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패션 런웨이 위로 흐르는 ‘젖은 코트’ 무드…라코스테 2026 FW 컬렉션 현장
파리의 대형 패션 이벤트는 언제나 전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곤 하죠. 이번 시즌 라코스테는 무대를 롤랑가로스 테니스 코트로 옮겼어요. 테니스와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날씨까지 ‘완벽히 젖은’ 기분마저 컨셉으로 삼은 2026 가을·겨울(FW) 컬렉션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관객들은 실제 비에 흠뻑 젖은 듯한 그라운드와 관중석 셋업을 두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런웨이를 느꼈다는 후문!
라코스테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악어 로고’와 깔끔한 테니스 폴로 셔츠. 이번 시즌엔 그 이상을 보여줬어요. 이번 컬렉션 디렉팅에선 ‘비에 젖은 경기장’이 메인 테마! 생산직 러버 팬츠부터, 젖은 듯 윤기가 흐르는 고급스럽고 광택감 있는 코트들이 런웨이에 나왔고, 쫄깃한 감촉의 나파가죽과 날씨에 따라 입는 투웨이 파카 등 날씨와 스포츠를 오가는 소재 실험이 강화됐다는 점도 돋보였죠. 공식 자료에 따르면, 1930~40년대 롤랑가로스 테니스의 역사와 당시 악천후 속 열린 경기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푸쉬했다는 후문!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라코스테만의 유럽적 세련됨을 살린 오버사이즈 맥코트와 아노락, 그리고 빗물이 흐르는 듯한 메탈릭 패브릭. 이 모든 아이템들은 스포티한 감성을 바탕으로 도시적 드레싱까지 소화 가능한 점이 매력 포인트쥬! 각종 케이블 니트, 퍼플 & 딥 그린 계열의 미니멀 조합, 투박한 레더 백과 러버 소재의 믹스매치도 인상적이었죠. 스타일리시함과 실용성을 모두 잡는 것이 올해 FW의 공통 키워드가 됐어요.
패션계에서 테니스무드는 유행을 넘어 하나의 카테고리로 정착 중. 이미 두 시즌 연속 테니스 스커트, 스트라이프 뷔스티에, 칼라폴로 등이 하이패션의 애정템으로 등극한 상황인데요. 라코스테가 이렇게 테니스와 스포츠 유산을 과감히 해체·재조합하며 산뜻하게 선보인 점이 글로벌 패션 팬들에게 큰 영감을 준 듯합니다. 파리 중심부의 그 흙먼지와 비처럼, 이번 무드는 ‘날씨까지 스타일링 소재로’ 쓰려는 라코스테의 강한 의지가 엿보였어요. 컬러 조합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차분한 모카, 카키, 앰버 컬러 위로 쏟아지는 깊은 새파란색, 포인트로 유행중인 오렌지-딥브라운 라인까지! 사계절 입을 수 있는 감각적인 무드가 방방 뛰었던 쇼였죠.
비슷한 시기, 프라다와 미우미우 등도 2026 FW에서 스포츠와 빗물, 날씨와 소재실험을 메인으로 삼은 컨셉을 잇따라 선보였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이번 시즌은 확실히 ‘날씨 패션’이 대세! 하지만 라코스테는 ‘비에 젖은’ 테니스라는, 본사만의 뚜렷한 아이덴티티와 문화유산에서 착안한 만큼 더 공감대를 쉽게 얻은 모양새. 런웨이 후반부에 나왔던 어글리 슈즈와 미니 크로스백들도 지금 바로 스트릿에서 볼 듯한 실용템으로 주목. 트렌드를 선도하면서도, 브랜드 다운 클래식 감성은 유연하게 유지한 ‘균형감’도 주목 포인트에요.
직접 런웨이를 압도한 아이템들을 꼽자면, 인조 악어가죽 디테일의 테니스백, 거대한 로고 플레이가 담긴 우비(레인코트), 가죽+러버 소재 믹스의 비니가 핫했어요. 쇼를 마치고 ‘우리가 추억하는 빗속의 악어’로 돌아서는 듯한 피날레 또한 관객 사이에서 화제였답니다. 최근 패션업계의 자연·기상 모티브 트렌드 흐름과 함께, 각각의 브랜드가 ‘자신만의 스포츠 코드’를 스마트하게 재해석하는 움직임이 이번 시즌 유럽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어요.
결국 라코스테는 이번 2026 FW를 통해 ‘스포츠 럭셔리’와 ‘날씨/자연’, ‘도시적 실용성’이라는 세 축을 쉽고 트렌디하게 꿰뚫고 있습니다. 트래디셔널함은 지키면서도, 가장 동시대적 영감을 재료로 삼아 한발 더 빠르게 트렌드를 던지는 그 포인트! VIP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까지 움직이고, SNS에서도 이미 각종 ‘빗물 테니스’ 밈으로 붐업되고 있죠. 누가 봐도 ‘지금 입고 싶은’, ‘실제로 거리에서 보고픈’ 감성.
국내 셀럽들 사이에서도 라코스테 테니스웨어를 일상복으로 매칭하는 ‘애슬레저+프레피’ 무드가 번지고 있습니다. 실용성과 패셔너블함, 그리고 브랜드 유산까지 생각하는 차세대에겐 딱 맞는 FW 메시지! 이젠 빗속도 런웨이, 테니스 코트도 런웨이, 그리고 우리의 일상까지 런웨이가 되는 시대. 내일 뭐 입지 고민하는 우리에게 라코스테는 올 하반기 ‘최적의 답안’을 제시했네요.
— 오라희 ([email protected])


ㅋㅋ 빗물 테니스가 패션이라니 또 새로운 핑계 생기는구만. 솔직히 라코스테 브랜드값 인정은 하는데, 요즘같이 휘발유값 오른 세상에 이 가격으로 감성팔이? 근데 또 저런 컬렉션은 볼맛은 있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