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링크, 휴맥스모빌리티·코나투스와 손잡고 국내 로보택시 시대 연다
포니링크가 휴맥스모빌리티 그리고 코나투스와 전략적 제휴를 공식화하며, 국내 로보택시 상용화의 문을 두드린다. 2026년 신년 벽두다. 로보택시, 즉 자율주행 기반 택시는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의 최전선에 선 화두인 만큼, 이번 협력은 일회성 사업을 넘어 한국형 차세대 이동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예고한다.
포니링크는 이미 2025년 하반기 이후 시범 사업 형태로 서울 강남, 판교 일대를 중심으로 일부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며 실증 경험을 축적한 사업자다. 휴맥스모빌리티는 국내 주차·차량 호출 인프라 강자, 코나투스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각자 영역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이해가 두드러진다. 3사 제휴를 통해 서비스, 하드웨어, 데이터/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묶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협력은 표면상의 계약을 넘어서 각 사의 기술·운영 데이터 통합, 앱 연동과 차량 관제 시스템의 고도화, 이용자 경험(UX) 표준화, 서비스 안전 수준 인증 등 복합적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1세대 로보택시 실증이 ‘소규모, 실험적’이었다면, 이번 제휴는 최소 수백대 이상의 실질 서비스 확대, 대중 접점의 고도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로보택시 요금의 대중교통화(교통비 절감 담보)까지를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세계적인 판도를 보면 이미 미국 웨이모, 크루즈(제너럴모터스 계열), 중국 바이두 ‘Apollo’가 자율주행택시 실증 운영을 넘어, 2025~2026년 상용화도 본격 확장하고 있다. 미국은 주정부 규제가 현격히 완화된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수백대 로보택시 상시 운영, 중국 역시 베이징·상하이 중심으로 TaaS(Taxi-as-a-Service) 모델 대중화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 라이다·카메라 센서 집적 기술, V2X 연동 인프라, 차량 내외부 실시간 관제/안전통제가 총체적으로 발전해왔다. 포니링크 등 한국형 로보택시 프로젝트는 하드웨어 도입뿐 아니라, 서비스 연동 데이터와 교통 폭주 상황 등 고유 도시문제 최적화에 도전해야 한다.
전기차 기반 로보택시는 카본뉴트럴, 도심 미세먼지·소음 저감, 밤샘 운전 감소, 교통약자 안전 강화 등 다양한 미래도시 과제를 직접 해결하는 플랫폼이 된다. 포니링크의 추진 모델 역시 완전자율주행 4~5단계(레벨4·5)에 집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실시간 도로상황 인지, 도시별 교통 패턴학습, 사고 대응 기능 고도화에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주차장-차량 연동 관리, 코나투스의 승객 수요예측 및 차량 배치 AI가 결합하면 ‘무사고, 무정차, 최저 요금’이라는 실질적 소비자 체감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
과제가 없는 건 아니다. 우선 도로 내 비상변수(예: 불법정차, 긴급차량 진입 등)에 대한 리얼타임 대처, 도심 내 복잡교차로·우회전 상황에서의 정밀 주행, 노년층 등 모빌리티 소외계층을 위한 UX·안전장치 개량이 필수다. 추가로, 미·중 사례와 달리 국내 자율주행 규제(운전석 내 보조인력 탑승 의무, 한정구역 운행 등)가 상존한다. 법제·도시특성에 맞는 서비스 ‘유연화’가 핵심 장애물인 셈이다.
실제 테슬라, 현대차, 카카오모빌리티 등도 각각 자율주행 셔틀/배달로봇/택시 실증을 병행 중이나, 국내 사업 성장 폭이 더디다는 지적이 많다. 결정적으로 로보택시의 경제성 확보, 민간의 투자 촉진, 그리고 대중의 체험 접점 확장이 이뤄져야 상업화의 문이 열린다. 포니링크 컨소시엄의 차별점은 ICT-배터리-EV-관제 관통 기술의 수평적 협업, 그리고 ‘실증→실전 확장’ 의지가 실제 서비스 비용, 안전,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에 달렸다.
미래차 산업의 진화 문턱에서 로보택시 상용화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도시교통 효율, 경제적 불평등 해소, 생활환경 혁신의 척도가 된다.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 확장이 추진될 경우, 모빌리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친환경 전기차 활성화, 도시경쟁력 제고에서 파급력이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전통 택시산업과 공존모델, 사회적 신뢰 구축, 교통데이터 활용 혁신이 뒷받침돼야만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진정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포니링크와 같은 국내 선도 기업의 행보가 한국 모빌리티 혁신의 신호탄으로, 기술 안착-시민 공감-정책적 지원의 ‘삼각편대’ 구축이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임을 다시금 상기해야 할 것이다.
— 강은호 ([email protected])


정말 혁신이라 할 만한 건지 의문… 말만 앞서고 실제로 내 옆에서 굴러가는 차가 언제쯤일까 싶네요. 규제 풀릴 때까지는 기대는 안 함.
드디어 시작인가요?🤔 기대됩니다😊
또 기술 자랑만 하고 서비스는 몇 년 걸릴라나. 맨날 실증이니 뭐니 하더니 끝은 언제 나오냐고. 로보택시 나오면 진짜 잦은 카카오 호출 실패 좀 없어지려나?
ㅋㅋ 우리동네까지 오려면 한참일 듯
서비스 상용화 진심 기다렸습니다!! 더 많은 시범도시 생기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