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빨간불’ 리버풀, 바렐라+깁스-화이트 동시 타깃…중원 개편 나선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중원 강화를 위해 니콜로 바렐라(인터 밀란),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를 동시에 타깃으로 설정했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로 최근 리버풀의 경기력은 시즌 초반의 기세를 잃었다. 중원에서의 압도적인 장악력이 와해되면서, 상대팀들의 압박과 빠른 역습에 번번이 실점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경기 담당 기자와 각종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리버풀 미드필더들은 2선 압박에서의 반응 속도, 세컨드볼 경합 성공률 모두 리그 상위팀 대비 크게 떨어진다. 이는 공격진의 기회 창출 감소와 수비 불안이라는 악순환으로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의 현역 중원은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등이 이끌고 있지만, 세대 교체 지연과 잦은 부상·로테이션 변화로 인해 조직력에 균열이 생겼다. 클롭 감독은 특유의 하이프레싱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폭넓은 활동량, 전환 속도, 위치 유연성 등을 요구한다. 그러나 최근 이 부분에서 명확한 한계가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축구전문지와 현지 분석가들도, 리버풀이 더 이상 압박의 강도로 리그를 압도하지 못하고, 그라운드 중앙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는 빈도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 미드필더의 평균 태클 성공률은 54.7%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세컨드볼 회수와 중거리 슈팅 시도의 통계도 모두 하락세다.

새롭게 연결된 두 선수의 특징을 보면, 이적 타깃의 방향성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바렐라는 이탈리아 A대표팀과 인터 밀란의 주전 미드필더로, 패스 레인지와 볼 운반, 위협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까지 겸비했다. 경기당 패스 성공률(올 시즌 89%), 전진 패스 5.7회, 적극적인 패널티 박스 침투(경기당 평균 2.3회)라는 데이터는 리버풀이 원하는 ‘다재다능성’을 상징한다. 특히 하프스페이스 장악과 세컨드볼 싸움, 끈질긴 활동량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맞는 스타일로 꼽힌다.

모건 깁스-화이트 역시 현장 평가는 좋다. 올 시즌 노팅엄에서 경기당 3.1 키패스, 2.6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며 창의적 플레이메이커로 자리잡았다. 득점 기회 창출 능력은 물론, 젊은 나이(1999년생)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영리한 공간 활용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시즌 중후반 노팅엄의 플레이를 사실상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버풀의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스타일이나, 공격적 8번 포지션에서 즉시 경쟁력이 기대되는 카드다.

이러한 중원 보강 움직임의 이면에는 장기적 스쿼드 플랜과 즉시 전력감 확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맞물려 있다. 클롭 감독 체제에서 주요 미드필더들의 노쇠화, 이적과 부상이라는 잦은 변수가 당장 유효전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현장 취재 소스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최소 2명의 즉전감 미드필더 영입 없이는 내년 유럽 무대 경쟁력이 치명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번 시즌 후반부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반복된 중원력 저하, 체력 고갈, 압박 미비에 의한 상승세 둔화가 이 같은 판단에 결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만약 두 선수 모두 합류할 경우 다양한 기동성 전술과 변형 미드필더 조합이 가능하다. 바렐라는 적극적인 빌드업, 깁스-화이트는 2선 침투와 박스 내 창의적 움직임이라는 상호 보완적 장점이 뚜렷하다. 각종 현장 데이터,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두 선수의 이적료 합계는 1억 유로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는 리버풀이 최근 몇 년간 이적시장에 보인 소극적 투자 행보와 배치되는 대목이다.

현지 리버풀 팬덤과 프리미어리그 분석진은 이 선택이 대단한 모험이자 동시에 절실한 반전 카드라고 본다. 클롭 감독이 마지막 구단 개편기에 접어든 모습이며, 올여름 대대적 선수단 리빌딩 신호탄이 이번 중원 진단과 맞물려 있는 셈이다. 실제 리버풀은 최근 스카우터 5명을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현지에 보내 실시간 경기평가 및 체력·메디컬 체크에 돌입했다. 이는 단순 관심을 넘어 본격적인 협상 단계 진입 신호로 읽힌다.

또한 빡빡한 유럽 일정, 최근 EPL의 경기 페이스, 라이벌 구단(맨시티, 아스널 등)의 전술 혁신과 비교할 때 리버풀은 중원의 신속한 세대교체와 선수풀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는 구단의 재정과 브랜드 파워에도 타격을 주기 때문에, 프런트와 클롭 감독진 모두 미래보다 현재의 실질 전력 보강에 무게를 두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 중원 이탈이나 기존 인원만으로 돌파구를 기대하기는 분명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리버풀의 이번 개편안이 기대대로 마무리된다면, 오랜 기간 클롭 체제의 지속 가능성을 확장하고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무대 모두에서 ‘다시 한번’ 전성기 기폭제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UCL 빨간불’ 리버풀, 바렐라+깁스-화이트 동시 타깃…중원 개편 나선다”에 대한 4개의 생각

  • 노쇠화 심각한 상황…변화 없다면 리버풀 내리막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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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은 돌고도는 이야기 반복임. 예전엔 스피드, 요즘은 유망주 영입에 집착, 그 다음은 또 중원 리빌딩 타령. 마케팅용 이적설 아닌 실질 보강일까? 나중에 결과보고 다들 또 실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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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날 보강 얘기만 나오고 실질적으로 영입은;;; 쥐꼬리만큼… 바렐라 왔다 치고, 깁스화이트까지 동시에라면 진짜 혁신이지. 근데 프런트가 과연 결단력 보여줄까? 팬으로서 기대와 불안이 반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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