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창원 원정서 7연승 질주와 3위 사수…안영준·워니의 합작이 만든 결정적 장면
SK가 창원 원정에서 7연승을 이어가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26년 3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BL 정규리그 경기는 경기 내내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결국 SK가 안영준과 자밀 워니의 합작 35점을 앞세워 상대를 눌렀다.
1쿼터 초반부터 SK는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안영준이 코너 3점 슛으로 첫 포문을 열자마자 팀은 빠른 트랜지션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워니는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리바운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속공 상황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점수를 쌓았다. 창원 LG도 만만치 않았다. 김준일과 리온 윌리엄스가 인사이드에서 저항하며 손쉽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SK는 오픈 찬스를 잘 찾아내는 전술적 유연성으로 공수 패턴에 변화를 주었고, 2쿼터 중반 안영준이 다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 중 가장 돋보였던 장면은 워니와 안영준의 2:2 플레이. 이 둘의 유기적인 스크린과 컷인은 LG 수비진을 계속해서 혼란스럽게 했다. 특히 워니는 외곽에서 볼을 받은 뒤 적절한 패스 타이밍으로 안영준에게 찬스를 제공하며, 경기 리듬을 부드럽게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SK는 저돌적인 압박 수비로 속도를 끌어올렸다. LG의 주포 이재도가 볼 배급을 시도했으나 SK의 활동량이 워낙 좋았기에 쉽지 않았다. 워니는 리바운드와 세컨찬스 득점에 이어 블록슛까지 성공시키며 페인트존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SK의 감독은 벤치 운영에서도 탁월했다. 일정 시간마다 주전과 벤치를 유연하게 교체하면서 체력 안배를 극대화했다. 이 과정에서 김선형이 투입돼 리딩 역할을 수행, 트랜지션 디펜스와 공격 시의 속도 차를 효과적으로 유도했다. 다음 시즌 주목할 대목은 SK의 외곽 전술 변화, 그리고 워니 중심에서 안영준 등 국내 자원으로 득점 옵션이 점차 확장된다는 점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분포가 비교적 고르게 분산되어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피했다.
LG의 반격도 심상치 않았다. 4쿼터 들어 LG의 김동량이 높이를 살린 인사이드 공격을 섞으면서 잠시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지만, SK는 상대 실책을 즉각 득점으로 연결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2분 남짓 남은 시점, 워니의 더블팀을 이겨낸 원-핸드 득점은 분위기를 완전히 SK 쪽으로 돌려놓았다.
양 팀의 체력전 양상은 후반에 접어들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SK 벤치는 수비 로테이션을 적극 가동해, LG의 움직임을 읽고 선제적으로 배치하는 전략을 쓴 것이 주요했다. 볼 없는 움직임을 예측하고 압박해 LG의 외곽슛 기회를 최소화했다. 최근 SK가 연승을 이끌어가는 힘은 바로 이런 전술적 유연성과 전방위적인 선수 활용에 있다.
데이터적으로도 눈에 띄는 부분이 많았다. SK의 속공 득점은 올 시즌 평균을 웃돌았고, 상대 턴오버 유발 횟수 역시 리그 상위권 수준이었다. 팀 수비 효율성은 점차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LG는 패스 흐름이 뜨문뜨문 끊기며 최근 하락세가 이어졌다. 결정적인 순간의 수비 로테이션 완성도가 최근 몇 경기 대비 떨어졌고, 이 점이 결과에 직결됐다.
SK는 이번 7연승으로 팀 전체 사기와 조직력이 한층 결속된 모습을 보였다. 전통의 강팀다운 경기 마무리 능력, 그리고 득점력과 수비 밸런스의 동시 달성은 단순히 전력 우위가 아닌 세밀한 완성도를 드러낸다. 남은 정규리그 일정에서 얼마나 롱런할지가 관전 포인트지만, 현재 경기운영과 선수 개별 활용도를 감안할 때 SK는 단기 컵대회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예고한다.
결과 이상의 의미를 찾아보면, 워니와 안영준이 보여주는 콤비네이션 플레이와 이에 맞춰 변화하는 팀 전술이 현재 KBL 트렌드에 전형적으로 부합하는 흐름이다. 공간 창출, 볼 없는 움직임, 선수 개인기와 전술의 조화라는 현대 농구의 정수에 SK가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음을 이번 경기가 분명히 각인시켰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안영준+워니=요즘 KBL 치트키 조합 인정이지🤔 뭐만 하면 둘 다 잘함 ㅋㅋ 경기 보는 재미 부활👍 다음 시즌도 쭉 가자!
SK가 이렇게 득점력도 괜찮고 벤치 운용까지 탄탄한 팀인데 왜 항상 중요한 순간 얕보이는지 모르겠음. 오늘 경기 안 보면 얘기하지 마라 진짜 다이나믹하게 번지는 움직임에 수비도 탄탄하고 워니, 안영준 콤비네이션 보면 약점 찾기 힘듦. LG도 물론 만만치 않았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나 전술 운용면에서 차이 확실히 났음. 실책 잘 줄이고 후반 체력 떨어질 때 리듬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느꼈다. KBL 우승후보는 한두팀 있는 게 아니고, 이런 경기 운영이 진짜 강팀 표본이지. 솔직히 SK가 남은 일정도 이렇게만 하면 파이널까지 무난히 갈 수 있을 듯. 앞으로가 더 기대됨.
SK 벤치 전술 좋다고 봄…후반 체력조절, 빠른 로테이션, 이런 디테일이 결국 연승 쌓는 기본 아닌가요? LG는 생각보다 실책 많았음…분석 제대로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