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사무국, ‘룰러’ 박재혁 세금 논란 촉발 후 신속 조사 착수…임시 조치 일단 미적용
LCK 사무국이 젠지 e스포츠 소속 간판 원딜러 ‘룰러’ 박재혁에 대한 세금 관련 논란이 불거진 직후, 공식적으로 진상 조사 절차에 돌입했다. 사무국은 1일 오후 입장을 내고, 해당 선수의 탈세·소득 누락 의혹 등 복수 제보가 접수된 만큼, 즉시 조사의 필요성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별도의 출전 정지, 선수 보호 등 임시 조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박재혁은 2025시즌 LCK 스프링에서는 최고의 폼을 보여주며 정규리그 SW(승리상대) 대비 데미지, 플레이메이킹 패턴 등에서 모두 상위권을 유지한 스타 플레이어다. 이런 그의 이름이 ‘세금 논란’과 함께 거론되자, 팬덤과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퍼졌다. 최근 들어 선수들의 수입 투명성 요구가 거세진 흐름, 특히 중국 LPL 리그를 비롯한 경쟁리그에서 세금 문제로 인한 대형 징계가 잇따라 발생한 점도 지금 이 논란이 더 부각되는 지점이다.
국내외 주요 e스포츠 리그에서는 수년 전부터 소득 구조의 다각화, 즉 연봉 및 대회 상금 외에도 광고/스트리밍/기부 등 다양한 수익원이 생기면서, 관련 신고와 납부를 둘러싼 규정이 급격히 세분화되는 트렌드였다. LCK 역시 2023년 ‘선수 신고 의무’ 강화와 ‘임의 조사’ 제도를 도입했는데, 실제로 임의 조사 적용 사례가 많지 않아, 이번 룰러 건은 절차와 시스템 전반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더욱이 룰러는 젠지와 함께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는 대표선수였기에, 이번 사무국의 판단과 후속 조치는 업계 표준에 영향을 줄 확률이 높다.
이 이슈의 쟁점은 단순히 한 선수의 세금 누락 여부를 넘어, ‘e스포츠 선수 직업군의 회계적 투명성’과 ‘리그 사무국의 위상 및 대응 매뉴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중국 LPL에서는 세무청이 선수·팀 고발과 대대적 조사를 벌였고, LoL 프로씬에서는 수 차례 징계 사태가 있었다. 반면 LCK는 선수 개개인 운용보다는 ‘팀+연맹+사무국’ 3자 체계가 강하게 유지돼왔고, 이번 룰러 건이 과거 케이스들과 어떤 차별성을 만들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실제 세금 누락 등 확인 시, 단순 징계를 넘어서 전체 리그에서 ‘근본적 제도 개선’ 압박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경기력 분석 쪽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사무국이 조사 발표 시기를 현역 시즌 중으로 가져간다는 점이다. 2026 LCK 스프링 후반부로 접어든 타이밍에 터진 이슈라는 점에서, 팬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사무국의 절차적 공정성(특정한 선수 보호 vs. 전례 수립) 및 젠지 팀 내부 영향(팀 사기, 선수단 분위기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룰러는 지난 2개월간 국내외 메타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적극적 라인전-패시브 운영 간 트레이드오프’, ‘포지셔닝 최적화’, ‘판타스틱 캐리력’ 등 주요 롤드컵 메타 코드까지 보여준 바 있다. 이번 논란으로 여파가 지속된다면, e스포츠 업계의 ‘경기 내외적 요인’이 실제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도 또 한 번 검증되는 셈이다.
더불어, 팬덤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부는 “탈세면 엄정 처리”를 주장하지만, ‘프로선수 개별 회계 관리’가 한국 사회에서 아직 보편적 인식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젠지 구단 자체의 각종 관리 시스템 투명성이 높다고 알려진 점을 들어 신중론도 많다. 타 스포츠(야구, 축구 등)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자주 화제가 됐으나, e스포츠의 경우 업계 성장판이 아직 열려 있기에 관련 원칙과 기준 정립이 더 복잡한 상황이다.
임시 조치가 당장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일시적 인기나 여론보다 사실관계 명확화를 중시하겠다는 사무국 입장의 시그널로 읽힌다. 하지만, 향후 단 하나라도 소득 기재 누락 등 확인될 경우, 팬심 회복과 리그 신뢰 회복 모두가 긴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남은 것은 투명한 과정, 그리고 결과 발표까지 업계-팬덤 모두가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번 ‘룰러 세금 논쟁’이 LCK 시스템의 진짜 시험무대가 될지도 모른다.
— 정세진 ([email protected])

세금은 결국 꼬투리 잡힌다🤔 지켜보다가 진짜 탈세면 그땐 난리날 듯… 근데 나온 김에 연맹이 시스템 업그레이드 좀🤔
오히려 이런 논란 통해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팬심과 선수권익 둘 다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나와야죠. 젠지 내부적으로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ㅋㅋ 진짜 이젠 게임 선수도 세금 털리는 시대냐? 연봉 세게 받으니까 잘 내야지~ 근데 갑자기 조사 때려서 경기도 꼬이면 뒤에 팬들 난리날 느낌임ㅋㅋ 임시 조치 없는건 그나마 다행인데, 이런거 터질 때마다 피곤하다!!
이런 논란은 어디서든 반복되는 듯하네요… 선수들도 이제 프로로서 책임감이 커져야 할 때입니다. 리그 전체적으로 시스템 강화 필요하다고 봅니다!!
…매번 이런 논란 터질 때마다 결국 시스템의 허술함이 원인 같네요. 선수 개인 탓도 있지만 업계 자체의 통제와 관리 수준이 답답… 임시 조치 없는 건 신중해서 그나마 다행이라 봅니다…
와 이번에도 세금… 이 정도면 업계에서 좀 전체적으로 털어봐야 하는 거 아님?
e스포츠도 결국 돈이 움직이니까 이젠 세금 이슈 피할 수 없지. 팬덤도 너무 감정적으로 반응만 하지 말고 좀 기다려보자. 제도 잘 정비하는 계기 되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