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온기와 기대, 한국관광공사 박성혁 신임 사장 취임이 남기는 풍경

겨울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1월 첫 주, 한국관광공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분다. 박성혁 신임 사장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는 소식은, 꽤 오랫동안 조용했던 국내 관광계에 잔잔한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박 사장은 오랜 공직 생활과 관광 정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한국 관광의 도약’을 강조했다. 몇 마디 인사말에 스민 진정성과 뚜렷한 비전은,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울려 퍼진다.

본관 로비에는 취임식에 참석한 직원들의 따뜻한 박수가 울려 퍼졌다. 겨울 햇살이 커다란 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던 그 공간에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근거림이 자연스러웠다. “모두가 한국을 방문하고 싶게 만들겠다.”라는 박 사장의 선언은, 최근 회복세에 오르고 있는 관광산업의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다. 실용적인 변화와 디지털 혁신, 전통의 계승이라는 키워드는, 과거의 성공을 뛰어넘어 미래를 그리려는 관광공사 내부의 조심스런 희망을 간직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업계는 아직 완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듯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그런 속에서 공기업의 수장 교체는 종종 단순한 인사 뉴스로 비칠 수 있다. 그러나, 경험 많은 친화형 리더의 등장은 조직의 공기를 세밀하게 변화시키고, 국민과 현장 종사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활기를 불어넣는다. 박성혁 사장은 오래 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외문화홍보원 등 여러 주요 직책에서 경험을 쌓았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가진 현장감각, 정책 실행력,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 지금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조용히 번진다.

한국관광공사가 마주한 오늘의 현실은 복잡하다. 관광 회복과 내수진작의 기회, 그리고 K-컬처와 연계한 새로운 글로벌 이미지 전략까지. 각종 정부 정책과 시장 환경은 빠른 변화와 적응을 요구하고, 관광객 유치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더불어 MZ세대의 취향, 여행의 디지털화, 그리고 지방 소도시에 숨은 매력 발굴이라는 과제가 그대로 던져져 있다. 박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속 가능성’과 ‘창의적 접근’을 강조했다. 여행이 소비를 넘어, 한 사회의 문화와 삶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온기 어린 행위임을 그는 강조한다.

취임 현장 곳곳에서 만난 직원들의 표정 속에는 기대와 걱정이 교차했다. 매년 반복되는 관광객 유치 목표와 현장 지원, 지역과 수도권의 불균형, 그리고 예산 배분의 현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번에는 뭔가 달라질 수 있다는 조용한 신뢰를 품고 있었다. 취임식 중간중간 곁들여진 소소한 이야기와 미래 구상 속에서, 박 사장이 조직을 섬세하게 이끌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엿보인다.

정부의 관광 활성화 기조, K-POP과 K-드라마의 세계적 인기, 한류 음식문화 확산 등이 맞물리며, 한국관광공사가 주도할 수 있는 변화의 폭은 그 어느 때보다 넓다. 이미 일본과 태국, 대만은 ‘위드 코로나’ 이후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도 ‘전통’과 ‘혁신’을 절묘히 결합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박성혁 사장의 리더십이 그 갈림길에 서 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숫자만을 쫓는 성장 중심의 관성과 진부한 홍보 방식에서 벗어난다. 방문객 한 명 한 명이 ‘다시 오고 싶은 한국’을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공공기관의 손끝에서 만들 때, 관광산업은 비로소 살아 숨 쉬게 된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재유입, 지방 매력 콘텐츠 개발,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 등 다양한 실험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는 여전히 언어·문화 장벽, 숙박 인프라, 지역 간 정보 격차, 정책과 예산 공백 등 해결할 과제가 적지 않다. 이 모든 난관을 뛰어넘기에, 세심하고 따뜻한 소통이 필요한 때임이 분명하다.

박 성혁 사장의 취임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한국관광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바깥바람이 사무실 창문 사이로 불어드는 지금, 다시금 여행자의 꿈이 이 나라 구석구석 꽃피울 수 있기를 조심스레 상상해 본다. 변화의 첫날, 공사 청사에 퍼진 겨울 햇살이 유달리 따뜻하게 느껴졌던 것은, 누군가의 소박한 다짐이 모든 이의 작은 희망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침내 여행의 시간, 그리고 변화의 시작은 모두의 것이길 바라며. — 하예린 ([email protected])

여행의 온기와 기대, 한국관광공사 박성혁 신임 사장 취임이 남기는 풍경”에 대한 7개의 생각

  • 오, 새 사장님 기대됨👍 앞으로 변화좀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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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보단 결과로 보여줘… 기대는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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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좀 색다르게가즈아~😂 신임 사장님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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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합니다! 사장님, 이번엔 좀 다르길… 이제 진짜 실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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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진짜 관광공사도 개혁 좀 해야ㅋㅋㅋ 위드코로나 시대 맞는 전략 나오길! 사장님도 여행 좋아하시나여? ㅋㅋ 신뢰는 행동으로, 알죠? 한국 여행, 관광공 좀 흥하게 만들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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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진짜 새로워지길!!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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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산업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현장 중심 정책이 절실합니다! 이젠 예전 방식 탈피해주길. 관광, 경제 모두 살리는 실질적 프로그램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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