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봄철 양봉농가 꿀벌 질병 정밀 점검, 꿀벌 폐사 예방 총력
광주광역시가 2026년 봄철 개화기를 맞아 지역 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질병 집중 점검 및 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최근 기온 변동, 개화 지연, 농약 등으로 양봉 피해가 빈번히 보고된 점에 착안해 4월 초부터 관내 60개 양봉농가·2000여 벌통을 집중 진단 중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낭충봉아부패병, 벌 노제병 등 전염성 질병이며, 현장에서 벌통 점검과 시료 채취, 질병 유전자 진단까지 진행한다. 올해 광주를 비롯한 수도권·전남 일부 지역에서 벌 꿀 생산량 감소와 벌 떼 폐사 현상이 반복 출현하며 농가들이 불안감을 호소해 왔다. 실제 지난 겨울 전남지역은 이상 한파·폭설 등이 겹치며 일부 양봉농가에선 꿀벌군의 절반 가까이가 폐사했다. 일부 농가들은 농약 노출, 이상 기상, 바이러스, 말벌 등 다양한 요인을 지적한 바 있는데, 전국적으로 꿀벌 초토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광주 역시 진단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맞춤형 현장 지도도 병행한다. 질병 의심 개체 발견 시 관할 농업기술센터, 방역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해당 약품, 방역법 등을 신속히 안내하고 치료를 돕는 절차를 밟는다. 백신이나 방제약의 무분별 사용은 오히려 약제내성, 2차 피해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시는 진단 결과에 따라 정밀 처방-방역 체계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다. 검사를 통한 데이터는 도내 모든 양봉농가와 공유될 예정이며, 개화기 후반까지 관리 대상 농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지역 전반 꿀벌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실제로 올해 2월 방역당국은 전국 꿀벌군 감소세가 최근 5년간 15%를 넘는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양봉농가들은 질병 발생 시 매출 타격뿐만 아니라 벌통 전체의 폐기 및 재배치, 방제 비용까지 연쇄 피해가 발생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꿀벌 폐사는 단순히 상품 생산량 저하를 넘어 농업 생태계 이슈와도 직결된다. 꿀벌은 과수, 채소, 유채 등 주요 농작물의 수분을 담당하는 등 생태계 필수종으로 꼽힌다. 벌 개체군 감소는 작물 결실률 저하로 이어지고, 연쇄적으로 전국 농산물 공급과 가격 안정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최근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꿀벌 집단 폐사(Collony Collapse Disorder, CCD)로 인한 농업 위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기관은 기상 환경 악화, 유입외래종 확산, 병해충 증가, 농약 오남용 등 복합 위험을 지적하며 국내 방역·지원체계 강화를 거듭 주문했다.
광주시는 국내 벌 꿀 자급률이 30% 이하로 하락하고 수입 꿀 유통이 오르는 최근 흐름도 예의주시한다. 벌 군집 건강성 확보는 단순한 농가 소득 수준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식량·환경 안보와도 연관된다는 점에서 집단 관리와 진단 체계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데에 무게를 둔다. 양봉환경 변화에 대한 조기 분석, 전국 단위 데이터 통합, 농약 사용 가이드라인 재정비 등 추가적 제도개선도 병행돼야 한다는 현장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벌 집단 폐사, 꿀 생산 감소 등의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예의 주시하며, 실질적 진단-방역에 행정 에너지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적 차원의 추가대책도 논의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은 수분곤충 실태조사, 바이러스 등 신규 질병 모니터링, 농약 저감 및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등 종합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요 양봉 산지(충남, 전남, 강원 등)와 공조체계를 갖추고, 수입꿀 통관 및 원산지 검증 기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양봉농가 상당수가 소규모 개별경영 형태여서 광역 내 체계적 지원체계, 질병 예방 교육, 바이오방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꿀벌 건강 모니터링 자동화, 기후변화 데이터와 연계한 이상징후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농약 안전교육 등 정책 현장화를 요구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집중 검사 역시 단기 방역 대처를 넘어 지역 차원의 벌 생태계 건강성 복원과 전국 농업안정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향후 전국 양봉농가의 연쇄 피해를 막기 위한 상시 진단, 방제 체계 고도화, 꿀벌 질병 연구 확대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꿀벌은 식품안보를 지키는 첫 관문이란 점에서, 광주를 포함한 각 지방자치단체와 국가 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현장 중심 방역 전략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국가 식량 체계와 농업 생태계 전체의 지속가능성에 핵심이 걸려있는 만큼, 향후 실효적 조치들이 미흡함 없이 이루어지는지 현장 점검이 이어질 전망이다. — 이현우 ([email protected])


이래서 꿀값 올라가는구나… 아무생각없이 먹다가 멈칫ㅠ
와 이 타이밍에 꿀벌 이슈 터지네🤔 진짜 사회문제 맞음. 꿀벌이 없으면 각종 과일, 채소 수확량 줄어서 농가도 힘들고, 결국 식탁 물가, 수입농산물 문제까지 이어질 텐데요. 이번 광주시 검사처럼 지방마다 적극적 관리가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함. 근데 지역마다 방역 수준이나 검사 체계 편차 크면 결국 또 뉴스로만 끝나겠지. 이런 기사 쪽에서 실태문제 더 파봤으면 좋겠음.
기사 한 번 나왔다고 바로 해결될 일은 아니라는 거…근거있는 체계가 있으면 피드백 좀 해라요🤔 현장 목소리 무시하는 탁상행정 이제 그만 보자. 과학적으로 데이터 쌓고, 농가마다 실질지원책 계속 확인해가면 좋겠음. 꿀벌 건강이 결국 우리 건강이라는 거 다들 아실 테니 한 번쯤 다같이 고민했으면.
저번에도 대책 그럴듯했는데 실제론 달라진 거 본 적 없음!! 매번 맨날 나오는 기사. 겉핥기 점검 아니길.
꿀없으면 토스트 어떡하나ㅋㅋ
꿀벌 폐사 문제는 단순 농가 일만 아니라 생태계 전체 위기라 더 심각해요. 이런 집중 검사 꼭 전국적으로 확대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과학적 진단+지원 이어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