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대구보건대-적십자사 협력 현장

17일 대구보건대학교와 대한적십자사가 지역사회 의료복지 체계 강화와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대구보건대 본관에서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현장 실습, 자격 취득 등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대학과 적십자사 관계자, 현장 인력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수요 기반 맞춤형 교육 내용에 중점을 두고, 취업 연계 가능성 확대 등에 관해 실무자 간 의견 교환이 집중적으로 오갔다.

대구지역 내 보건인력 수요는 202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다. 고령화·만성질환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강화된 공중보건 시스템 수요, 돌봄 및 응급대응 분야 전문 인력 부족의 문제가 겹쳐 있다. 선진국 건강관리 분야의 인력 재교육·전환 사례를 살펴보면, 현장 실무 능력 배양 중심의 협력 모델이 현실적 대안임이 확인된다. 이번 대구보건대-적십자사 협약도 그 맥락에 놓여 있다.

대구보건대는 보건의료·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간호·임상병리·치위생 등 보건계열 중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왔다. 대한적십자사는 구호·봉사·공공 의료지원 체계의 실질적 중핵 역할을 해왔다. 최근 양측 모두 돌봄-응급-취약계층 복지 등 공통 필요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주된 협력 방안은 ▲보건 전문가 현장교육 확대 ▲현장실습 기회 제공 ▲공동 자격 프로그램 도입 및 사회복귀 지원 모델 개발 ▲지역사회 헬스케어 네트워크 참여 등이다.

양측 협업은 지역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보건서비스 수요 증가에 직접 대응한다. 대구의 인구 고령화율(2026년 18% 예상)은 전국 평균을 넘어설 전망이다. 2025년부터 보건·간호인력 법정 정원 확대와 재교육 의무제 시행 등 전국적 제도 변화가 예고돼 있어, 고도화된 헬스케어 인력의 수요가 한층 커진다.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 현장 적응력, 자격의 다변화 등이 곧 경쟁력이 된다는 인식이 뚜렷하다. 특히 코로나19 유행기에는 감염관리-백신보급-취약계층 돌봄 인력 부족이 반복적으로 문제로 떠올랐다. 이번 협약이 단기 취업·실습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중장기적 지역 보건 거버넌스 강화로 연결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유사 사례로는 인천광역시 소재 H대와 인천적십자병원간 보건인력 협업, 부산지역 K보건대-지역병원 연계 취업 모델이 있다. 이들 모두 현장 실습-취업 연계-공공인프라 협력의 3대 축이 특징이다. 하지만, 인력 처우 개선과 실제 취업률 제고, 지역사회 내 장기서비스 연계 체계 구축 등에서 한계도 드러낸 바 있다. 대구보건대의 경우, 졸업생 기준 최근 2년 취업률 75% 내외로 협약 전후 측정이 중요한 성과 지표가 된다. 적십자사는 경험 많은 실무자 파견과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 신입 인력의 사회 적응과 소진 방지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사회 관점에서 볼 때, 신규 헬스케어 인력 양성은 단순 기술·직업훈련에 머물러선 안된다. 노인·장애 등 복합 건강문제, 만성질환 관리, 정신 건강 증진, 응급대응 역량 강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이론-실제 접목이 이뤄져야 한다. 이날 협약 현장에는 현장 간호사 출신, 사회복지사,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신규 실습 및 자격 과정이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주문이 이어졌다. 의료계, 교육계 관계자 등 외부 현장 자문 요청과 온오프라인 병합 교육 체계 확립 요청도 있었다.

전국적으로 지역 간 의료격차, 중소도시 보건인력 이탈, 공공의료 사각지대와 관련한 문제는 여전하다. 대구권은 코로나19 이후에도 공공 예방·돌봄 서비스 인력 부족난을 겪었다. 이번 양측 협약 모델이 현장 보건인력의 역량, 자격 관리, 중장기 고용 안정, 지역사회 환원 등으로 연결될 때 그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닌, 자격증 기반 라이선스 관리, 실무-교육-현장 피드백 순환 구조 구축 여부, 정책 연계 지원 등이 중점 과제로 언급된다.

기존 다른 보건 인력 양성 사업들과의 차별점이 협약 이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학생 및 신입 인력이 취업 및 지속 근속의 기회를 꾸준히 받을 수 있을지, 정책 및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을지 역시 관건이다. 보건·복지·돌봄·공공안전 분야의 현장 혼합형 인재, 한국형 현장 기반 인재 양성 정책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향후 현장에서의 평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현우 ([email protected])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대구보건대-적십자사 협력 현장”에 대한 5개의 생각

  • 이런 협약들 보면 항상 궁금함. 과연 참여기관 실질적 이득이 있는지, 취업률 변화, 현장 정착 실제 가능한지…자격증 취득 말고도 헬스케어 IT 접목, 현장 자동화, 응급대응 강화 이런 부분도 포함한다고 하면 더 의미가 있겠다 싶음! 요샌 AI 기반 의료도 많으니 진짜 제대로 실무 적용하는 미래형 교육이 필요함!! 분야별 전문가들 더 많은 목소리 들어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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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또 협약식 기사 ㅋㅋ 늘 그 스타일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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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wk_explicabo

    이런 게 지역 의료 시스템에 어떻게 도움 될까요? 기대도 되고…한편으론 실효성이 걱정되네요🤔 좋은 기회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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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날 하는 현장 실습, 실무중심 교육이라면서 졸업하면 실제론 아무도 책임 안진다? 진짜 뭔가 제대로 변하려면 저런 협약 이후 팔로업이 확실해야 한다고 본다. 지역 의료망이 흔들리고 있는데 보여주기식 말고 실질 처우 개선에 집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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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협업이 자주 기사화되지만 실제론 실효성은 글쎄… 보건 인력 대량 양성보다는 품질, 현장 정착 쪽으로 가야지. 괜히 숫자만 늘려서 취업률만 강조하면 결국 공공 비용 낭비임. 적십자 활용 잘 하면 지역 의료 공백 보완될 수도 있을 듯. 근데 시스템이 바뀌려면 파격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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