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55억 원’ MLB 스타 브레그먼, 컵스와 초대박 계약
미국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시계추가 다시 크게 흔들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시카고 컵스와 8년간 1억9300만 달러(약 2555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이적은 FA 시장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치던 컵스가 프랜차이즈 핵심으로 자리잡을 확실한 선수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팀의 당장 전력 강화는 물론 내구성·리더십 강화 측면에서까지 미국 야구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브레그먼은 지난 시즌까지 애스트로스에서 중심타선, 3루 수비, 상황대처능력 모두에서 리그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선수로, 특히 2022년 월드시리즈와 2번의 올스타 선정, OPS .820대의 고효율 공격지표를 기록해왔다.
시카고 컵스의 최근 수년간 행보를 돌이켜보면, 2016년 월드시리즈 이후 침체기를 보낸 뒤 점진적 재건과 젊은 유망주 중심의 구상에서 다시금 ‘즉시 경쟁’ 체제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에는 코디 벨린저 영입, 불펜 개편, 선발진의 부상 많은 로테이션 정비 등 대형 프로젝트성 투자를 지속해 왔다. 이번 브레그먼 계약은, 이 팀이 단순 리빌딩을 뛰어넘어 공격적 우승 체제로 선회했음을 상징하는 지점이다. 무엇보다 브레그먼 영입이 가지는 극적인 의미는 공격력 이상으로 뛰어난 수비 범위와 리더십, 잦은 부상 없이 풀시즌을 소화한 경험에서 온다. 기록을 보면, 통산 WAR 35 이상, 162경기 중 145경기 이상 단 한번의 이탈 없이 소화한 시즌이 두 번, 타격에서는 선구안과 장타 모두 갖춘 ‘현대형 3루수’ 지표를 충실히 채웠다.
이적 후 브레그먼이 컵스에서 맡게 될 전술적 역할도 관전 포인트다. 기존 중앙 내야진의 비교적 약한 장타력과 클러치 순간의 득점 창출력이 컵스의 약점이었다면, 브레그먼은 타순상 2-4번 모두 소화 가능하고, 고비에서 번트·볼넷·컨택·장타 선택지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실제로 지난해 클러치 상황에서 타율 .315, 득점권에서의 OPS .927로 팀 중심축 역할을 맡는 데 부족함이 없다. 특히 현지 평가는 그의 인플레이 볼, ‘강한 타구 생산’ 능력을 높이 산다. 또, 수비에선 최근 트렌드인 3루의 스플릿디펜스(위치 변경)를 자주 경험해 본 만큼, 컵스의 내야 유연성 개선에도 플러스 요인이다.
컵스 감독진 입장에서는 매 시즌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공격·수비 양면을 모두 지탱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팀 내 젊은 야수진에 경험을 전수하고 클럽하우스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챔피언십 경험 많은 베테랑을 더한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다시 본격적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경쟁, 나아가 월드시리즈 도전을 선언한 셈이다. 컵스의 지출은 과감하지만, 리그 전반적인 고액계약과 FA 시장 흐름을 감안하면 이 ‘빅딜’은 리스크 대비 보장받는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도 가능하다. 다만 8년 장기계약 특성상 후반부 퍼포먼스 관리, 부상 리스크, 급격한 생산성 저하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장기계약의 후반기 선수 가치 하락은 MLB에서 반복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브레그먼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검증된 내구성, ‘야구 IQ’ 높은 플레이로 이런 우려를 어느 정도 상쇄한다는 분위기다.
경쟁 구단 및 리그 전체 영향도 주목해야 한다. 이번 계약 직후, 리그 내 타 빅마켓·우승후보 구단들도 즉각적 FA 영입·트레이드 카드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브레그먼 이전에도 청야적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존 스노우 등 여러 슈퍼스타의 초대형 계약이 이루어졌지만, 내야 중심의 대체불가 선수 영입은 비교적 드물었던 만큼 FA 시장 내 선수 가치 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현재 중장기 리빌딩에 장기계약을 얹으려는 팀들도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원 소속팀이었던 휴스턴도 이제 중장기 구상에 있어 큰 빈 자리를 남기게 됐다. 브레그먼이 빠짐으로써 헌신적 플레이, 위기상황 대처 경험 등 필드 안팎 중심축을 상실한 셈이다. 당장 신인 발굴·트레이드, 프런트 라인업 조정 등 연쇄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휴스턴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헌터 브라운 등 젊은 내야 유망주에게 기회가 많은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약하자면 브레그먼의 컵스행은 메이저리그 선수가치 구조, 구단들의 투자기준, 전술상의 흐름까지 모두 바꾸는 서막이다. 초대형 계약의 파장은 이번 오프시즌을 넘어 향후 5년간 구단별 선수 매니지먼트와 리그 경쟁 양상에까지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년 메이저리그는 지금 이 순간부터 술렁인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진짜 돈방석 앉았네… 근데 부상 조심해야함👍
다른 종목이랑 비교해봐도 이 정도 대형 계약은 흔치않은데… 미국 스포츠 시장은 확실히 프리미엄 FA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것 같음. 이번 계약 이후 어떻게 시장 반응하고 연쇄 이동 나올지 예측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아마 내년 오프시즌엔 더 큰 판 벌어질듯…
야구선수 몸값 진짜 미쳤네🤔 대박 계약이긴 한데 컵스 우승하려면 이 정도 배팅은 필요했을듯! 휴스턴은 이제 어쩌냐 싶다가도 미국 스포츠 생리상 금방 또 대체자 키우겠지👍
컵스가 또 돈 잔치 한 판 벌였네!! 근데 매번 이런 초대형 계약들이 뒷감당 되는 건지 의문임. 브레그먼 내구성 진짜 좋다지만, 인간인지라 어찌될지… 그리고 옆동네 구단들은 빨리 부자되길 기도해야겠음.
ㅋㅋ 역시 MLB는 계약스케일이 다르네요🤣 브레그먼 올해 퍼포먼스 보면 값어치는 납득인데, 오히려 계약 종료 무렵에 두고두고 도마에 오를 듯한 느낌도… 그래도 컵스 팬들은 극호겠죠? 앞으로 FA시장 지형도 궁금합니다 ㅋㅋ
컵스, 이제 그냥 뉴욕양키즈 따라잡으려는 모양?! ㅋㅋ 티켓값 올릴듯!!