화 중이다. 최근 로몬은 강남·을지로 등 도심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잇달아 오픈했다. 맞춤 스타일링 상담, 1:1 피팅 서비스, 그리고 현장 SNS 포토존까지 ‘패션 놀이터’ 감성의 매장 운영이 소비자 경험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영상 마케팅’ 역시 이번 시즌 핵심 무기. 영상 속 모델들이 보여준 톤온톤·톤인톤 레이어링, 투명한 액세서리 믹스, 미니멀한 스니커즈 조합은 실제 데일리룩 하울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미 일부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틱톡 등 쇼츠 비롯해 각종 패션 커뮤니티에서 ‘로몬 컬렉션 따라잡기’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올봄 로몬의 신상은 단순한 룩 이상의 메시지를 내포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확장, 소비자 경험의 강화, 글로벌 트렌드와의 연결, 그리고 ‘특별하지 않아 보이지만 결국 차별화되는 디테일’의 미묘한 잔상을 남긴다. 이전 시즌까지의 심심한 베이식에서 탈피해, 오히려 베이식 아이템 속에 로몬만의 입체감을 심어낸 무브먼트로 기억될 듯. 그렇게 패션 씬은 올해도 로몬 스타일의 새 물결에 기대를 건다.

— 오라희 ([email protected])

[영상] 로몬 ‘신상 컬렉션 입고 등장’ – 겨울을 깨운 뉴 페이스”에 대한 5개의 생각

  • 신상 컬렉션 영상 진짜 멋있더라고요. 요즘 로몬이 국내외에서 얼마나 주목받는지 느껴집니다. 젊은 감각도 좋은데 정장 라인이랑 합쳐진 게 제일 큰 차별점인듯! 소재도 좋고, 오프라인 매장 경험까지 올려준 건 칭찬할만해요. 계속 이런 스타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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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디하다ㅋㅋ 완판템은 한정판만 그러던데 실제로 매장 가보면 꽤 남아있음ㅋㅋㅋ 근데 포토존, 피팅룸 이런 거 재밌긴 함. 로몬 컬렉션 영상 따라하는 인플루언서들 보면 또 사고 싶어지고 ㅠ 신상 소재감은 확실히 인정할만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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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템포러리+젠더리스 트렌드… 말은 좋은데 실질적으로 패션 유행 주기가 너무 짧아서 소비자들이 따라가기 벅찰 지점도 있는 듯합니다. 한정판 완판도 SNS 중심으로 과장된 부분 없지 않아 보여요. 이런 흐름 속에서도 브랜드가 자기 색을 얼마나 유지할지가 관전 포인트인 듯… 자칫 가성비로도 고급화로도 어중간해질 수 있다보니 다음 행보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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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wk_laboriosam

    트렌드 따라간다지만 로몬도 국내에서 고급화 전략이 먹힐지 궁금하네요. 실제로 글로벌 브랜드와 포지셔닝을 맞추는 시도는 최근 국내 패션 업계 전체 흐름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는 건 좋으나 결국 소비자가 체감할 만한 독창적 스토리텔링이 있느냐가 관건일 듯합니다🤔 울/캐시미어 혼방은 소재 경쟁력에 분명 긍정적이지만 가격상승에 대한 불만을 해소할 논거가 필요하겠죠. 영상 마케팅 역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하는 최적화된 전략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소비자 입장에서 로몬의 입지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추가적인 현장 분석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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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패션 브랜드 중 이렇게 소재와 핏에 진심인 곳 많지 않았는데, 이번 로몬 신상 보면 확실히 ‘이제는 다르다’는 공감이 생기네요. 다만 계속 고급화/한정판 중심 전략으로만 간다면 기존 고객층 이탈도 무시하기 힘들겠죠. 진짜 브랜드의 정체성 강화와 소비자 경험의 밸런스를 오래 가져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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