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산업 AX의 도래…IT서비스 업계의 전략 변화가 시작됐다
2026년이 IT서비스 업계에서 ‘산업 AX(Automation eXperience)’의 원년으로 선포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언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기업 내부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예고한다. AX는 기존의 업무 자동화(RPA)를 넘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기술을 묶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전면적으로 재정립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IT서비스 대기업들은 2024~2025년을 AI·클라우드 기반의 복합 자동화 솔루션 확보와 글로벌 레퍼런스 축적의 시간으로 삼았고, 2026년을 ‘규모의 확장’과 ‘고부가가치 모델의 대중화’로 전환하는 포인트로 바라본다.
최근 다수 IT서비스 기업들이 2026년까지 AX를 통한 산업별 차별화 서비스에 집중 투자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삼성SDS, LG CNS, SK(주) C&C 등 선도업체들은 프로젝트 수주구조도 변화시키는 중이다. 전통적인 SI(시스템 통합) 방식의 수동적 공급자에서, 각 산업군의 세밀한 밸류체인 분석을 바탕으로 본질적 혁신 파트너로서 역할을 전환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유통·물류 현장마다 데이터 드리븐 DX(Data-Driven Digital Transformation), 예측형 유지보수, 고객 여정 전체의 자동화 및 초연결이 핵심 전략 키워드로 부상했다.
글로벌 시장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IBM, 액센츄어, 카푸제미니 등 글로벌 SI기업은 산업 특화 자동화 플랫폼을 선점하여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술 조달과 서비스 설계의 경계를 허물고, 실제 현장 오퍼레이션을 통합하는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산업별 요구가 더욱 입체적으로 되면서, 단일 솔루션이 아닌 컨설팅-개발-운영이 함께 결합된 ‘Total AX 플랫폼’이 보편화되고 있다. 국내 IT서비스 시장 역시 2026년을 분기점으로 위험 감수(Risk Take)형 투자와 빠른 사업모델 피봇팅이 빈번해질 전망이다.
현장에선 기술 도입이 쉽지 않은 중견·중소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IT인프라가 아닌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XaaS) 서비스로 빠르게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감지된다. 대형 IT서비스 기업은 각 산업별로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해, 복합 자동화 경험으로 검증된 서비스만 본 사업에 적용하는 실증 방식을 내세운다. 이러한 변화는 단편적인 비용절감이 아닌, 전체 운영방식의 전환과 미래 시장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동시에, 업계 내에선 데이터 거버넌스 리스크와 보안 문제, 현장 인력의 수용성 등 숙제도 상존한다. 복합적 자동화가 점점 현장을 장악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는, 기술 공급자의 전략적 인내와 고객사의 유연한 관리협조가 핵심 변수가 된다.
IT인프라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와 산업 데이터 표준화, AI를 이용한 빅데이터 해석 체계의 고도화가 절박해졌다. 2026년은 단순히 신기술의 시험장이 아니라, 각 산업의 주요 지표(KPI)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년이 될지, 아니면 단기 효율성에 머무르는 ‘유사 혁신’의 해프닝이 될지가 갈릴 시점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경제 가속이라는 거시현상도 국내 IT서비스 업계의 AX 패러다임 전환에 추가 압력을 가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의 부상은 기존 산업 경계의 재정의와 서비스 공급방식의 질적 변화, 그리고 인력·조직 구조까지 영향력을 확장한다. 현장의 중간 관리자와 IT 리더는 단순히 자동화 도입을 넘어, 조직의 운영철학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IT서비스 공급자들은 개인화된 고객 단위까지 데이터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아키텍처와 유연한 SLA(Service Level Agreement) 모델 개발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2026년 산업 AX 원년 선언은 결국 기업 전략의 변곡점이자, 한국 제조·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 궤도로 진입했다는 명확한 신호다. 가격경쟁력 이상의 ‘고도화 전략’이 업계 표준이 될 것이며, 리더십·기술투자·조직학습이 그 성공 방정식의 중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 각 기업이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속적 실증과 사업모델 다양화다. 기술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현장 실체를 외면하지 않는 IT서비스의 전략적 진화가, 앞으로 2026년 이후 시장 판도까지 좌우할 전망이다.
— 서하준 ([email protected])


대기업들 IT 자동화 이야기할 때마다 드는 생각임…직원들은 줄여도 된다고 쉽게 생각한다는 건가? 산업구조가 바뀐다면서도 결국 일자리 이야기에는 답이 없는 듯…
ㅋㅋ또 원년…. 말만 거창하다. 실상은 서비스센터 전화 연결조차 별로 안 나아지던데??
또 혁신 타령…ㅋㅋ 결국 대기업 배만 불리는거 아님?
원년 이런 소식 자주 나옴 ㅋㅋ 변하는게 진짜 있을까
자동화의 시대가 오겠지만… 사람의 역할은 여전히 소중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