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새해 시무, 혁신의 이정표 되나…구연희 권한대행의 현장 메시지와 과제

2026년 1월 2일, 세종시교육청 시무식에서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이 새해 세종교육의 방향과 혁신 과제를 직접 언급하였다. 구 권한대행은 올해 세종교육이 직면한 당면 과제와 정책적 노력이 어디에 집중되어야 하는지, 현장에서 구성원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실천력을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세종시가 전국에서 출산율과 청년 인구 유입 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였으나, 2025년을 전후로 학령인구 감소세가 본격화되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구 권한대행이 학생 맞춤형 교육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신뢰 기반의 행정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점은 변화가 시급함을 방증한다.

구연희 권한대행이 시무식 연설에서 전한 주요 메시지는 다양했다. 교육의 본령인 공정성과 포용, 그리고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역량 강화가 재차 언급됐다. 그는 특히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업무와 절차를 줄이고, 교사에게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고 역설했다. 최근 교육 정책 현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교원업무 정상화’다. 『교육청-학교-지역사회’ 삼각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성장 중심 학교’ 실현을 목표로 제시한 것은, 타 지자체 교육청들 역시 중점 논의중인 문제와 연결된다.

세종시 특유의 젊은 교육 생태계에 걸맞는 혁신을 뒷받침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우선, 세종 특구의 신도시 학교들은 급속한 학령인구 변동과 교사 수급 불균형, 돌봄 수요 급증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보육시설과 초등 돌봄교실의 통합적 운영,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방과후 프로그램 개발이 최근 교육청 내부 회의와 시민 제안 창구를 통해 반복적으로 논의돼 왔다. 실제로 세종시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청년 부모 인터뷰에 따르면,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도 오후에 마음놓고 일하기 어렵다”, “주요 초등학교마다 돌봄 정원 경쟁이 치열해서 대기자가 늘어난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자주 언급된다.

특히 올해 세종교육청이 발표한 ‘학생성장종합지원센터’ 신설 계획과 진로·진학 맞춤 지원 강화 추진은 전국에 불고 있는 ‘개별화·맞춤형 교육’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 한다. 신속한 정보 공유와 사례 축적을 통해, 고교 진학과 학업·생활·정서 지원을 균형 있게 뒷받침하려는 실무적 노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연희 권한대행은 이런 실천적 비전을 단순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게, 매월 현장 간담회, 시민-교사 대표 토론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교육이 직면한 또 하나의 축은, 지역사회와의 시너지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지역교육 협력체계 강화’ 구호 아래 실제로 어떤 생태계가 구축되는지가 시민 대부분의 관심사다. 구 권한대행의 시무식 발언 후, 각 학교 학부모회 및 청년단체, 교원노조의 즉각적인 반응이 이어졌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청년 정책연구자인 김○○ 씨는 “교육 혁신만 강조하면 늘 실무자가 더 바쁘고, 돌봄·방과후 현실까지 현장에 부담이 쏠린다. 행정 혁신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학부모 모임 대표 또한 “우리가 원하는 건 말 잘하는 게 아니라, 정작 학교에서 체감 가능한 돌봄 정책 도입과 지역사회의 실질적 참여”임을 강조한다.

세종시교육청 자료와 다른 주요 지자체 시무식 취재 기사들을 비교하면, 올해 들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공통적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강화, 현장 교원의 책무와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청년 맞춤형 정책과 돌봄 공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을 잡고 있다. 특히, 세종교육청이 2025년 이후 예산 계획에서 돌봄교실 확충, AI·IT 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 실무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구체적 예산항목을 신설한 부분이 이목을 끈다.

지방정부, 교육청, 학교, 3자가 긴밀히 협업하며 돌봄-교육-진로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교실 속 혁신’의 본질이란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세종 청년 부모 세대가 주도적 목소리를 내고, 교원 조직 또한 변화와 실효적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현장학교 교사들은 “도입구호는 좋지만, 실무적 지원책과 예산이 병행되지 않으면 결국 또다시 반복되는 소진”임을 경고한다.

‘세종교육 혁신’이라는 방향성이 선언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려면 다양한 사례 공유, 실효성 있는 피드백, 정책-재정-행정의 유기적 연동이 핵심이다. 임기 중반의 혼란기,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세종교육이 현장 중심의 혁신을 진정성 있게 일궈낼 수 있을지, 지속적 관찰과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야 한다. — 강지우 ([email protected])

세종교육 새해 시무, 혁신의 이정표 되나…구연희 권한대행의 현장 메시지와 과제”에 대한 4개의 생각

  • wolf_molestias

    또 혁신 얘기네. 정책 바뀐다고 해도, 교사들이나 부모나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음. 몇 년째 같은 말만 반복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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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bbit_activity

    또 같은 얘기… 바뀌는 게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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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봄 문제 진짜 많다…!! 매년 뉴스 보면 바뀌긴 하는 건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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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교사들 업무 줄여준다는데 진짜 효과 있을까요? 요즘 IT기업처럼 효율화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교사들 어려움은 안 줄어드는 것 같아요. 정책 방향이 좋은 건 알겠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더 중요하죠. 청년 부모들 돌봄 대기 스트레스도 심각한데, IT 인프라와 연계된 실질적인 돌봄 시스템이 꼭 필요해요. 뉴스에서는 매년 비슷한 얘기 나오는데, 더 이상 구호에 그치지 말고 예산과 제도 정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혁신이란 본질적으로 현장 체감이 따라야 하는데, 이번엔 기대를 좀 걸어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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