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네버뎃·고어텍스 협업 컬렉션, 기술 집약적 라이프스타일 시장 새 지평 열까
디스이즈네버댓과 고어텍스가 손잡고 2026년 초 새로운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전통적인 스트리트웨어 감성과 첨단 기능성 소재의 결합에 있다. 고어텍스 소재는 이미 아웃도어와 스포츠 패션 시장에서 방수·투습·내구성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대표적 기술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디스이즈네버댓은 이를 기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녹여내며, 기술 기반 섬유 적용을 스트리트 무드와 연결짓는데 집중했다.
협업이 단순한 브랜드 콜라보를 넘어서는 이유는, 고어텍스 기술의 진화 방향에서 찾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고어텍스는 마이크로섬유 방사방식, 신소재 필름 층 분리 기술 등 새로운 섬유공정 기술을 꾸준히 상용화했다. 특히 2026 콜렉션의 주요 라인업은, 고속 이동시에도 습기 배출 효율과 방풍·방수 성능을 최대화하는 ‘GORE-TEX PRO’의 경량화 신제품을 도입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기술은 나노 단위의 미세 기공 필름으로 구조적 장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해, 기존 대비 약 21% 경량화하면서 체감 쾌적도까지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 업계에서 기술 기반 브랜드 협업이 활발해진 흐름은 명확한 시장 신호와도 맞닿아 있다. 글로벌 스포츠웨어·라이프스타일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전통적 아웃도어 강자들과 Z세대 중심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간 협업이 팬덤 형성, 제품 다각화, 신기술 확산 등 여러 부분에서 융합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슈프림 등에 이어 디스이즈네버댓과 고어텍스의 파트너십은 특유의 브랜드 헤리티지에 최첨단 소재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희소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가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협업 사례 중 고어텍스 프로를 도입한 한정판 컬렉션은 모든 세대에서 완판 행진을 이끌기도 했다.
게임, IT 테크놀로지 시장 관점에서도 이번 협업은 중요한 상징성을 갖는다. 고어텍스는 오프라인 활동뿐 아니라 e-스포츠 및 게이밍 라이프스타일류 활동의 증가, 그리고 ‘웨어러블 테크’ 트렌드와 결합된 사용자 경험 극대화 움직임에서 기술 인프라로 주목받는다. 최근 e-스포츠 선수단 및 스트리머 대상의 기능성 웨어 수요가 늘고 있으며, 장시간 착용을 전제로 한 ‘에르고노믹 디자인’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도 이번 콜렉션에서 사용자 착용 데이터를 분석, 착화감·착용 시 열/습도 분포까지 최적화 설계를 반영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대표 아이템(재킷, 팬츠, 액세서리 등)은 공간별 벤틀레이션, 내구성 강화, 오염 방지 기능 등 구체적 기술적 혁신이 각 제품에 적용됐다.
패션과 테크, 산업적 관점으로 확장해보면, 이러한 기술 중심 협업은 글로벌 소재 생태계의 가속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고어텍스 소재 개발 기업인 W.L. Gore & Associates는 소재 혁신에 있어 다양한 IT 기반 시뮬레이션·디지털 공정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제조 자동화, 상품 기획-공급망 연계 최적화 등 복합효과를 노리고 있다. 국내외 스트리트/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이런 경향에 맞춰 자체 소재 연구개발(R&D), 테크 기반 디자인 랩 설립 등 경쟁적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국내 대형 섬유 기업과의 협력,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 그리고 중국·동남아 등지의 신흥 소재 벤더와 새로운 파트너십 확대까지 견인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및 산업적 변화는 사용자 개별 니즈와 맞물려 고도화되는 시장 트렌드를 뒷받침한다. 2020년대 중반 이후 MZ세대는 패션 선택 요소로 ‘디자인+실용성+기술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직장인·학생 등 주요 소비층 조사 결과, 스타일과 더불어 IPX 등급, 투습·내구 척도, 항오염 및 경량화 등 소재 사양에 대한 관심이 31% 이상 상승했다. 이번 디스이즈네버댓·고어텍스 협력 사례는 전통적 감성·철학과 첨단 기술력이 결합해, 새로운 세대 소비자의 상향 평준화된 기대를 충족시키는 현실적 전략으로 읽힌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패션의 디지털 전환, 융합 기술의 파급력, 혁신적 소재·디자인 실험이 점차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패션에 있어 기술 접목 가능성은 실험 단계를 넘어, 브랜드 본질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된 판단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고어텍스 협업은 이런 흐름의 신호탄이자, 향후 국내 라이프스타일 테크 시장의 지형도 변화를 예고하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 이도현 ([email protected])


방수 기능 업그레이드인가요? 과학이 패션까지ㅋㅋ 기대됩니다.
신소재 기술과 스트리트 패션의 만남이라니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취향과 기능성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가는군요. 앞으로 타 브랜드 동향도 궁금해집니다.
기능성 소재 얘긴 좋은데… 요즘 패션 시장 뭐든 ‘혁신’ 뿌리면 끝이던데요?🤔 다음에는 진짜 SF영화에서 볼법한 옷 나오려나 기대해봅니다.
고어텍스는 언제나 ‘혁신’을 말하지만, 실상은 가격이 혁신적인 경우가 더 많은 듯🤔 이번에도 또 한정판 열풍 불겠죠? 대중성은 언제쯤 챙겨 줄지.
기능만 좋으면 뭐하나, 가격도 합리적인 게 진짜 혁신 아닌가요. 브랜드만 믿고 지르기엔 좀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