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문래현대5차 리모델링 수주… 도시 주거 혁신의 새로운 분기점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소재 현대5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문래현대5차는 노후 아파트군으로, 1996년 준공되어 올 한해 리모델링 추진위 활동에 속도를 내온 단지다. 이번 수주는 2026년 대한민국 아파트 재정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읽힌다. 수도권 주택 노후화가 사회적 의제가 된 지 오래지만, 서울 내 리모델링 사업은 제도적·기술적·자본적 하중 때문에 박차를 가하지 못했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주거 건설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문래현대5차 리모델링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건설사의 브랜드 신뢰도가 조합원 설득을 좌우한다는 업계 고질적 평가에 부합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2년간 광주 봉선 현대1차, 분당 무지개마을 등을 연이어 수주한 경험이 있다. 그동안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에 비해 시스템과 규제의 벽이 더 높았던 리모델링 시장에서, 이번 수주가 시사하는 바는 단순한 공사 계약 이상의 의미다.
문래동 일대는 오랜 기간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의 혼재로 인한 도시계획적 한계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문래창작촌’ 등 젊은 문화 인구 유입과 디지털 클러스터 확대 전략이 추진되며 서울 핵심 생활권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문래현대5차 리모델링은 기존 845가구 규모를 1,055가구로 확장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리모델링은 면적 확장·녹지 공간 조성·입주민 복지시설 확대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기존 입주민의 주거 질은 물론, 지역 전체의 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하지만 리모델링 사업은 허들이 여전히 높다. 건축법령상 증축 한계, 구조 안전성 검증, 원주민 이주 대책, 금융비용 및 조달 리스크 등이 공존한다. 특히 작년 고금리·고자재가 여파로 서울과 수도권 대형 리모델링 사업들이 잇달아 속도를 늦췄고, 현장 노동 인력 역시 부족이 고착화됐다. 그럼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상위 수준의 엔지니어링 경험과 공급망 관리 역량을 내세워 이번 프로젝트를 따낸 점은 강도 높은 조합원 설득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보여준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최신 내진설계, 친환경 시공방식, 그리고 IoT 기반 스마트홈 구축을 리모델링의 경쟁력 포인트로 내걸었다.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명분과 함께, 이번 사건에는 개발 이익 독식 논란이나 조합 내부 갈등 같은 익숙한 서울형 분규가 그림자처럼 따라붙는다. 현지 주민들은 조합 구성원의 의견 대립, 분양가 책정의 투명성, 시공사 선정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이는 최근 재건축·리모델링 시장 전반에서 사회적 신뢰 회복이 절실함을 반증한다. 문래현대5차의 성공적 안착 여부는 결국 주민 소통,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분양가 산정, 셀프 감리체계 확립 등 제도적 개선의 동반이 필요하다.
포스코이앤씨로선 이번 수주가 서울 강남권뿐만 아니라 강북·강서권으로 사업 보폭을 넓힐 마중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리모델링 규제 완화와 공공지원사업 확대 기조를 밝히고 있는데, 업계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수익모델 다각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대기업 독식 구조 고착화 및 지역 중소건설사 소외 현상이라는 이면도 경계해야 할 지점이다. 재개발, 재건축에 편중된 기존 주택정비 시장 구조를 리모델링이 허물 수 있느냐는 관건은 결국 실수요자의 선택과 정책 리더십에 달려 있다.
친환경 소재 활용,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 설계, AI 기반 안전관제 시스템 등 포스코이앤씨의 차별화 요소도 주목된다. 세계적 탈탄소 건설 트렌드와 스마트홈 대중화 흐름이 맞물리는 시기에, 대형사의 혁신 실험장이 될 문래현대5차 리모델링 성패에 건설업계와 정책 당국, 금융권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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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물 들어왔네… 근데 결국 돈 있는 회사만 하는 거 아님? 이런 사업들 중소는 그림도 못 그리니깐요
IT처럼 혁신은 거창한데 결국 또 시공사 장사각이지…ㅋㅋ
예상대로 대기업만 수주하는 구조… 리모델링시장 진짜 불공정함ㅎ
문래동 요즘 분위기 진짜 다르긴 하던데… 집값 또 오르겠네 ㅎ 과연 실주민들한테도 이득이 될지
신축보다 리모델링이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공사기간이 또 길어질까 걱정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