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롯데마트 장보기,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싹다’ 클릭 한 번
‘편리함’이란 단어가 유통업계를 지배하는 이 시대, 마트 장보기도 진화를 거듭한다. 이번엔 롯데마트와 카카오가 손을 잡았다. 이제 카카오톡으로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생활용품을 주문할 수 있다. 마트 앱 설치 없이 국민 메신저 하나로 바로바로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다니, 카카오가 ‘생활 습관’에 또 한 번 묵직하게 스며든다.
카카오톡 채팅이나 쇼핑 탭에서 간단히 롯데마트 전용 페이지에 접속하면, 파머스마켓 감성 가득한 신선 채소부터 세제, 화장지 같은 필수 생활 용품까지 진열돼 있다. 딱히 복잡한 회원가입도 필요 없다. 카톡 디지털 지갑이 결제까지 책임진다. ‘선물하기’에서 익숙하게 쓰던 방식 그 자체. 뭐, ‘장바구니’ 아이콘은 이미 우리에게 매일같이 익숙한 그 모양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신선식품 배송 품질에 대한 롯데의 자신감. 자체 물류센터(온라인 전용 점포)에서 바로 바로 포장해서 신선도 챙긴다더라. 요즘 같은 시대에 보관·유통 체계가 허술하면 바로 소비자 봉변이다. 롯데마트 측도 이 점을 강하게 강조한다. 오전에 주문하면 ‘새벽배송’ 경쟁 못지않게 빠르고 신선하게 도착한다고. 맞춤 배송 시간 선택도 지원하니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셈이다.
사실 카카오와 롯데마트의 만남은 쇼핑 편의성 경쟁에 불을 지피는 신호탄이다. 이미 이마트는 쓱(SSG닷컴), 쿠팡, 마켓컬리처럼 앱 기반 서비스가 많지만, 카카오톡처럼 일상에 녹아든 채널은 드물다. 이런 맥락에서 ‘카톡 장보기’는 일상의 습관을 비틀며 주도권 싸움에 뛰어든 모양새다.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던 플랫폼이, 언제부턴가 각종 공공 서비스까지 손대더니 이제는 손끝 하나로 마트 장보기까지 싹 책임진다.
패션 카테고리에서 종종 언급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는 말, 유통업계 트렌드와도 찰떡이다. 소비자들은 오늘의 패션 트렌드처럼 쇼핑 방식도 빠르게 바꾼다. 이제는 복잡한 앱 설치, 로그인, 주소 입력이 귀찮다. 주문의 번거로움 대신, 채팅하듯 장을 보고 문 앞으로 배달을 맡긴다. 미니멀리즘을 살아가는 MZ세대, 아이 키우는 3040 워킹맘도, 아침 출근길에 카카오톡 하나로 저녁 반찬거리를 사놓는 새 풍경이다.
경쟁 구도는 분명 더 뜨거워진다. 신세계 이마트의 SSG닷컴이 모바일 페이지와 앱을 강화하는 동시에, 네이버도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쿠팡은 이미 새벽배송 승부사이지 않나. 네이버, 쿠팡, 그리고 이젠 카톡까지… 주도권 전쟁이 한창이다. 각자 ‘최신 IT 인프라’, ‘자체 풀필먼트’, ‘개인 맞춤 추천’ 카드까지 총력전이다. 누가 더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상품을 집까지 데려다주는지 소비자들이 까탈스럽게 가려낸다.
롯데마트는 도심형, 대형 매장 등 점포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선을 택했다. 자체 물류센터에서 바로 포장, 거점 배송으로 ‘신선도-속도-신뢰’ 3박자를 내세운다. 또,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에도 신경 쓴 모습. 카카오톡에서 시즌별 테마 기획전, 트렌드 상품 추천도 진행한다. 시즌 한정 굿즈나 인기 IP 협업상품 예약 판매도 예고됐다. 최근 ‘집콕족’과 ‘취향저격 소비’가 대세라, 감각적인 상품 큐레이션이 롯데만의 강점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건, 롯데가 온라인 진입에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는다는 점. 유통 빅3(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중 디지털 전환이 제일 빠른 축은 아니던 롯데다. 그러나 카카오라는 최적의 일상 접점 채널을 등지고 ‘카톡 쇼핑’ 시장을 뒤늦게라도 사수하는 모양새다. 사용자 기반이 탄탄한 카카오톡을 활용해 ‘장보기=카톡’이라는 생활 패턴을 자연스레 심으려는 전략. 업계 관계자들은 “플랫폼 결합이 유통 승자의 요건”이라는 말을 하나같이 덧붙인다.
물론 아직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신선식품 배송 품질, 재고 정확성, 물가 변동에 맞춘 가격 경쟁력, 개인정보 보안 등 까다로운 조건들이 남아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이미 쿠팡, 네이버, 마켓컬리 등에 길들여져 있는 만큼, 카카오 결제 UX 친숙함만으로는 무조건적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일상 깊숙이 들어온 카카오라는 플랫폼의 힘, 그리고 롯데의 오프라인 물류 인프라가 결합하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보기 경험이 현실이 될 공산이 크다.
2026년, 마트 장보기 신풍속도가 탄생했다. 카카오톡 알림 하나로 생필품이 집앞에 도착하는 이 생활,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트렌드다. 바야흐로 ‘쇼핑의 끝판왕’이 모바일 메신저 속으로 들어왔다.
— 오라희 ([email protected])


마트 앱따로 안쓰고 카톡으로 한다고? 편하긴 한데 개인정보 괜찮은거임? 뭔가 찝찝함. 그리고 롯데마트 가격 정책 좀 투명하게 했으면…
카톡으로 장보기라니 진짜 시대 변했다ㅋ 이제 부모님도 쉽게 쓰시겠네! 신선식품 진짜 신선하게만 오면 대박일듯… 롯데 물류 좀만 더 신경써줘라👌🏻
카톡으로 뭘 또 한다고…ㅋㅋ 신박하긴 한데 다들 이거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도 헷갈리지 않냐;;; 유통앱 너무 많아서 골라쓰기도 힘듦
매번 업계 2,3위가 남이 해놓은 거 따라가더니 이젠 카톡까지…오리지널리티란 뭘까 싶다. 결국 쿠팡식 속도전일 뿐이지. 서비스 겨우 시작한 거 가지고 대세인 척…좀 웃기다 진심.
이제 마트 장보기도 카톡에서 하는 시대가 왔네요ㅎㅎ 신기하기도 한데 개인정보 유출 이슈는 관리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롯데가 IT 진짜 따라잡을 수 있을지 두고 볼 일…ㅎㅎ🤔
ㅋㅋㅋ 이제 카톡 채팅하다 말고 배추 심부름 시키는 시대… 엄마들 카톡 중독되겠네욬ㅋㅋ 결국 남는 건 소비자의 체력뿐! 기획전도 재밌게 해줘야 진짜 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