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흙,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 고양특례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아이똑똑 고양놀이터’가 남기는 의미
고양특례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출시한 ‘아이똑똑 고양놀이터’의 신체·화훼놀이 특성화 프로그램은 지역 육아·보육 필수 기반 시설 역할의 새로운 진화라 할 만하다. 현장에서 만난 ‘아이똑똑 고양놀이터’는 아동 발달단계별 특성을 반영하여 설계된 다양한 신체활동과 함께, 자연 친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화훼·원예 놀이를 정규 편성하였다. 이번 개편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 하고 동시에 또래와 교류하며 몸을 움직일 수 있게자 세운 현실적 대안이다. ‘놀이의 질’이 강조되고 있는 다양한 육아 이슈 속에서, 최근 수도권 신도시와 대도시권에서 증가하는 맞벌이 가정과 청년 부모 세대의 ‘일-육아 병렬’ 부담도 함께 읽힌다. ‘실내놀이터’에서 벗어나 실외 참여형 활동으로 폭을 넓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방치형 키즈존’에 머무르지 않는 부모-아동-전문가-지역사회, 모두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다.
고양시는 인구 107만의 대도시형 지방자치단체로 이미 여러 육아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심화되는 양육부담, 생애 첫 자녀 연령 상승, 맞벌이와 1인 가구 증가에 대해 서비스의 세분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아이똑똑 고양놀이터’ 특성화 신체·화훼프로그램은 유아기 아이들의 운동 능력 증진뿐 아니라, 실내 활동 중심의 기존 육아문화에서 벗어나 자연과 접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물리적 공간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중시해, 센터에 배치된 원예치유지도를 전문 인력이 이끄는 점도 눈에 띈다. 유기농 흙 체험·계절 꽃길 산책 등은 어린이집과 차별화되는 전문성을 갖추면서, 보호자의 ‘돌봄 피로’도 덜어주는 구조다. 실제 현장 상담에서 만난 청년 부모들은 “아이 스스로 놀이를 디자인한다는 점, 돌봄 가정이 소통하는 커뮤니티성이 장점”이라고 답했다. 이는 반복되는 육아 스트레스, 독박 육아에 지친 세대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동한다는 평가다.
단순 체험 활동이 아니라, 부모와 돌봄주체에게 안정적 ‘쉼’과 ‘연결’을 제공한다는 측면이 확실하다. 최근 ‘부모 자조모임’ ‘또래부모 실연 워크숍’ 등 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 중이다. 센터 이용자 가운데에는 어린자녀를 둔 청년 가구, 조부모 동반자녀, 10세 미만 형제자매 동반 방문 등 다양한 가족구성원이 눈에 띈다. 저소득·돌봄 사각지대 가구를 위한 정보 안내 서비스, 장애 및 특수아동 대상 통합수업 등 포용성도 함께 강화하는 흐름이다. 운영진은 지역 내 도시농업센터 등 유관기관과 MOU를 확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점은 최근 화제가 된 ‘양방향-참여형 육아지원정책’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인천, 성남 등 다수 지자체 역시 최근 화훼치유·청년·도시농 연계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육아기 부모의 일상 스트레스는 사회 연대와 자연친화적 경험이 결합될 때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점이 복수의 연구에서도 지적되고 있다.
여전히 남아있는 숙제도 무겁다. 지역 기반 시설 접근성의 편차, 낮은 인지도, 초등생 이상 연령대 아동에 대한 프로그램 부재, 운영인력 확충 등의 과제다. 특히 워킹맘, 청년부모들이 지적하는 ‘예약 경쟁’ ‘교통 불편’ ‘다자녀 활용의 한계’ 등은 일회성 이벤트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 또 고양처럼 대형 신도시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도심 외곽지역은 대중교통, 인프라 불균형 등의 문제가 겹친다. 선진국에서도 동네별 차등발달을 막기 위해 거점 놀이터, 이동형 육아버스, 아웃리치형 지원책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비슷한 사례 가운데, 이번 고양특례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아이똑똑 고양놀이터’의 장점은 탁상행정이 아니라, 실제 지역 아동·청년·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서비스’로 구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에듀테크 기술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땅, 그리고 자연’에 집중하는 교감·돌봄 중심 로드맵은 돌봄 공공성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시스템 개선과 예산, 실질적인 실외활동 공간 확대 등은 지자체 정책적 뒷받침이 병행될 때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결국 아이와 가족, 사회가 ‘함께 누리는 성장의 시간’을 늘릴 수 있을 때 지역 기반의 ‘함께 돌봄’이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다. 돌봄의 공공책임 확대와 지역사회의 실질적 참여가 연결될수록, 단순 육아정책을 넘어 지역의 미래가 건강해질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진다.
— 강지우 ([email protected])

초등이상도 갈 수 있게 좀만 더 늘려주면 좋겠다🤔 프로그램 다양화는 굿👍
ㅋㅋㅋ 아이들 자연 체험 좋지 근데 부모들 쉴 틈은 과연… 예약 실패하면 더 짜증배가됨 ㅠ
ㅋㅋㅋ 흙놀이 궁금함! 내 어릴 때랑 완전 다르네ㅋㅋ 센터 좀 더 많이 생겼으면!!
와!! 진짜 신박하네요~ 아이들 경험 늘려주는건 무조건 찬성합니다☺️☺️
이런거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ㅋㅋ 부모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