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우승자’ 스카웃·고스트, LCK 복귀! 시즌 오프닝 현장은 지금
‘월즈’ 우승자 스카웃(이예찬)과 고스트(장용준)가 2026 LCK 스프링을 기점으로 한국 리그로 돌아왔다. 두 선수 모두 중국에서 월드 챔피언십(월즈)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대륙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본진 LCK로 복귀한 것. 각자 LNG, FPX 등 해외 명문팀에서 중심축 역할을 했던 이력 덕에 오프시즌 내내 ‘복귀설’은 팬덤을 강타했고, 결국 공식 오프닝 경기를 통해 신고식을 마쳤다.
스카웃은 2021 EDG와의 감격적인 월즈 우승 이후 LPL LNG 이적, 다시 2년 만에 LCK T1로 트레이드되어 메타 리더다운 귀환을 알렸다. 이번 복귀는 단순한 테크니컬 리턴이 아니었다. 실제 LCK의 미드라이너 서열구도가 판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LNG 시절 메이드 인 차이나 플레이브로 불리던 그가 이번엔 코리안 스타일과 교차점을 보여주며 새로운 미드전 메타를 열었다. 뎁스와 각각의 챔피언 폭 활용, 공식전 적응력 등은 LCK 초중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고스트 역시 펀플러스 피닉스에서의 오더, 팀파이트 포지션이 강점이던 데서 LCK 레퍼런스를 능숙하게 가져왔다. 새 팀 DRX에 합류, 돌아오자마자 ‘코어 보텀’ 운용이 본격적으로 화두가 됐다. 양 팀 모두 복귀전부터 라인전 우위 확보 → 오브젝트 트레이드 → 팀파이트 셋업 수순이 순식간에 정석 패턴화. 동시에 ‘실전 주행’ 경험치가 국내 신예들과의 갭을 각인시켰다는 반응도 나온다. 고스트가 특유의 힘싸움 완급조절, 상대방 시야 착취 능력을 제대로 LCK 무대에 적용하자 리그 구도 자체가 확 바뀌는 현상이 눈에 띈다.
두 선수 복귀가 기여한 건 전술적 다양성이 전부가 아니다. 공식적으로 LCK 초반 메타 자체가 24시즌 들어 새로 세팅됐다고 봐야 한다. 작년 말 LPL에서 흡수한 속도전/스플릿 푸시/상체 1차 전투 플랜이 스카웃-고스트라는 실전 장인 손에서 다시 변주되며, LCK는 계속해서 중국발 신속 메타, 한발 늦은 운영의 한국식 플레이, 이 둘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진화 중이다. 상체-원딜 중심 메타 재정립, 세트플레이/한타셋 구축까지 ‘실력파 복귀’ 그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해외 복귀러 두 명이 선택한 팀 스타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카웃이 T1의 프런트맨 롤에 들어가자 기존 ‘개인 기량 중심’에서 ‘협업 중심 하모니’로 변환, 단일 성향이 아닌 멀티 포지셔닝 플레이라인이 실시간으로 쌓였다. 팀 사령탑 ‘페이커’와의 명확한 역할 분배로, 실제 미드-정글 연계 및 오브젝트 터치에서 LCK 변혁의 돌풍 분위기가 거세다. 고스트도 새 팀 DRX와 합을 맞춰, 극한의 봇 듀오 스왑/시야 장악/레이트 캐리 노림수 등 ‘중국 급발진’ 메타와 ‘한국식 콜합’의 그라데이션을 만들어냈다.
이런 흐름 변화를 반영하듯, 개막 후 LCK 주요 매치업에선 미드/바텀 주도권 싸움이 다시 지배적 양상. 한때 대세였던 ‘탑-정글 오리엔트’ 메타의 잔여물 사이로, 스카웃의 ‘초반 스킬레이딩 주도+후반 한타 리더’ 패턴, 고스트의 ‘동선 기만-오브젝트 셋업 선점’ 공식이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2026 개막 첫주 기준 스카웃의 T1은 라인전 승률 90% 이상, 고스트 역시 DRX에서 첫 경기에 바텀 경험치 차 1천 이상, 서포터 롬-콜 조합 변화 등 메타지형이 실시간 개편 중인 게 수치로 나타난다.
국내 팬덤의 반응도 기존 ‘해외파 복귀’에 대한 냉소 기류 대신, 이번에는 오히려 ‘국내 리그 메타 품질 점프’에 열광하는 분위기. 과거 ‘LPL로 떠난 선수’와는 달리, 이들은 중국식 템포와 한국식 운영의 강점만 쏙쏙 뽑아오는 식. 실제 베테랑 우승러들의 복귀 효과는 팀 전체엔 물론 신예 미드·바텀들에게까지 긍정 피드백을 일으킨다. 패턴 상, 이들의 1군 실전 노하우+즉흥 전술 변형이 리그 내 빠른 변혁을 촉발하고 있어, 남은 정규시즌 내내 ‘게임의 흐름’이 또 한 번 뒤바뀔 수 있다.
팬과 팀 모두에게 새로운 자극이 된 두 선수의 컴백. LCK가 올해 초반 이례적으로 높은 지표(시청률·SNS 언급·밴픽 패턴 변화)를 기록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강팀-약팀 간 빅매치 기댓값이 커진 상황에서, 챔피언 스카웃-고스트의 기량 업데이팅이 어떤 ‘게임 체인저’로 작동할 지, 감독·코치진의 새로운 메타 해석과 함께 한 시즌 내내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정세진 ([email protected])


스카웃 복귀한 거 보고 놀랐습니다… 역시 월즈 우승자 티가 나네요.
스카웃 미드 뭔가 롤드컵 때보다 더 날카롭던데? 돌아오길 잘했네 다음 매치업 기대된다ㅋ
드디어 LCK 봇은 살아있다!! 고스트 복귀로 플레임 온🔥 근데 DRX가 이걸 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T1이랑 붙으면 폭발할 듯!!
두 선수 시너지 기대됩니다!! 앞으로 경기 재밌을 것 같아요.
이 바닥에선 늘 복귀설-우승설 반복인데… 그래도 스카웃은 확실히 정상급임. 고스트는 좀 더 보고싶고. 앞으로 리그 흐름 어찌될지 긴장하며 지켜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