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차 부품 기업 지원방향 재점검 나선 배경
경상남도가 미래자동차 부품 산업을 영위하는 지역 중소·중견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자동차 산업 구조 전환 속에서 부품업계는 전동화, 스마트화, 친환경차 전환이라는 삼중고와 인력난, 연구개발(R&D) 투자 부담, 자금 유동성 악화 등 현안에 직면해 있다고 호소했다. 경남도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 강화 요청도 이어졌다. 최근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들은 내연기관 중심 체계에서 전기차(EV), 수소차 등 미래차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등 국내 메이저 완성차 기업이 기존 단순조립-납품 구조를 허무는 혁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납품 선별, 기술 경쟁 경쟁력, 자재 조달 등에서 지역 부품사의 체감 어려움이 상당하다. 경남 지역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 비중이 높고, 산업 내 고용 창출 및 경제파급효과 역시 크다. 하지만 본원적 성장률 둔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배터리·모터 등 신부품 시장 진입 장벽 등으로 도내 업체 대다수가 사업 불확실성을 겪고 있다.
2025년 기준 경남 자동차 부품산업의 실적은 코로나 이후 점진적 회복 양상을 보였으나, 전체 부품사 기준 평균 영업이익률은 3%대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된다. 신차 개발 지연, 완성차 물량 조정, 대기업-중소 협력모델 미흡 등이 수익성 저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배터리팩, 제동·현가 부품, 전자부품 등 미래차 핵심 부분에서 핵심원가가 증가하고 있어 재료비 압박과 투자 확대 압박이 동시에 발생한다. 현장에서는 R&D 세액공제 확대, 미래차 생산기반 확충 및 인력양성, 기술 스케일업 맞춤형 자금 지원, 규제 유연화와 같은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경상남도 및 창원시 등 지자체는 올해 R&D, 시설 현대화, 전환교육 등 예산을 확대 편성할 방침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특정 연계화된 클러스터 조성, 다각적 판로 개척, 해외진출 지원 등 원천적 구조 경쟁력 확충방안이 병행되어야만 한다는 점에서 한계도 지적된다.
현대자동차 IR 자료 및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자동차 산업 수출은 800억불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나, 전체 부품 수출 비중의 회복력은 본격 전기차 시대로 진입한 2022년 이후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 도내 부품업계 역시 글로벌 OEM의 공급망 변화에 따라, 지역내 중소형 부품사 중 30% 수준이 주력제품의 매출 하락을 경험했고, 이직률 상승 및 숙련인력 이탈, 설비 투자 지연 등의 부작용이 산재한다. 공급단 불안정성이 커지며, 경남 자동차 클러스터의 내실 있는 R&D-인프라-판로 패키지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유사한 애로가 공유되고 있지만, 경남처럼 내연기관 중심 산업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기술 대전환기의 영향이 집중적으로 표출되는 경향이 있다. 도 차원의 맞춤형 미래차 전환자금, 산학연 연계 교육, 대중소 상생협력 확대, 신속 인허가 정비 같은 실행방안이 현장 체감도 제고에 결정적일 전망이다.
글로벌 부품산업 변화도 경남 자동차업계에 복합적인 도전이 되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화 요구와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같은 정책 리스크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남 부품사의 수출 경직성, 기술 차별화, 규제순응 비용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다. 단순 협력관계에서 기술-공동기술개발-글로벌 동반진출 등 전략적 제휴로의 전환, 그리고 민관(정부)·민민(기업 간) 연계 네트워크 고도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경남도는 조기 현장 대응, 미래차 맞춤형 인재양성 및 기술창업 지원 강화, 그리고 신속한 정책 집행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예산 집행과 사업추진의 지속성이 실제 현장 변화로 이어지는지, 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체계 유지가 관건이다.
결국 경남 자동차 부품산업이 미래차 시대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려면, 단순한 예산 투입을 넘어 기회구조 다변화, 첨단기술 내재화, 공급망 복원력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 매년 반복되는 현장간담회가 단발성 청취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 혁신으로 이어지는지가 올해 최대의 시험대로 작용할 것이다. 기업의 자생력 상승과 정책의 실행력 강화가 동시에 뒷받침될 때, 경남 자동차 산업의 미래도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 조민수 ([email protected])


신기술이니 뭐니 해도 중소업체 죽으란 거지. 제자리걸음 느낌. 지원 제대로 할 생각 있긴 한 거냐?
지금 이 시기에 자동차 부품사는 정말 이중, 삼중고죠.😡 정부지원? 말만 앞서고 현실은 규제 투성이라니 말이 됩니까!😤 현장 목소리 듣기만 하지 효과는 과연 몇점이나 받겠습니까? 🤔
도에서 실제 지원 정책 빨리 내줬으면 좋겠어요! 중소기업 힘내세요💪
중소업체들 버티기 힘든데 매번 대책 회의만 반복;; 현실은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