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키즈폰에 담긴 보호와 성장 : 무너폰2
지하철역 한켠, 초등학교 2학년 서윤이는 엄마와 손을 꼭 잡고 무언가를 바라본다. “이거면 친구들이랑 연락할 수 있어?” 물으며 서윤이 손에는 새로 출시된 ‘무너폰2’가 들려 있었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이 키즈폰은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니다.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과 불안한 부모 사이에 놓인, 기술과 돌봄의 접점이다.
무너폰2가 시장에 등장한 이유는 분명하다. 키즈폰의 주된 소비층인 부모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키워드는 ‘안전’이다. 이번 제품은 AI기반 유해 문자·이미지 자동 차단 기능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다. 최근 SNS 공간에서의 그루밍, 언어폭력, 유해광고 등 수많은 문제로부터 어린이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분석해 자동으로 위험 신호를 걸러낸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런 기술적 보호막이 갖는 의미는 각별할 수밖에 없다.
내 아이를 스마트폰 속 세상에 내보내는 부모들의 불안은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언제부터 휴대폰을 가져야 하죠?” “혹시 이상한 문자가 오면 아이가 알 수 있나요?” 상담현장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고민이다. 현장의 초등 교사 김경희 씨도 “카톡방에서 친구들끼리 오가는 자잘한 언쟁 하나마저도 걱정되는 게 현실”이라며,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통한 갈등을 피할 수 없으니 기술적 안전장치는 꼭 필요하다”고 전한다.
실제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키즈폰·스마트폰 일평균 사용시간은 2.5시간에 달했고, 10명 중 2명은 유해 콘텐츠 노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아이도 어른도 디지털 피로감을 느끼는 시대, 무너폰2의 AI차단 기능은 사회 전체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다. 누구의 책임도 단순히 ‘기술기업’에만 물을 수는 없다는 점에서다.
기존 키즈폰들이 단순한 부모 통제(위치 추적, 연락처 제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무너폰2는 대화 속 질적 내용까지 감지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를 더 나아갔다. 즉, 어린이의 주체성도 일부 보장하면서, 예기치 못한 디지털 폭력·유해물 침투에는 과감하게 ‘알람’을 울리는 방식이다. 이는 아이와 부모 사이, 혹은 학교와 가정 사이에 놓인 신뢰의 경계선을 조심스레 좁혀나가는 시도이기도 하다.
그러나 ‘AI가 완벽한 방패가 될 수 있나’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실제 현장에서는 부모나 교사 모두 “기술이 얼마나 신뢰할 만한가, 무엇을 ‘유해’로 판단할 것인가”라는 비판적 목소리도 있다. 예컨대, 자동차단 알고리즘이 비속어와 친구들간 농담, 혹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일상대화까지 걸러낼 경우, 아이들의 사회성·언어발달에 역효과 우려도 제기된다. 사소해 보이나 실제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중요한 소통의 경험마저 기계적으로 차단되어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IT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기반 키즈 기기의 발전은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되진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와 부모 사이 충분한 대화—왜 이것이 필요하고 어떤 상황에선 기계가 아닌 어른의 판단이 중요한지—가 늘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즉, ‘키즈폰이 지켜주니 안심’이란 수동적 자세를 경계하라는 경고다.
시장 반응은 비교적 우호적이다. 유해물 차단 외에도 위치공유, 스케줄 관리, 학습·건강관리 앱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어, 초등생 자녀 둔 맞벌이 가정엔 ‘현실적인 도움’이라는 평가가 많다. 반면, 일각에선 “기계 의존이 의사결정 능력·자율성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아이러니하게 더 외롭고 불안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도영(38세) 씨는 “밤마다 딸아이 폰을 들여다보며 혹여 이상한 흔적이라도 발견할까 걱정했다. 무너폰2라면 조금은 안심할 수 있겠지만, 결국 중요한 건 아이와의 일상적인 대화”라며 어른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 현장에서도, ‘기계가 아닌 대화와 관찰’이 복잡한 디지털 양육의 해답임을 되뇌인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기술이나 법률로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것들, 곧 ‘함께 있음’과 ‘관심’이라는 사실이다. 무너폰2는 기술의 진화만큼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이제 중요한 건 누가 더 강력한 차단시스템을 만드느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어린이의 삶 한가운데에 어떤 손길을 내미느냐일 것이다. 기술 뒤편에서 묵직하게 자리해온 아동 보호, 성장, 그리고 가정과 공동체의 역할. 이 키즈폰이 던지는 또 하나의 질문은, 디지털에서도 결국 사람이 핵심이어야 한다는 진실로 귀결된다.
— 김민재 ([email protected])


옛날엔 삐삐로도 잘 살았다… 요즘 애들 부럽 ㅋㅋㅋ
AI로 이미지까지? 오오 기술 쩌는데? 진짜 세상 신기하네🤔
편하긴 하겠네. 근데 부모가 무조건 의존하면 아이가 더 답답하고 스트레스받겠지. 결국 대화가 답임
스포츠처럼 룰이 필요하다면, IT도 기준이 필요하겠지. 이왕이면 아이 성장에 방해 안 되는 선에서 기술 진화했으면 한다.
유해물은 AI가 거른다? 부모님들은 빨라진 기술에 위로받겠지만 결국 ‘통제사회’의 또다른 이름 아닐까요? 감시의 편리함에 인간관계, 자율성 같은 본질이 사라지는데 다들 박수만 치는 건 좀 씁쓸… 교육이 먼저고 기술은 도구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